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테라칸이 부활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윗급의 보디 온 프레임 방식 SUV를 개발 중이며, 차명은 테라칸으로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noch Gonzales가 게재한 예상도는 현대차 최신 SUV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현대차 테라칸은 2001년 출시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SUV다. 당시 미쓰비시 파제로와 플랫폼을 공유했다. 테라칸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 특유의 강한 차체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오프로드 주파력을 갖췄다. 새롭게 개발될 SUV도 테라칸의 특성을 이어받는다.

예상도는 현대차 최신 SUV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와 분리된 형태다. 측면부는 기존 테라칸의 프로포션과 유사하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방식이며, 트렁크 중앙에 테라칸 레터링이 삽입됐다.

현대차의 새로운 보디 온 프레임 SUV에는 제네시스 GV80와 같은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얹어질 전망이다. 스마트스트림 D3.0 FR VGT 엔진은 유로6d RDE2 기준을 충족하며,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기아차도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얹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대형 SUV와 픽업 트럭을 2023년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특히 기아차 호주 법인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픽업 트럭의 개발이 시작됐으며, 현대차보다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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