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칼럼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최초의 호텔 택시와 민족 택시업체들의 등장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최초의 호텔 택시와 민족 택시업체들의 등장

“미영씨, 우리 코히(커피)도 한잔 했으니 다꾸시 불러 타고 장안 유람 한번 합시다. 어떻소!” “어머나 좋아라, 정말이에요?. 그런데 내가 알기로는 이 코히룸에 앉아 있는 양반들이 전부 다꾸시 차례를 다리고 있는 사람들 같은데, 신청 안해도 탈 수 있을까요!” “아참 그렇지, 어디 저 래지(레이디; 다방 아가씨)한테 한번 물어 봅시다. 어이 여보시오 래지 아가씨.” “부르셨습니까, 선생님!“ “우리 다꾸시 호강 한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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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라세티 프리미어- 첫경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설레다

[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라세티 프리미어- 첫경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설레다

GM대우가 2011 라세티 프리미어를 출시하며 과감한 섹스어필 광고를 선보였다. 이제 막 성인이 되었을 법한 젊은 남녀가 단 둘이 차에 타고 있다. 미묘한 분위기만큼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손을 까딱이며 창 밖을 바라보는 여자. 몰래 여자의 목덜미를 바라보며 침을 꿀떡 삼키는 남자. 여자가 묻는다. “너 해봤어?” 2011 라세티 프리미어 광고는 여자의 질문만큼이나 도발적이다. 남자는 당황한 기색으로 대답한다. “응? 아니…그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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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10) 스카이라인 - 페라리 F430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10) 스카이라인 - 페라리 F430

<스카이라인>은 현재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 영화이며 박스오피스, 티켓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바타>와 <2012>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비주얼을 담당했던 하이드록스(Hydraulx)사가 만든 SF 블록버스터 영화인 <스카이라인>은 개봉 전 이미 예고편을 통해 폭발적인 네티즌의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영화의 감독을 맡은 스트로즈 형제는 대형 영화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저예산으로 속편하게, 우

영화속 자동차김상영
[초보운전탈출기] 손톱으로 생긴 스크래치 지우기

[초보운전탈출기] 손톱으로 생긴 스크래치 지우기

외출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 핑크... 차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잡는 순간.. 무언가 찜찜함이 서해안 밀물 밀려오듯 화악~~ 왜.. 무언가 이상한 듯한 그런 느낌있잖아요, 그것을 감지한 핑크 손잡이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 헉.. 이게 뭐람.. 손잡이 뒷 부분에 왠 스크래치들이 이렇게나 잔뜩 모여 반상회를 하고 있네요 ㅠㅠ 마치 손잡이 부분에 털난것 같기도 하고, 스크래치가 난 부분에 때가 껴서 손톱에 때낀 것 처럼 지저분.. 누가 저길 저렇게 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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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레프리카의  명품 엑스칼리버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레프리카의 명품 엑스칼리버

클래식카 매니어들 중에는 진짜가 아닌 복제(replica)차를 찾는 이들이 많다. 오지널 클래식카가 탐나지만 차값이 엄청나게 비싸고, 성능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복제차 전문회사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50년 이후 많이 생겨났지만 그중 가장 성공한 메이커가 63년에 설립한 엑스칼리버(Excalibur)이다. 부유한 미국의 부르크 스티븐스(Brooks Stevens)는 자동차광으로 2차 대전 직후부터 많은 클래식카를 수집해 박물관을 세웠다. 자신의 애장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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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최초의 택시는 `경성 다꾸시`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최초의 택시는 `경성 다꾸시`

“여보게 이 도령, 장안에 다꾸시라는 자동차가 나타났다는구먼.” “다꾸시 라니? 자동차도 다꾸시 라는 게 있는가?” “그것이 아니고, 손만 들면 아무데서나 태워 주는 자동차라네.” “그야 전화 한 통이면 불이 나게 태워 주지 않나." “그것은 가시끼리(대절) 자동차 아닌가. 이 다꾸시라는 것은 경성 장안 황금정이나 종로통, 명치정통(명동), 본정통(충무로)같은 번잡한 곳을 빙빙 돌아다니다가 손님이 손을 들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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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9) 마법사의 자동차 -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9) 마법사의 자동차 - 메르세데스 벤츠 SLR 맥라렌

뉴욕 맨해튼에서 마법사들의 마법전쟁이 시작됐다. 영화 ‘마법사의 제자’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환타지아’의 동명 에피소드의 실사판이다. 월트 디즈니, 제리 브룩하이머, 존 터틀타웁이 제작했으며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니콜라스 케이지, 일명 케서방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자체는 솔직히 그저 그렇다. 스토리 자체도 재미없고, 신선함도 떨어진다. 영화 속에서 마법을 쓰는 3D 장면 또한 유치하다. 이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라면, 딱

영화속 자동차김상영
[까칠한 울푸씨] 제발 ‘안개등’은 안개 낀 날만 켜자. 쫌~

[까칠한 울푸씨] 제발 ‘안개등’은 안개 낀 날만 켜자. 쫌~

‘안개등’이라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개가 심하게 낀 날 혹은 그에 준하는 정도로 시야가 좋지 못한 날에 사용하는 등화류로, 일차적으로 나의 시야를 밝히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운전자가 나를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켜진 사진에서 카메라 높이까지 직접 빛이 도달해 난반사가 일어나는 것을 참고하자.안개등을 켠 경우, 바닥 부근 뿐 아니라 나무의 기둥도 훨씬 밝아 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빛이 높이까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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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탈출기] 고속도로 친구, 하이패스

[초보운전탈출기] 고속도로 친구, 하이패스

고속도로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하이패스 한대쯤은 다 장착하고 계시죠? 오늘은 핑크와 함께 하이패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하이패스는 우선 단말기가 있어야 하는데요, 요즘 참 다양하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니 각자의 취향과 가격에 맞게 구입하셔서 장착을 하셔야 하는데요, 하이패스 단말기는 반드시 등록절차가 필요하답니다. 이 단말기에는 차량정보가 담겨 있어 자동으로 차종에 맞는 요금이 결제될 수 있게 되는데요.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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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의 와이즈카] 중고차  살 때 썬루프, DMB 보너스 챙기세요!

[박성진의 와이즈카] 중고차 살 때 썬루프, DMB 보너스 챙기세요!

‘주행거리, 연식, 사고여부…’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조건들이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찾기 위해 유심히 살펴봤다면 위의 요소들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테면 최근 연식에 주행거리가 짧은 차이지만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다면 사고력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완전 무사고에 최근 연식이지만 주행거리가 길다면 역시 가격은 저렴해진다. 이처럼 가격 결정에 기준이 되는 요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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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자동차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한 사나이들 (4)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자동차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한 사나이들 (4)

1970년부터는 경기규정도 바뀌었다. 1km구간 왕복 평균속도중 최고치를 공인속도로 인정하고 있다. 1km의 직선거리 중앙에 그려진 줄을 따라 최고속도로 갔다가 규정된 시간내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돌아올 때의 속도가 처음 갈때의 속도이하로 떨어지면 탈락이다.시속 900km를 넘어서면서 번개사나이들은 꿈인 음속돌파에 자신을 갖기 시작했다. 1870년 미국의 게리 가벨리치가 3만5천2백마력의 로켓엔진을 얹은 불루 프램(Blue Flame)으로 이해10월 미국 본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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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운송통제(運送統制)에 관한 법령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운송통제(運送統制)에 관한 법령

대륙침략의 아성을 들어낸 일본은 1930년대로 들어서면서 1931년의 만주사변과 1937년의 중일전쟁을 일으킨 후 1941년 태평양전쟁으로 연결시키고는 모든 국력을 전시동원체제로 바꾸기 위하여 국가총동원법(國家總動員法)을 1938년 4월에 공포했다. 사람과 물자를 전시목적으로 동원하고 통제할 수 있는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교통과 관련된 육운통제령(陸運統制令)과 해운통제령(海運統制令)은 1940년 1월 말에 선포됐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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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서울 남대문 역은 조선 제일의 자동차 터미널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서울 남대문 역은 조선 제일의 자동차 터미널

1922년까지 서울 역은 남대문정거장으로 불렸고, 지금의 자리보다 서대문 쪽으로 약간 올라와 있었다. 역사도 허름한 단층의 목조 가옥이었지만 조선 수도의 관문답게 20년을 넘어서자 가장 승객이 많이 붐비는 역으로 변했다.1922년, 서울 인구 30만 명에 남대문정거장을 드나드는 승객은 하루 평균 3천 명으로, 계속 폭증하는 기차 승객을 소화하고 대외적인 체면을 세우기 위해 1923년부터 지금의 서울 역 자리에 새로운 서양식 역사를 짓기 시작해 1925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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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탈출기] 휴게소 이용! 이것만은 주의하자!

[초보운전탈출기] 휴게소 이용! 이것만은 주의하자!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장거리를 나갈때, 빠질 수 없는 그 곳!! 바로 휴게소이죠.. 우동, 감자, 오징어, 음료수.. 등등 (맛난 음식의 천국 ^^;;) 하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서워지다 보니 (특히 핑크같은 미모의 여성운전자들에겐 특히나 ^^v) 휴게소 내에서도 무서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그래서!! 핑크가 핑크드라이브의 아리따운 여성운전자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휴게소! 이것은 주의하자!!! 1. 잠깐인데 뭐.. 시동켜놓기 '잠깐 화장실만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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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자동차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한 사나이들 (3)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자동차 최고속도 기록에 도전한 사나이들 (3)

시속 300km부터는 초강력엔진도 필요했지만 공기저항을 될 수 있는 데로 적게 받는 차체디자인이라야 속도를 높일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후부터 도전하는 차들은 어뢰형으로 모양이 바뀌었다. 1250마력짜리 레일턴(Raillton)으로 미국 본네빌의 마른 호수바닥에서 시속 536.4km를 올려 돌파하였고 시속 600km역시 코브가 2500마력의 레일턴으로 1947년에 630.72km를 기록 돌파했다. 자동차엔진으로 올릴 수 있는 최고 한계속도는 658.5km 였다. 시속 700km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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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K5, 키만 큰 어린아이가 되어버리면 안돼!

[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K5, 키만 큰 어린아이가 되어버리면 안돼!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광고의 마지막 부분은 빨강 바탕화면에 큼지막하게 쓰인 Design 이란 문구로 끝난다. 차의 첫 번째 인상을 좌우하는 디자인. 가격이나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구매의 조건일지도 모르겠다. 기아차는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통해 확실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파격적인 Soul의 조심스러운 시도와 로체, 포르테에서 선보인 페이스 리프트의 노력은 작년 11월에 출시된 K7을 기점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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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기차에 기생하던 철도자동차 시대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기차에 기생하던 철도자동차 시대

"철도국자동차의 횡포에 저항키 위해 처음 조직된 조선자동차협회"1915년부터 민영이나 관영의 자동차영업 허가권을 독점하고 횡포를 부리기 시작한 철도국의 압박은 해가 거듭할수록 민간 업자들을 괴롭혔다. 민간업자들이 자비를 들여 애써 개척한 노선이 호황을 이루면 철도국자동차를 투입하여 강탈해 나갔다. 견디다 못한 민영업자들이 한번씩 들고 일어 나 항의를 하면 ⌜국영자동차의 사명인 철도건설을 돕기 위한것⌟이라며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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