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중국 법인은 27일 N7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N7은 준대형 전기 세단으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N7은 1회 완충시 최대 635km를 주행할 수 있다. 냉장고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을 제공한다. 중국 전용 모델이다.


N7은 닛산과 중국 동풍자동차의 합작 법인에서 개발한 준대형 전기 세단이다. 사실상 플래그십 모델이다. N7은 합작 법인이 만든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N7은 에어로다이내믹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저항계수 0.208Cd를 달성했다.


N7 공기저항계수는 양산차 최고 수준인 벤츠 전기차 EQS(0.202Cd)에 근접한다. 전면부에는 일자형 주간주행등과 'ㄱ'자형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는데, 현대차 신형 쏘나타 및 아이오닉6가 연상된다. 측면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N7 실내에는 15.6인치 2.5K 터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센터터널 냉/온장고, '무압력' 시트 등이 배치됐다. 무압력 시트는 49개의 센서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최상의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또한 12단계로 조정이 가능한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N7은 트림에 따라 58kWh, 7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중국 기준 최대 635km를 주행할 수 있다. N7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15/268마력을 발휘한다. 도심 내비에기션 기반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