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자 제품 브랜드 샤오미는 SU7 울트라(SU7 Ultra)를 30일 공개했다. SU7 울트라는 쿠페 스타일 준대형 전기 세단 SU7의 초고성능 버전으로 총 출력 1526마력을 발휘하며, 뉘르부르크링 기록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보다 빠르다. 가격은 81만4900위안(약 1억5000만원)이다.


SU7 울트라는 SU7의 최상위 트림이자 초고성능을 지향한다. SU7 울트라 가격은 중국에서 81만4900위안(약 1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10분만에 3600대 이상이 계약됐다. 고객 인도는 내년이다. SU7 울트라는 3개의 전기모터로 총 출력 1526마력을 발휘한다.


SU7 울트라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1.98초, 200km/h까지 5.86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350km/h다. 샤오미는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기록을 공개했는데, 6분 46초 874로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보다 20초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샤오미는 단 한번의 시도로 기록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SU7 울트라에는 CATL 퀼린 2.0(Qilin)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CLTC 기준 630km를 주행할 수 있다. SU7 울트라에는 업그레이드된 냉각 시스템과 압축기, 워터 펌프, 냉각 팬 및 라디에이터 등이 신규 적용됐다.


SU7 울트라에는 카본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이다. 전륜 6P, 후륜 4P 브레이크 캘리퍼를 제공한다. SU7 울트라에는 튜닝된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초당 최대 500회까지 조정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보디킷은 고속에서 최대 285kgm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