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중국 법인은 신형 CLA 롱보디를 23일 공개했다. 신형 CLA 롱보디는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40mm 길어져 넓은 2열이 확보됐다. 또한 2열 시트 측면 지지대와 허벅지 부분이 개선됐다. 전기차 주행거리는 최대 866km다.

신형 CLA 롱보디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롱휠베이스 버전이다. CLA에 롱휠베이스 버전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CLA 롱보디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한다. 전장 4763mm, 전폭 1856mm, 전고 1469mm, 휠베이스는 2830mm다.

신형 CLA 롱보디는 글로벌 사양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길어졌는데, 휠베이스는 40mm 늘어났다. 늘어난 휠베이스는 2열 공간 확장에 사용됐다. 신형 CLA 롱보디는 2열 시트 허벅지 부분이 10mm 증가했으며, 시트 측면 지지대가 부드러워져 착좌감이 개선됐다.

신형 CLA 롱보디 외관은 글로벌 사양과 같다. 전면부와 후면부에는 삼각별 주간주행등 및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전기차 기준 전면부 그릴에 삼각별 패턴이 삽입됐다. 신형 CLA 롱보디에는 최상위 지능형 주행 칩인 앤비디아 오린(NVIDIA Orin)이 내장됐다.

고화질 카메라와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 등을 기반으로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벤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OS, Ai 음성 비서, 5G 네트워크, 제스처 컨트롤 등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제공한다.

신형 CLA 롱보디는 전기차 기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8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중국 기준 최대 866km를 주행할 수 있다. 325kW 급속 충전 사용시 10분 충전으로 325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터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