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살다보면 하늘의 별을 보기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도시를 떠나 별을 보러 여행을 가더라도 특별한 장비가 없다면 제대로 된 별의 황홀한 고백을 받기 또한 어렵다. 하지만, ‘스타팰리스’ 이름처럼 별과 함께 할 수 있는 천문대가 그럴듯하게 설치되어 있는 펜션이 있다.

펜션 한 가운데 예쁘게 만들어진 잔디정원. 잔잔한 음악,향깊은 원두커피 그리고 상큼한 주스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한 카페 폴라리스. 어느 샌가 쫄랑쫄랑 나를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는 하얀 강아지 아롱이. 펜션의 모든 곳이 포토 존이 되어 우리의 여행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모든 것이 마치 우리를 위해 준비 된 것만 같은 행복한 상상에 빠지게 된다.

 

 

신세대 커플들의 취향에 맞게 파스텔색감으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객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에 충분하다. 분위기 있는 와인과 달콤한 음악의 향연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한 최고의 날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밤이 되면 SF영화에서 나올법한 장면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스타 돔의 지붕이 열리면서 커다란 천재망원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 준비를 한다.

비록 날씨와 계절이 도와줘야하는 변수는 있겠지만 펜션지기가 직접 들려주는 별자리이야기와 함께 감상하는 별들의 작은 음악회는 여느 펜션여행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낭만을 느끼기에 충분한 아이템이다.

 

*스타팰리스 정보

- 총객실 9개, 천문대, 카페 폴라리스, 조식, 브런치(2인-14,000원)
- 숙박료 : 주중(일~목) 7~10만원, 금요일 7~10만원, 토요일/준성수기 12~15만원, 성수기 15~17만원
- 주변 관광지 : 팜카밀레, 안면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 안면암, 오션캐슬 등
- 연락처 : 스타팰리스 www.starspalace.net 010-3283-5500

*스타팰리스 가는 길 (서울기준)

1.강남권:양재I.C→과천~의왕간고속화도로→일산외곽순환도로→서서울I.C→서해안 고속도로→홍성I.C→서산A.B지구→원청사거리(좌회전)→마검포→스타팰리스
2.강북권:서울외곽순환도로→서서울I.C→서해안고속도로→홍성I.C→서산A.B지구→원청사거리(좌회전)→마검포→스타팰리스
3.강서권:서부간선도로→안산→발안I.C→서해안고속도로→홍성I.C→서산A.B지구→원청사거리(좌회전)→마검포→스타팰리스
- 네비게이션 검색시(충남 남면 삼성초등학교)를 검색하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다.

변성진 칼럼리스트 〈탑라이더 aabyo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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