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는 911 스피릿 70을 23일 공개했다. 911 스피릿 70은 1970년대초의 감성을 담은 스페셜 모델로 올리브 네오 외관 컬러와 클래식 휠, 휘날리는 체커기를 연상시키는 파샤 패브릭 패턴 실내 등이 특징이다. 올해 4분기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3억2600만원이다.

911 스피릿 70은 전 세계 1500대 한정으로 생산된다. 국내에는 올해 4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가격은 3억2600만원이다. 참고로 국내 한정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911 스피릿 70은 포르쉐가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의 일환으로 제작한 세 번째 모델이다.

911 스피릿 70은 신형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전압 시스템과 일렉트릭 터보차저, 3.6리터 박서 엔진, 새로운 PDK 변속기가 조합돼 총 출력 541마력, 최대토크 62.2kgm를 발휘한다. 외관은 올리브 네오 컬러로 마감됐다.

911 스피릿 70 보닛 위의 실크 글로스 마감의 블랙 데코 스트라이프 세 개는 1970년대 세이프티 스티커에서 영감을 얻었다. 포르쉐 크레스트는 1963년 역사적인 크레스트와 거의 동일하다. 이 외에도 아연 도금된 포르쉐 레터링과 후면 모델명 등이 제공된다.

실내는 블랙 컬러와 올리브 네오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파샤 패브릭 패턴이다. 원단 그래픽 디자인은 휘날리는 체커기를 연상시킨다. 파샤 패턴은 18WAY 스포츠 시트 플러스의 중앙 패널, 도어미러, 글로브 박스 내부, 리버서블 트렁크 매트 등이 사용됐다.

911 스피릿 70의 12.65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화이트 포인터와 눈금선이 표시된다. 그린 컬러의 숫자는 전설적인 356과 유사하다. 또한 럭셔리 크로노그래프는 다이얼에 블랙 컬러 파샤 패턴이 적용됐다. 바살트 블랙 클럽 가죽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