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시승기

[시승기] 기아 EV4 롱레인지, 배터리가 왜 안 닳지?

[시승기] 기아 EV4 롱레인지, 배터리가 왜 안 닳지?

기아 EV4 롱레인지를 시승했다. EV4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완충시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했다. 특히 실주행 전비가 좋으며, 탄탄한 승차감이 강점이다. 스티어링 감각은 아쉽다. EV4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4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기도 하다. EV4는 EV3와 마찬가지

국산차 시승기김한솔
[시승기] 무쏘EV 2WD, 세금혜택만 받아도 합리적 소비

[시승기] 무쏘EV 2WD, 세금혜택만 받아도 합리적 소비

KGM 무쏘 EV 2WD를 시승했다. 무쏘 EV는 국내 제조사가 선보인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전동화시대에도 픽업트럭에 대한 정통성을 계승하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외에도 화물 전기차 혜택과 부가세 환급 등 소상공인 지원이 가능, 3300만원대로 구입 가능해 매력적이다. KGM은 2025년 전동화에 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연이어 출시했다. 또한 4월에

국산차 시승기김한솔
[시승기] 타스만, 승차감과 거주성 살린 '전천후 픽업트럭'

[시승기] 타스만, 승차감과 거주성 살린 '전천후 픽업트럭'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X-Pro, 익스트림을 온오프로드에서 시승했다. 타스만은 기아 최초의 픽업트럭으로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과 승차감, 본격 오프로더로서의 험로 주행성능을 만족한다. 특히 e-LD, 전자식 2속 ATC, X-Trek모드, 수심 800mm 도하 등 본격 오프로더 요건을 충족한다.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신차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은 2차 부분변경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풀체인지시에도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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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토레스 하이브리드, 연비보다 놀라운 승차감

[시승기] 토레스 하이브리드, 연비보다 놀라운 승차감

KG모빌리티(이하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로 1.5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 대비 승차감이 좋아졌으며, 실내 정숙성도 강화됐다. 연비는 운전 스타일에 따라 크게 차이난다. 토레스는 지난 2022년 쌍용차 시절 공개된 차세대 SUV다. 토레스는 현재 KGM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는데, 가솔린 내연기관과 LPG 바이퓨얼, 전기차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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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GV70 전동화 부분변경, 승차감 개선해 업그레이드

[시승기] GV70 전동화 부분변경, 승차감 개선해 업그레이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을 시승했다. GV70 전기차 혹은 eGV70으로 불리는 신형 GV70 전기차는 GV70 페이스리프트 기반의 실내외 디자인 변화와 4세대 배터리팩 탑재를 통한 주행거리 확대가 특징이다. 특히 기존 GV70 전기차의 불만이던 서스펜션 셋업이 상당히 개선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20년 12월 럭셔리 중형 SUV GV70을 선보였다. 이후 GV70 부분변경은 2024년 5월, GV70 전동화 부분변경은 2025년 1월 출시했다. 동일한 디자인임에도 8개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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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이오닉9, 승차감 좋은 차세대 대형 SUV

[시승기] 아이오닉9, 승차감 좋은 차세대 대형 SUV

현대차 아이오닉9 캘리그래피 HTRAC2를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플래그십 전기차로, 전기차 생산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특히 전기차 특유의 저렴한 실내 소재를 개선하고, 좋은 승차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파워와 효율을 함께 고려한 AWD 설계는 높게 평가받을 만 하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생산에 있어 선도 기업으로 분류된다. 배경에는 크로아티아의 전기 슈퍼카 브랜드, 리막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발빠른 투자가 2019년 5월, E-G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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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를 추천하는 이유

[시승기]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를 추천하는 이유

제네시스 GV80 쿠페 3.5 터보를 시승했다. GV80 쿠페는 지난 2023년 GV80 부분변경에 새롭게 도입된 라인업으로 전용 디자인과 사양으로 SUV와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단한 승차감과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는 3.5 터보와 어울린다. 계기판 가림은 조금 아쉽다. GV80 쿠페는 지난 2023년 GV80 부분변경에 새롭게 도입된 라인업이다. GV80 쿠페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역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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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신형 팰리세이드 2.5T, 가격 상승분 만큼 좋다

[시승기] 신형 팰리세이드 2.5T, 가격 상승분 만큼 좋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2.5T AWD를 시승했다.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통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행감각은 경쾌함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돼 주행성능이 좋아졌다. 반면 대형 SUV만의 묵직한 감각을 예상했다면 아쉬울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세대 팰리세이드는 2018년 12월, 2세대 팰리세이드는 2024년 12월에 출시됐다. 6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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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8단 자동과 7단 DCT 차이

[시승기]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8단 자동과 7단 DCT 차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에스프리 알핀 4WD와 아이코닉 2WD를 시승했다. 가솔린 터보는 하이브리드 대비 저렴한 가격이 특징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7단 DCT 사이에는 주행감각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만, DCT의 거친 감각을 잘 조율해 변속기 특성은 유사하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그랑 콜레오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6월 부산모빌리티쇼 공개, 사전예약 7천대로 시작해 9월 하이브리드 출고, 11월 가솔린 터보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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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GV80 블랙, 1억원 값어치는 충분하다

[시승기] 제네시스 GV80 블랙, 1억원 값어치는 충분하다

제네시스 GV80 블랙을 시승했다. GV80 블랙은 2025년형 GV80에 도입된 최상위 트림으로 내외관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마감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 고급감은 동급 수입 경쟁차를 앞선다. 승차감과 외부 소음 차단도 만족스러운데, 날카로운 6기통 엔진음은 아쉽다. GV80 블랙은 2025년형 GV80에 도입된 최상위 신규 트림이다. GV80 블랙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9440만원, 3.5 가솔린 터보 9860만원이다. 참고로 AWD가 기본이다. 시승차는 3.5 가솔린 터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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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EV6 부분변경, 승차감과 정숙성 업그레이드

[시승기] EV6 부분변경, 승차감과 정숙성 업그레이드

기아 EV6 롱레인지 GT-라인 4WD를 시승했다. EV6 부분변경은 지난 6월 출고가 시작된 신차로,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배터리 용량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강성 보강과 쇽업쇼버 변경을 통해 승차감 개선, 특히 2열을 비롯해 리어쪽 움직임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양산차의 역사는 지난 2021년 시작됐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 21만대를 넘어섰다. EV6가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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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코나 일렉트릭, 승차감 좋은 입문형 전기차

[시승기] 코나 일렉트릭, 승차감 좋은 입문형 전기차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을 시승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2세대 코나 기반 전기차로 내연기관보다 전기차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쾌한 주행 퍼포먼스와 묵직하면서도 안정감이 느껴지는 승차감, 인증 수치보다 높은 실주행 거리가 강점이다. 급속 충전 속도는 아쉽다. 현행 코나 일렉트릭은 2세대 모델이다. 2세대 코나는 전기차를 먼저 디자인하고 이후에 내연기관을 도입하는 독특한 방식이 사용됐다. 최근에는 일부 사양을 슬림화하고 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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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2-모터 정숙성 인상적

[시승기]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2-모터 정숙성 인상적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를 시승했다. 오로라1 프로젝트로 알려진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최고급 SUV, D-세그먼트 모델로 선보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정숙성이 인상적으로, 국산차 최초로 시도된 조수석 모니터는 신선한 아이템으로 생각된다. 르노코리아는 오랜 신차 가뭄의 끝에 오로라1 프로젝트의 결과물,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했다. 지난 6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데뷔한 그랑 콜레오스는 7월 양산, 8월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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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KGM 액티언, 디자인만으로 보면 탑클래스

[시승기] KGM 액티언, 디자인만으로 보면 탑클래스

KGM 토레스 쿠페, 액티언을 시승했다. 액티언은 KGM 출범 이후 준비한 첫 번째 신차로, 토레스의 성공을 이어갈 전략 모델이다. 낮고 와이드한 외관 디자인과 컬러톤을 맞춘 실내 디자인은 만족감이 높다. 하지만 서스펜션 셋업과 전장의 완성도는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KGM의 토레스 쿠페, 액티언의 사전 인기 몰이는 성공적이었다. 티저 영상을 통해 기대감을 모으는 것을 넘어서, 자회사의 커피 쿠폰을 활용한 사전예약 마케팅, 그리고 포털과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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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캐스퍼 일렉트릭, 실구매가 아반떼 근접

[시승기] 캐스퍼 일렉트릭, 실구매가 아반떼 근접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시승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기반으로 전장과 휠베이스를 확대하고 배터리팩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소형 전기차로, 지금까지 선보인 전기차 대비 확연히 저렴한 가격을 보여준다. 특히 레이EV 대비 월등한 상품성과 주행거리는 주목된다. 2024년 8월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는 좋은 편이 아니다.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며 전기차 회의론까지 일어나고 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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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EV3 롱레인지, 3천만원대 패밀리카로 매력적

[시승기] EV3 롱레인지, 3천만원대 패밀리카로 매력적

기아 전기차 EV3를 시승했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엔트리 모델이나, 81.4kWh 배터리팩을 적용해 주행거리 501km를 확보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EV6, 아이오닉5 등 후륜 기반 E-GMP 전기차의 크기와 주차가 부담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기차다. 기아가 올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은 전기차 EV3다. 2021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출시된 3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첫 번째 전륜구동 기반 E-GMP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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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고급감은 동급 최고

[시승기]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고급감은 동급 최고

제네시스 신형 GV70 3.5T AWD를 시승했다. 신형 GV70는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테일 변화와 함께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동급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서스펜션 변화를 통해 승차감을 강조했는데, 주행 퍼포먼스는 일부 약화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 후 G70(2017년 9월), G80(2020년 3월), GV80(2020년 1월), GV70(2020년 12월), GV60(2021년 10월), 그리고 G90(2021년 12월)를 국내에 출시했다. GV70와 G80는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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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현대차 ST1, 실주행거리 400km..승차감도 좋아 

[시승기] 현대차 ST1, 실주행거리 400km..승차감도 좋아 

현대자동차 상용 전기차 ST1 카고를 시승했다. ST1(Service Type1)은 모델명을 제외하면 승용 전기차 기준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350kW 급속 충전시 2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실주행거리는 400km 이상, 승차감이 좋아 피로감이 낮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상용 전기차 ST1을 출시했다. ST1은 일명 택배차로 불리는 포터나 봉고를 대체할 소형 상용차로, 박스형 적재함을 기본으로 적용해 낙하물 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생계형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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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스턴 뉴 아레나, 2열 시트 안락함은 최상급

[시승기] 렉스턴 뉴 아레나, 2열 시트 안락함은 최상급

KG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를 시승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2023년 5월 선보인 상품성 개선 모델(PE)로 수평형 에어벤트, 플로팅 내비게이션 등 내외장 디자인 개선과 사양 고급화가 특징이다. 마지막 국산 프레임 SUV로, 2열 시트의 안락함은 대형 세단을 연상케 한다. 렉스턴은 국산 고급 SUV 역사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국산 SUV 고급화의 시작을 알리는 무쏘(1993년)를 시작으로, 렉스턴(2001년), G4 렉스턴(2017년)으로 이어졌으며, 2020년에는 부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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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현대차 싼타페, 쏘렌토를 앞서는 강점 3가지

[시승기] 현대차 싼타페, 쏘렌토를 앞서는 강점 3가지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캘리그래피 2.5T 2WD를 시승했다. 신형 싼타페(MX5)는 풀체인지를 거치며 기본기를 비롯한 전반적인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동식 2열 시트와 비교적 여유로운 3열, 프리미엄 브랜드와 유사한 컬러 구성은 쏘렌토 대비 앞서는 부분이다. 5세대 싼타페는 2023년 국내에 선보인 신차 중 가장 눈에 띄는 SUV다.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기존 중형 SUV의 한계로 지적되던 3열 공간에 공을 들여 상위 모델과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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