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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미드 썸머] 속 배우 예지원은 제대로 물 만난 듯 했다. 이번엔 범죄 조직의 말단 부하와 만나 우연히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골드미스 변호사 ‘헬레나’역이다. 헬레나는 뭘 새로 시작하기엔 어정쩡한 나이, 서른 다섯이다. 관객의 무릎 위에 올라 타기도 하고, 와인을 건네기도 한다. 숨소리도 들릴만큼 가까운 자리에서 관객과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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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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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급 소프라노입니다" 1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라 트라비아타]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비올레타 역으로 캐스팅 된 이리나 드브롭스카야가 던진 한마디이다.수지오페라단의 정기공연 [라 트라비아타]의 1막 후반에는 비올레타의 대형 2중 아리아가 펼쳐진다. 즉, 알프레도에 대한 사랑을 주저하면서 부르는 '아, 그이인가'부터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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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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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결혼 소식은 연예뉴스에서 빠지지 않은 내용이다. 멋진 웨딩카에 든든한 보디가드의 경호서비스로 대표되는 스타들의 결혼식은 예비 부부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주요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혼식은 더 이상 스타들만의 것이 아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커플들이 평생을 두고 기억될만한 웨딩 이벤트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예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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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2011.05.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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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살다보면 하늘의 별을 보기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도시를 떠나 별을 보러 여행을 가더라도 특별한 장비가 없다면 제대로 된 별의 황홀한 고백을 받기 또한 어렵다. 하지만, ‘스타팰리스’ 이름처럼 별과 함께 할 수 있는 천문대가 그럴듯하게 설치되어 있는 펜션이 있다. (사진herb-star1) 펜션 한 가운데 예쁘게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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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진 칼럼리스트
2011.05.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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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는 전세계인 모두의 동심 속 상상의 동화를 현실에 존재하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모두의 기억 속 순수한 꿈이 현실로 다가서는 특별한 기회인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비밀의 문이 드디어 열린다. 1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는 '월트 디즈니 특별전'이 그것. 아기 돼지 삼형제, 미운 아기 오리,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등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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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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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일본ㆍ이태리의 오페라 거장들이 함께 하는 [나비부인]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크리이티브 팀으로는 로마극장, 베로나 야외극장의 연출가 마우리지오 디 마띠아, 이태리 비첸차 극장 예술감독인 지휘자 죠반니 바티스타 리곤이 가세한다. 일본이 낳은 최고의 소프라노로 손꼽히는 안도 후미코와 세계적인 국제성악콩쿠르에서 20회 이상의 경이적인 입상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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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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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여주인공의 역량에 좌우되는 '프리마 돈나 오페라'이다. 여주인공 비올렛타(소프라노)가 1막부터 3막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1막에서는 파리 사교계의 여왕다운 화려함과 당당함을, 2막에서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희생하는 비극적 운명을 지닌 가냘픈 여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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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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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또(부리토, Burrito)라는 음식을 아세요? 부리또는 또띠아(혹은 토르티야)라고 부르는 옥수수로 만든 빵(?)에 콩과 고기 등을 넣어서 만드는 요리로, 원래는 멕시코 전통요리였으나, 미국 텍사스로 넘어가면서 잘 알려져서 텍스멕스 요리라고도 불려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흔히 먹게 되는 화이타(Fajita)와 형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부리또 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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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맘
2011.05.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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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기기 전문기업 ㈜이화에스엠피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승마운동기구 ‘매직라이더’ 특별전을 진행한다. 승마운동기기 ‘매직라이더’는 양쪽의 페달을 밟으면 윗쪽의 안장이 상하로 움직여 상체와 하체운동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전신운동 기구로, 말을타는 재미를 느끼면서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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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2011.05.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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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듀 2010 송년갈라’에서 미리 만나본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중 단두대 위의 순교장면을 전막 오페라로 다시 만났다. 게다가 1막과 2막 중간 중간 들리는 '탁'하는 타악소리로 긴장의 끈을 일관되게 이어와 3막 마지막 장면에서 응축해서 터트려 주는 풀랑의 음악에 마력처럼 이끌려 흡인력이 대단했다. 원장수녀가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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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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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본격적인 봄이다. 식사후에 느끼는 나른함 조차도 행복하게 느껴지는 봄이다 이맘때쯤이면 사람들은 봄바람이들어 일탈을 꿈꾸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실천에 옮기려면 이런저런 이유로 쉽지가 않다 그럴 때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이 펜션여행이 아닌가 한다 여기 ‘장꽁’ 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펜션이 있다 안면도의 수많은 펜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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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진 칼럼리스트
2011.05.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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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시대다. 하루에 한 개 상품을 판매하던 '원어데이몰(One A Day Mall)'로 시작한 소셜커머스는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판매를 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일정 수의 구매자가 모이면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된 상품을 제공하는 일종의 공동구매다. 이런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의 원조격인 그루폰이 한국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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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2011.05.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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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로지 배우의 연기만으로 47년간의 일생을 그려낸다. 무대 전환? 의상전환? 이런 거 없다. [피아프](연출 오경택)는 피아프의 과거가 하나 하나 밝혀지는 침대가 놓여있는 좌측 공간, 절정과 절망을 교차하며 보여주는 물랑루즈 무대인 가운데 공간, 피아프를 거리의 여자에서 순식간에 유명한 가수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인 루이 르플레의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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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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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면 은은한 바이올릿, 베이비핑크, 새먼핑크, 싱그러운 연두, 민트 블루등 온갖 파스텔 톤의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관객들의 눈을 현혹시킨다. 여자 주인공 스와닐다를 포함 총 9명의 여자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귀여운 몸짓에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 프란츠를 포함한 5명의 남자 무용수는 어떠한가? 친구에게 장난치는 걸 좋아하며 예쁜 여자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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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5.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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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드라마 ‘마이더스’의 ‘김희애’ 스타일 부터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염정아’ ‘차예련’까지 상위 1%의 패션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이 화제가 되고있다. 드라마속 그녀들의 패션과 소품, 그리고 럭셔리한 품격의 대저택과 인테리어까지 매회
라이프
박태준 기자
2011.04.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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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넌센스(Nunsense)]가 2011년 현재 20살이 됐다. 그 동안 인켈아트홀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호암아트홀, 세종문화회관대극장, 연강홀 등을 돌면서 공연을 해오다 대학로의 아담한 극장인 창조아트센터에서 5년간 공연을 이어오다 4월22일부터는 대학로 더 굿 씨어터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한결같이 20년을 사랑받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소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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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4.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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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소영, 이요원, 손태영등 여자 연예인들의 출산전후 변함없는 몸매가 화제가 되면서 스타들의 몸매관리 비법 따라잡기가 한창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출산의 고통’이란 말은 누구나 공감하듯 사랑스런 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불안과 함께 10개월후 달라진 신체적인 변화에도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라이프
박태준 기자
2011.04.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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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결국 퍼팅을 잘 해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스윙이 기술이라면 퍼팅은 감각이다. PGA Class A 프로골퍼에게 무료 퍼팅레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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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기자
2011.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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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았던 한 여인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다. 그것도 '토스카의 키스'라는 섬뜩한 말을 남기면서. 서울시 오페라단이 처음으로 제작한 오페라 [토스카] 2막 후반 장면이다. 주인공 토스카 역으로 분한 소프라노 임세경은 질투->의심->난관->살인->공포->최후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아찔한 무대를 선사했다. 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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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4.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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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막을 내린 국립오페라단의 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 16~17일 양일간 호암아트홀(Met Opera on Screen)에서 열린 메트 오페라 3번째 를 만나고 왔다. 장엄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오페라에 4시간 30분 가량 빠져들었다. 5막 엘리자베타가 부르는 아리아 '세상의 허무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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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 객원기자
2011.04.18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