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칼럼

[자동차 뒷담화] 자동차 A/S

[자동차 뒷담화] 자동차 A/S

멋진 인테리어에 맛도 좋은 음식점이 있다. 그런데 화장실은 좁고 지저분했다. 맛과 분위기에 상관없이 기분 더럽다. 그 음식점을 또 가고 싶을까? 갈 때마다 지저분한 화장실 생각에 발걸음을 돌릴 것이다. 지난 1월 5일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 출시회에서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대표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2010년 1만 여대의 판매를 올린 폭스바겐의 2011년 판매 목표는 30%성장한 13.000대라는 것이었다. 주변에 있던 한 기자가 물었다. &l

오토칼럼전승용
[겉핥기] 성공한 남자의 상징 - 그랜저HG(Grandeur HG)

[겉핥기] 성공한 남자의 상징 - 그랜저HG(Grandeur HG)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1986년부터 생산되어 국내 고급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군림해왔다. 1세대인 일명 ‘각 그랜저’에서부터 ‘뉴그랜저’와 ‘그랜저 XG’, ‘그랜저 TG’ 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국내 최고의 고급세단이라는 수식도 상위모델의 탄생으로 점차 사라져갔다.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탄탄한 대형세단 라인업과 현대자동차의 간판, ‘쏘나타’ 사이에서 ‘그

오토칼럼김상영
[겉핥기] 토종 스포츠카 -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겉핥기] 토종 스포츠카 -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는 국산차 최초로 출시된 후륜구동(FR)방식의 2도어 쿠페이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그동안 무늬만 스포츠카뿐이던 국내 시장에 제대로 된 스포츠카가 탄생한 것이다. ‘제네시스 쿠페’는 6기통 람다 3.8 RS 엔진을 창작하여 최대출력은 303마력이며 0→100km/h 까지 불과 6.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과거 ‘스쿠프’를 시작해 ‘티뷰론’, ‘

오토칼럼김상영
[까칠한 울푸씨] 고속도로 1차로 좀 비워주시라고요! 추월 좀 합시다!

[까칠한 울푸씨] 고속도로 1차로 좀 비워주시라고요! 추월 좀 합시다!

‘추월 차로’ 이 말뜻의 의미를 우리는 정확히 알고 있을까? 지금도 고속도로 및 각종 고속화 도로를 달리다 보면 1차로에 들어선 이후로 계속 차선변경을 하지 않고 달리는 수 많은 차량들을 볼 수 있으며, 좌측이 아닌 우측차로를 이용해 앞 차량을 추월하는 차들을 손 쉽게 목격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가 모두 잘못된 행위라는 것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먼저 추월의 기본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시내도로를 포함

오토칼럼
[초보운전탈출기] 타이어 공부합시다!

[초보운전탈출기] 타이어 공부합시다!

"타이어, 신발값보다 싼 곳" , "타이어 가장 싸게 파는 곳" 이런 매장 간판들 본 적 있으시죠? 각종 타이어를 매장 앞에 쭉 쌓아 놓고 판매하는 매장앞에는 꼭 이런 문구들이 크게 붙어 있는데요. 엔진오일이나 각종 소모품들은 정비소에서 자주 체크하고 정비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타이어는 언제 어떻게 어떤 곳에서 교체하는 것이 좋을지 핑크도 잘 모르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핑크는 타이어에 대해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여러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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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세기적 섹시 카 들라이예 175S (2)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세기적 섹시 카 들라이예 175S (2)

들라이예 T175S 보디는 주로 부유고객의 취향에 맞춰 만들었다. 프랑스의 뉠리쉬르센에 있던 사우척 코치빌더회사와 라이벌 피고니사가 들라이예로부터 보디제작 하청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가 하면 심지어 상대방의 아이디어를 훔치기까지 했다. T175S의 화려한 보디 디자인의 영감은 일각고래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앞 그릴 모양이 수놈 일각 고래의 나선형 주둥이와 닮아 '바다의 일각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시절 시판용 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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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경제공황 된서리로 혼줄 난 택시들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경제공황 된서리로 혼줄 난 택시들

한량들과 기생들 덕에 잘 나가던 택시들이 제1차 세계대전 후유증으로 생긴 20년대 초 세계적인 경제공황의 거센 파도는 우리나라에도 예외 없이 밀려와 부자들이 돈주머니를 졸라매는 바람에 한동안 택시업계가 파리를 날린 적이 있었다.이 파동을 당하기 직전까지 대절택시 사업이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매일신보는 이렇게 보도했다. ⌜수년전부터 부랑탕자들이 기생들과 자동차타고 한강철교, 창경원, 장춘단공원 등으로 횡행하는 행락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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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핥기] 준중형의 다크호스 - 라세티 프리미어(Lacetti Premiere)

[겉핥기] 준중형의 다크호스 - 라세티 프리미어(Lacetti Premiere)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는 ‘뉴 라세티’의 후속 모델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2008년 데뷔하였다. 라이벌 차종인 ‘아반떼HD’가 전 모델에 비해 얌전해지고 차분해진 반면, ‘라세티 프리미어’는 더욱 강인해지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실, 기존의 ‘라세티’ 모델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아름답거나 개성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오토칼럼김상영
[초보운전탈출기] 겨울철 차량점검하기

[초보운전탈출기] 겨울철 차량점검하기

흰눈사이로~~핑크를타고~~~ 작년 겨울 생각나세요? 눈도 많이 오고 추위도 늦게 까지 계속되서 봄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던지... 핑크는 잦은 눈길 주행으로 브레이크에 일시적인 이상이 와서 건널목 신호를 그냥 지나치는 큰일을 당했었어요..ㅠ 올겨울도 눈이 잦을 거라고 하는데 빙판길, 눈길에서의 위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대비 차량점검을 하러 옐로우햇으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엔진룸 점검~ 필수 기본점검 사항인 엔진오일 점검을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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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폭스바겐 저승사자 등장시킨 벤츠 E클래스 광고

[광고로 본 자동차 이야기] 폭스바겐 저승사자 등장시킨 벤츠 E클래스 광고

눈 덮인 한적한 산길. 벤츠 E클래스가 유유자적 달리고 있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주변을 둘러보던 운전자는 조수석에 앉아있는 저승사자를 발견하고 흠칫 놀란다. 조용히 모자를 벗은 저승사자는 운전자를 보고 음산하게 웃으며 말한다. “Sorry”. 순간 운전자 앞에 펼쳐진 장애물. 운전자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차는 아슬아슬하게 멈춰 선다. 신형 E클래스는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고음을 내고 브레이크에 발을 대면 즉시 멈춰서는 BAS기능이

자동차광고이야기전승용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세기적 섹시카 들라이예 175S (1)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세기적 섹시카 들라이예 175S (1)

세계2차대전 후 미국 자동차들이 스타일에 예술적인 백조의 노래를 부를 때 프랑스도 불길처럼 이글거리는 명품차 몇 대를 빚어냈다. 이들 환상적인 유선형 모델은 파리의 코치빌더 사우칙과 피고니&팔라스키에서 탄생시켰다. 바로크 건축과 맞먹는 자동차 예술품이었다. 매끈하게 넘어가는 섹시한 보디라인과 씰드 휠 카버가 부드럽게 돌출한 차체는 눈부신 크롬장식과 어우러저 한층 돋보였다. 이들 화려한 스타일 속에는 2차대전 이전의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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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일제시대 택시와 요정은 찰떡궁합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일제시대 택시와 요정은 찰떡궁합

20년대의 택시들은 미국의 포드 T형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유는 차 값이 제일 싼데다가 튼튼하고 정비하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1920년 포드T형 한 대에 3천원 전후였을 때 고급차인 미제 뷰익이나 시보레는 6천원을, 최고급인 컨닝험이나 캐딜락은 1만원을 넘게 주어야 살 수 있었다. 이때 서울에서 쌀 한가마니에 26원 정도 할 때였으니 포드 차의 경우 120가마니를 내다 팔아야 살 수 있었다. 포드T형이 이렇게 샀던 것은 헨리 포드가 1913년부터 컨베어 식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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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12) 섹시미녀와 스포츠카 - 닷지 바이퍼 SRT-10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12) 섹시미녀와 스포츠카 - 닷지 바이퍼 SRT-10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를 뽑아보면 마음도 착하고 몸도 착한 안젤리나 졸 리가 다연 최고일 것이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그녀가 영화 <식스티 세컨즈>에서 정비복을 입고 기름 묻은 얼굴로 차를 어루만지는 모습에 열광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육감적인 몸매와 강한 마스크로 누구보다 자동차와, 그것도 고성능 슈퍼카와 잘 어울리는 여배우이다. 그런 그녀가 영화 <원티드>에서 그녀만큼이나 강렬하고 섹시한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나타

영화속 자동차김상영
[겉핥기] 쿠페인가 세단인가 - 기아자동차 포르테쿱(Forte Koup)

[겉핥기] 쿠페인가 세단인가 - 기아자동차 포르테쿱(Forte Koup)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쿱’은 2008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 출품된 컨셉카 ‘쿱’의 양산형 모델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재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차종으로 활발히 거래된다. 세단을 특히 선호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을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젊은 20, 3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기아자동차 ‘포르테 쿱’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FRONT - 포르테

오토칼럼김상영
[초보운전탈출기] 앞유리가 잘 안닦여요 - 유막제거도전기

[초보운전탈출기] 앞유리가 잘 안닦여요 - 유막제거도전기

핑크는 비가내리는 날 운전이 너무 무섭답니다. 퍼붓는 비속에서 달리는 것도 두렵지만, 무엇보다 비오는날 잘 안보이는 시야는 핑크를 잔뜩 긴장하게 만드는 제일 큰 원인이에요. 더군다나 요즘은 비오는날 와이퍼를 움직여도 깨끗히 닦이질 않고 와이퍼가 움직일때마다 자국이 남더라구요. 안그래도 안보이는 시야 더 방해를 하니 휴~ 그래서 얼마전 와이퍼를 교체했는데요. 아니 근데.. 새 와이퍼인데도 중간중간 자국이 남아버리더라구요. 에잇..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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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디젤 엔진을 발명한 비운의 발명가 루돌프 디젤 (3)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디젤 엔진을 발명한 비운의 발명가 루돌프 디젤 (3)

그런데 루돌프가 그의 디젤엔진 제작 라이선스를 영국, 유럽, 미국 등의 산업체로 마구 팔아넘기자 독일 정부가 가만 있지 않았다. 전투기, 탱크, 군용트럭과 군함용 엔진으로 좀더 개발하면 힘이나 열효율 면에서 안성맞춤이라 특히 독일 군부에서 디젤엔진의 국외 판매를 금지하도록 강요했다. 내면적인 이유는 디젤엔진의 군용화로 동력에서도 자유진영의 군대를 추월하자는 계산이었다. 우선 독일 군부에서는 극비리에 추진 중이던 잠수함의 엔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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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오토뮤지엄] 퇴폐 풍조 만든 초기의 택시들

[전영선의 오토뮤지엄] 퇴폐 풍조 만든 초기의 택시들

어느 나라나 다 그랬듯이 초기에 등장한 자동차는 귀하고 값이 비싸서 부자들이나 세도가들의 놀이도구 신세를 면치 못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1914년부터 상류층에 자동차 바람이 불면서 서울에 택시가 등장하자 세도가와 부호의 자제들이 드라이브 맛에 아편처럼 빠져드는데, 택시 불러 타고 간다는 곳이 요정 아니면 얼근히 취한 후 기생을 태우고 서울장안을 누비자 사회기강 망친다고 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기 시작했다. “저 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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