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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영종도 미니 드라이빙 센터에서 발표한 뉴 컨트리맨은 사륜구동 모델인 점, 5도어가 아닌 4도어 모델이고 차체 길이가 4m가 넘는 미니 브랜드 모델 중에서 가장 큰 모델이기도 하다. 소형 해치백 모델에 한정되었던 미니는 2000년대 중, 후반부터 컨버터블, 클럽맨 등의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미니 브랜드의 전세계 판매량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판매량이 30% 증가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761대부터 시작하여 2013년에는 6,301대나 판매되어 무려 93%나 증가되었다. 미니의 소형 SUV 모델이라고 볼 수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9.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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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입차를 중심으로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승용차에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상상도 못했었다. 물론 1980년대 콩코드, 로얄듀크 등 일부 승용 모델에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잠시 시판하기도 했지만 소음과 진동 문제로 금방 단종되었다. 과거 디젤 엔진은 지금처럼 엔진 실린더에 직접 분사되는 형태가 아니고 플런저에서 인젝터를 통해 연료를 분사하는 형태였으며 대부분 기계식이라 검은 매연을 많이 내뿜게 된다. 또한 압축비가 20:1 이상이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이 크고 국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8.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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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비와 안개와 구름이 가득한 날들이 이어지다가 순식간에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다니고 햇살이 반짝반짝 비추는 바로 이런 날 지붕열고 타는 차가 바로 카브리올레다. 일명 오픈카로 불리우는 카브리올레는 비싼 스포츠 카에만 있는 특권이 아니다. 1천cc 경차의 깜찍한 외형에 지붕까지 열리는 오픈카라니 무슨 호사라고 할지 모르지만, 도심을 가볍게 벗어나 가까운 근교에 나가 시원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차가 있다. '스마트 포투 카브리올레'를 톡톡 튀는 개성넘치는 신인 걸그룹 '스마일G.' 리더 '우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8.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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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죠스바를 좋아했던 기억은 영화 '죠스'에서 느꼈던 백상아리를 닮은 앞모습과 먹고나면 입술과 혓바닥이 파랗게 물들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운 여름에 서늘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시각적 효과까지 갖춘 매력 때문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는 어린 나이에 봐서 더욱 무섭고 충격으로 다가온 영화였다. BMW 640d 그란쿠페를 처음 본 순간, 영화 '죠스'에서 물속에서 입을 쩍! 벌리고 튀어나오는 백상아리의 그 느낌을 느끼게 한 차였다. BMW 차들은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8.1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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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시리즈를 보면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날렵하면서도 비싼 스포츠카를 타고 적을 추격하거나 따돌리는 장면을 많다. 영화 속에서 잘생기고 일당백으로 적을 물리치는 능력을 포함해서 만능 엔터테인먼트 제임스 본드는 정의의 사도로 그려지지만 영화를 관람했던 사람이라면 한편으로는 이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유혹해 자기에게 넘어오는 가장 이상적인 바람둥이로 그려진다.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를 보면 대부분 스포츠카지만 어디든 가지 못하는 곳은 없으며 타이어에서 레이저가 나오거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고 눈길, 빙판길에서는 스파이크 타이어로 바뀌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8.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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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방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김주원(현빈)의 자동차로 유명했던 BMW Z4는 2008년 하반기 처음 세상에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로드스터는 본래 서킷에서 높은 횡 그립력을 버틸 수 있는 차대 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예 도어 자체가 없고 운전자는 위에서 탑승해야 한다. 하지만 서킷에서 그렇게 타고 내릴 수 있어도 공공도로에서 그렇게 타고 내리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따라서 BMW Z4를 포함한 대다수 로드스터는 탑승이 편리하도록 좌, 우 도어가 마련되어 있다.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8.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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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하루종일 자욱하게 낀 하루였다. 오늘은 덩치가 큰 차다. 게다가 오늘은 혼자가 아니고 귀엽고 깜찍한 그녀와 함께 달린다. 이번 시승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디젤 차량과 함께 신인 레이싱모델 신유나 양이 함께 동승했다. 모델 신유나 양은 올 초 한국레이싱모델어워즈에서 신인유망주상을 수상한 미래가 촉망받는 레이싱모델이다. 깜찍하고 톡톡 튀는 매력이 넘치는 그녀가 본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어떤 차일까. 그녀와 함께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시승하였다. -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첫인상은 어떤가요? : 원래 SUV를 좋아해요.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7.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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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3세대 BMW SAV 신형 X5 30d 나서 무려 381마력 이라는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X5 M50d의 성능이 궁금했다. BMW에서 밝힌 X5 M50d 0-100km/h 수치는 겨우 5.3초 웬만한 스포츠카가 도전장을 내밀다가는 눈앞에서 계속 멀어지는 X5 M50d의 뒷모습을 보면서 좌절할 수도 있을 것이다. X5 M50d 디자인은 주력 모델인 X5 30d 디자인과 비교해서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X5 M50d는 에어 인테이크가 30d 대비 조금 더 크고 프런트 범퍼 디자인이 다르며 리어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7.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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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 해도 직업체험을 위해 한 명의 중학생이 탑라이더를 찾아왔다. 구청과 중학교가 연계하여 학생이 원하는 직업군에서 하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도교사의 안내를 받으며 회사를 방문한 학생은 봉원중학교 2학년 윤영우 학생이다. 장래희망을 '자동차 칼럼리스트'라고 말하는 윤영우 학생은 다소 부끄러운 듯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윤영우 학생은 이 날 하루, '들리는 탑라이더' 팟캐스트 녹음에 참석하고 BMW Z4 동승에 참여하였다. 조용하기만 하던 윤영우 학생은 Z4를 동승하는 동안에도 내내 조용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7.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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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밀집 지역인 강남대로 고층빌딩에서 도로를 내려다보니, 왕복 10차선의 대로를 달리는 차들이 모형차처럼 작게 보인다. 주황색 택시가 아니었다면 흑백사진처럼 보일만큼 검정색 아스팔트 위에는 흰색과 은색 그리고 검정색 차들이 대부분이다. 개인만의 취향이나 개성 보다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무채색의 차량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지 택시와 버스 외에 색깔있는 차를 만나긴 쉽지 않다. 코발트 블루의 아우디 A3 세단 시승차를 받아보니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차 색깔처럼 시원한 파란 바다를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심에선 확실히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7.0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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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저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워커힐 호텔에서 서종리에 위치한 카페를 들러 다시 워커힐 호텔로 돌아오는 대략 90km 거리의 1시간 반 코스의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미디어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시승차는 11종의 차량으로 쿠페와 카브리올레 그리고 AMG 등 드림카로 불릴만 한 차들로 구성되었다. CLS 250 CDI, CLS 슈팅 브레이크, CLS 350 AMG, C 220 CDI Coupe와 E-Class 쿠페, E-클래스 카브리올레 그리고, SLK 200, SLK 350, SLK 55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6.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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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볼보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하반기 2014년 형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외모를 약간 바꾸고 D5 엔진의 출력을 올리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1.6L 디젤 엔진 라인업을 S60은 물론 심지어 중형과 대형 세단 크기를 지닌 S80까지 확대 탑재하여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5월 27일 볼보는 기존 2.0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DRIVE-E 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으며 실린더를 줄여 엔진의 부피와 중량을 낮추고 기존 6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6.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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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지만 10년 전만 해도 쏘나타, SM5 등의 중형차를 구매할 때 배기량이 낮은 1.8L 엔진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었다. 1.8L 엔진을 탑재한 중형차의 장점은 2.0L 중형차 보다 연간 세금이 약간 더 낮고 신차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엔진 배기량이 낮은 만큼 파워가 낮아 힘과 가속력은 2.0L 엔진을 탑재한 중형차보다 떨어지고 실제 연비가 2.0L 엔진을 탑재한 중형차와 비교 시 별 차이 없거나 오히려 더 낮은 단점이 있다. 그래서 1.8L 중형차는 기아 로체 이후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다.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5.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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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특히 서울과 부산을 빠르게 연결한 중부 내륙 고속도로를 달려 보면 시시때때로 추월선에 끼어드는 대형 화물차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트럭보다 더 빨리 달리는 승용차 오너들 입장에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트럭은 원활하게 주행하는 내 차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트럭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물류 마비로 인해 경제가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국가 존립에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몇 차례 화물연대 파업으로 화물 수송이 제대로 안 되어 큰 위기를 겪은 경험이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5.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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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기억도 하기 싫은 세월호 침몰사건은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이 슬픔에 빠지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리고 이후 도미노처럼 이어진 안전사고는 과연 우리나라가 신뢰할 수 있는 나라일까? 하는 강한 의문을 들게 했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는 부실시공, 교통사고 등의 안전 문제를 항상 노출했지만 그 때마다 땜질 처방식의 대책만 발표했을 뿐 근본적인 개선이 없었다. 자동차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국산차의 경우 신모델 나오는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분명히 신차를 출시하면서 이전 구형 모델보다 품질이나 내구성 등이 좋아지긴 했지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5.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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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한 때 미니 쿠퍼를 꼭 구매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8년 전 기자가 군 제대 후 동호회에서 활동할 때 동호회 모임에서 한 회원이 1세대 미니 쿠퍼S를 가지고 나와서 북악산에서 동승 및 시승을 할 수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선사했다. 미니 쿠퍼 특유의 독특한 익스테리어도 개성 있지만 프라이드 수준의 작은 소형차 주제에 타이트한 코너가 많은 북악스카이웨이를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빠른 속도로 통과할 수 있다는 점과 당시 대형 세단과 스포츠카 뺨치는 강력한 가속력은 상당히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때 처음 시승한 미니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4.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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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세단의 기본 조건은 무엇일까? 첫 번째 실내 공간이 넓고 두 번째 시트에 착석할 때 편안함을 보장해야 하며 세 번째 조용하고 진동을 억제해야 하고 네 번째 강력한 동력 성능이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세 번째 까지는 기자가 생각하는 것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형 세단의 기준이 부합된다고 본다. 토요타를 대표하는 모델이 뭐냐? 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십중팔구 캠리를 지목할 것이다. 캠리는 1990년대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미드사이즈 세단부문 상위권이 드는 토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4.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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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다양한 디자인을 가미한 신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1, 3, 5, 7 시리즈는 세단이나 왜건, GT 등 합리적이고 공간활용성을 중시한다면 2, 4, 6 시리즈는 쿠페의 역동적이고 날렵한 모델 위주로 라인업을 생성하면서 1부터 7까지 숫자를 꽉 채우게 되었다. 그런데 짝수 모델의 쿠페 라인업을 보면 쿠페 모델이라고 해서 2도어 쿠페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실상 세단과 거의 차이 없는 4도어 쿠페까지 선보였다. 현재 판매중인 4 시리즈 2도어 쿠페 모델과는 별도로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뒷좌석 승 하차를 배려한 4도어 그란 쿠페까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3.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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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는 2013년 한 해 국내에서 13,394대를 판매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벤츠의 4매틱 즉 벤츠 AWD 시스템을 탑재한 E 클래스 판매 대수는 2,642대 이다. 2013년 국내 E 클래스 판매량 중에서 10대 중 2대는 AWD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볼 수 있다. 후륜구동 자동차의 장점은 무게 배분이 잘 되어 있어 스포츠주행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프런트에 무게가 집중되어 있는 전륜구동 보다 브레이크 성능과 제동안전성이 좋으며 변속기와 엔진을 엔진룸 안에 우겨 넣어야 하는 전륜구동과 달리 후륜구동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3.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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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1989년 닛산 프레지던트 HG50이라는 쇼퍼드리븐 대형 세단에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바꾼 Q45라는 대형 세단을 미국에 출시하면서 인피니티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이후 후륜 스포츠카 모델 M30, 그리고 패밀리 세단 j30, i30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1997년에는 인피니티 최초 SUV 모델인 QX를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점차 넓혔다. 인피니티는 2012년 생산 모델을 늘리면서 복잡해진 네이밍을 단순화 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면서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은 모델명 앞에 'Q'를 SUV, 크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3.0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