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훈의 클릭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포근한 설레임과 함께 다가오는 첫사랑의 풍금소리

[정다훈의 클릭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포근한 설레임과 함께 다가오는 첫사랑의 풍금소리

첫사랑에 눈을 뜨며 성장통을 겪는 열여섯살 소녀 홍연이, 선생님이 되어가면서 동시에 어른이 되어가는 사회 초년생인 ‘강동수’를 통해 유년시절의 추억을 펼쳐 보이는 가슴 따듯한 뮤지컬 이 호암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작가 하근찬의 원작 소설 '여제자'(81)를 원작으로 하며 2008년 초연 이래 매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기본줄거리는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 부임 받은 새내기 교사 강동수를 짝사랑하는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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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뮤지컬] ‘셜록홈즈’ 볼거리로만 채워진 뮤지컬에 실망한 관객의 선택

[정다훈의 클릭뮤지컬] ‘셜록홈즈’ 볼거리로만 채워진 뮤지컬에 실망한 관객의 선택

극장을 나서기도 전에 공허감과 씁쓸함만 안겨다 주는 여타 뮤지컬에 실망한 관객들이라면 뮤지컬 를 주목할 것. 바로 미스터리 추리극인 원작소설에 바탕을 둔 탄탄한 내용 전개 및 실력 있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8월 6일부터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막이 오르는 (연출 노우성)는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의 원작 캐릭터 및 기본 내용을 토대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가미한 창작뮤지컬이다. 창작 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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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순정파쇼걸·가십걸선교사·춤추는도박사의 짜릿한 인생과 사랑

[정다훈의 클릭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순정파쇼걸·가십걸선교사·춤추는도박사의 짜릿한 인생과 사랑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석 , 뮤지컬계 프리마돈나 ‘옥주현’‘김영주’‘정선아’와 라이징 스타 ‘진구’‘이용우’‘김무열’‘이율’에 의해 2011년 LG아트센터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화려함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교하게 짜여진 스토리 등 흥행에 필요한 기본 요소를 두루 갖춰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의 모범답안으로 불리는 뮤지컬 이 올 8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1950년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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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K-POP스타들의 매혹적이고 통쾌한 성장기

[정다훈의 클릭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K-POP스타들의 매혹적이고 통쾌한 성장기

신나고 유쾌하고 통쾌한 뮤지컬 (연출 오세준)가 오는 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무대에서 공연된다. 주제가 ‘Can't Fight the Moonlight’와 가수 진주가 ‘난 괜찮아’로 리메이크하기도 한 ‘I will Survive’ 등 친숙한 OST로 유명한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는 용감한 시골처녀 ‘바이올렛’이 차갑고 거대한 도시 뉴욕에 상경해서 벌어지는 오해와 사건 외 ‘꿈을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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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국악] '파트 오브 네이처' 삼라만상의 안식처를 국악에서 찾다.

[정다훈의 클릭국악] '파트 오브 네이처' 삼라만상의 안식처를 국악에서 찾다.

“거문고의 괘 긁는 소리로 적막 속에서 탄생한 우주의 시작을 알리더니, 곧 가야금 위에서 쉴새없이 왔다갔다하는 바쁜 인생을 펼쳐놓았다. 이어 태평소로 인간과 자연의 혼을 불러오더니, 장구의 리드믹컬한 리듬으로 인간의 몸과 정신을 조율해갔다. 삼라만상의 안식처가 음악 속에 담겨 있었던 것이다.” 29일 오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파트 오브 네이처(Part of Nature)’의 시연회를 보고 난 감상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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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오페라] 내 아이와 함께하는 환상의 오페라여행, '지크프리트의 검' '헨젤과 그레텔'

[정다훈의 클릭오페라] 내 아이와 함께하는 환상의 오페라여행, '지크프리트의 검' '헨젤과 그레텔'

게임보다 재미있는 어린이오페라, 엄마같이 친절한 스토리 텔러가 등장하는 어린이오페라가 올 7월 관객들을 찾아온다.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판타지 세계에 열광했던 가족이라면 국립오페라단의 (7/1~10,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이 제격이다. ‘샌드애니메이션’을 통한 장면 전환과 ‘이슬 요정’을 통한 스토리 텔링(해설)을 통한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에 목말라 하는 관객이라면 라보체 프로덕션의 (7/7~10,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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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클래식] 잠을 부르는 클래식이 어느새 잠못드는 클래식팬을 양성…완벽한 기량 때문

[정다훈의 클릭클래식] 잠을 부르는 클래식이 어느새 잠못드는 클래식팬을 양성…완벽한 기량 때문

백건우·디토 페스티벌·송영훈의 4첼리스트와 함께한 6월 지난 19일·25일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피아노 음 하나 하나 속에 스며들어있는 리스트의 인생 이야기를 천천히 펼쳐놓았다. 그날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엔 ‘백건우와 피아노 그리고 리스트의 영혼’만이 그 공간을 꽉 채우고 있었다. 한곡 한곡이 연주될 때마다 백건우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특히, 리스트 ‘소나타 b단조’속에 든 다채로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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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축제] '디토 페스티벌 '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이것만은 꼭 보자!

[정다훈의 클릭축제] '디토 페스티벌 '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이것만은 꼭 보자!

올 여름은 축제의 천국이 될 듯하다. (6월 12~28일)에 이어 (6월 23~7월 24일), (6월 23~7월 3일)이 동시에 올라간다. 여름방학이 한창인 8월에는 (8월13~ 20일)이 찾아온다. 그 중 과 은 클래식 음악 축제로, 도도해 보이는 클래식과 친해지고 싶은 관객들에게 안성맞춤 공연이다. 두 페스티벌 기간 중 양쪽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다. 임동혁은 디토 스페셜Ⅱ 무대인 (7월 3일)과 의 리사이틀 무대인 (8월 14일)로 관객들을 만난다.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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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발레]‘대한민국 발레축제’ “발레 때문이야…이렇게 행복한게”

[정다훈의 클릭발레]‘대한민국 발레축제’ “발레 때문이야…이렇게 행복한게”

6월 12일~28일(2주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의 막이 올랐다. 한국 4대 직업발레단이 올리는 4작품 중 3작품은 이미 관객들과 만났다. 1회 공연만 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국립발레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도 함께 관람해 축제 현장을 빛냈다. 발레공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열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객석은 꽉꽉 들어찼으며, 공연의 막이 내려간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상기된 표정으로 발레가 주는 여운에 빠져 있는 관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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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클래식]'아르츠 콘서트' 고품격 미술&클래식&오페라가 절묘하게 만났다

[정다훈의 클릭클래식]'아르츠 콘서트' 고품격 미술&클래식&오페라가 절묘하게 만났다

오페라와 미술은 어렵다? 이런 통념을 깨는 신개념의 공연이 오는 21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가 바로 그것. 이번 공연은 2011년 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전석매진의 신화를 이룬 ‘발렌타인데이 아르츠 콘서트- 세기의 사랑’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아르츠 콘서트(ARTS CONCERT)란? 공연기획사 더 스톰프가 지난 3년간 미술과 음악 속에 숨겨진 다양한 레퍼토리와 에피소드를 발굴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 컨텐츠이다. '아르츠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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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무용] 무용 통념을 통쾌하게 뒤집는 '2011 한팩 솔로이스트'

[정다훈의 클릭무용] 무용 통념을 통쾌하게 뒤집는 '2011 한팩 솔로이스트'

"발레와 현대무용이 만나고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이 뒤섞였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이하 한팩)는 테마별 공연예술 시리즈의 일환으로 6월10~11일과 17~18일(총 4일간)에 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팩이 타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신진 안무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했던 에 이어, 두번째로 기획한 작품이다. 전문적인 솔로이스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각각의 안무가를 따로 배정하여 참가 무용가들이 춤꾼의 역할에 전력을 다하고 솔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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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전시] '현대사진의 향연- 지구상상展',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오르세 미술관展'

[정다훈의 클릭전시] '현대사진의 향연- 지구상상展',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오르세 미술관展'

"그동안 ‘환경’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는 대부분 이데올로기의 도구나 비판적 리얼리즘에 치우칠 수밖에 없었다. ‘환경’이라는 단어가 갖는 다층적인 의미에 비해 이원적으로 해석되는 모순 때문이다." -최연하 큐레이터누구나 공감하지만 당장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니기에 ‘환경’이슈에 대해서는 그저 ‘친’환경이고자 하는 마음만 갖고 있는 게 현실. 환경을 내세운 미술작품(작가)역시 이런 틀에서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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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교향악]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조화와 장대함의 대서사시로 한국인의 귀를 사로잡다.

[정다훈의 클릭교향악]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조화와 장대함의 대서사시로 한국인의 귀를 사로잡다.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는데, 너무 좋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곡 제목은 몰라도 대단한 피아니스트인지는 나도 알겠는 걸"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1부가 끝난 후 인터미션 시간에 50대 아주머니 관객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언급한 감상평이다. 이날은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이 클래식 초보자들의 마음도 확실히 빼앗은 날이었다. 실제로 지휘자 페트르 브론스키와 그가 이끄는 교향악단, 협연자인 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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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리사이틀] '백건우, 그리고 리스트' 2틀에 걸쳐 완성되는 피아니즘의 진수

[정다훈의 클릭리사이틀] '백건우, 그리고 리스트' 2틀에 걸쳐 완성되는 피아니즘의 진수

"집시와 종교인, 전혀 다른 이미지이지만 리스트는 이와 같이 전혀 다른 두 면이 공존하는 사람이었다.” - 백건우 2011년,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리스트는 현란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비르투오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리스트의 후기작들을 살펴보면 언제나 일인 다역으로 살아야만 했던 노대가의 그늘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즉, 리스트의 모든 것 (All Franz Liszt)을 알기 위해서는 잘 알려진 초기 낭만주의 음악 외에도 세속적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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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축제] 대한민국 '발레' 찍고 '오페라'로 턴 할까?

[정다훈의 클릭축제] 대한민국 '발레' 찍고 '오페라'로 턴 할까?

더위가 시작되는 6월과 7월은 발레ㆍ오페라 매니아들의 행복한 비명과 함께 할 듯 하다. 바로 6월 12~28일(2주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와 6월 23~ 7월 24일(한달간) 열리는 때문이다.’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와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 주체하에 문화체육관광부 및 예술의전당 후원으로 열리는 는 발레무용수와 발레 애호가가 만나는 축제마당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국내 민간공연단체와 함께 하는 첫 발걸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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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오페라] '사랑의 묘약' 잠자던 오페라 관객들이 '하하하' 웃으며 깨어나는 기적같은 순간

[정다훈의 클릭오페라] '사랑의 묘약' 잠자던 오페라 관객들이 '하하하' 웃으며 깨어나는 기적같은 순간

‘둘카마라(사무엘 윤)’를 꿈에서도 만나볼 것 같다. 커다란 영상화면에 나와서 절대 미워할 수 없게 눈을 '깜빡'거리면서 네모리노와 대화하는 모습, 가짜 약 '비비거라'를 마을 사람들에게 다 판 다음 계산은 자신의 자켓을 활짝 벌려 카드로 찍게 하는 모습에 이어 팔과 다리를 앙증맞게 흔들면서 무대로 뛰어나오는 바리톤 사무엘 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극중 벨코레가 혼잣말로 '저 바보랑 이러다 정들겠어'라고 했듯이 사무엘 윤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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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연극] '아름다운 살인자! 보이첵' 이 사회의 권력층, 지식인, 인간세상을 조롱하다.

[정다훈의 클릭연극] '아름다운 살인자! 보이첵' 이 사회의 권력층, 지식인, 인간세상을 조롱하다.

극단 아르케의 (원작 게오르그 뷔이너, 연출 김승철)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08 초연 돼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 대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극계에 관심을 받은 작품. 이후 2008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과 2010년 부산연극제에 초청 돼 호평을 받았다. 원작 제목인 ‘보이첵’에 ‘아름다운 살인자!’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주인공 보이첵이 저지르게 되는 ‘살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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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서커스]'바레카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1주일을 잡아라!

[정다훈의 클릭서커스]'바레카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1주일을 잡아라!

최단기간 10만 이상의 관객 동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던 태양의서커스 가 마지막 1주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5월 29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는 그간 한국 관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오는 25일과 27일 낮 공연을 추가 오픈 하였다. 마티네 공연은 최대 20% 할인 가격으로 R, S, A석에 20%, VIP 전용 타피루즈 석에는 10% 할인을 적용하여 예매가 가능하다. 29일 한국 공연을 마친 후 팀은 마닐라로 날아가 아시아 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남아프리카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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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뮤지컬]'연탄길' 희망에너지로 관객을 감동시키다.

[정다훈의 클릭뮤지컬]'연탄길' 희망에너지로 관객을 감동시키다.

4가지의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뮤지컬 (연출 유혜정)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이철환의 산문집을 무대 위에 옮긴 작품이다. 원작 에피소드 총 120여 개 중, 독자들로부 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에피소드 6개를 묶어 4개의 스토리로 구성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이번 작품은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고, 2010년 창작팩토리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1년 4월 22일부터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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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의 클릭클래식]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건반 소리 향기에 취하는 5월

[정다훈의 클릭클래식]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건반 소리 향기에 취하는 5월

리스트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을 위해서 리스트의 곡들로만 이루어진 공연 ‘리스트매니아’가 16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1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eoul Spring Festival of Chamber Music. 이하 SSF)의 일환이다. 19세기의 비르투오조 리스트를 기념하는 이번공연은 피아노 곡들만이 아닌 첼로, 바이올린 등과 함께 연주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문을 연 피아니스트는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자 KBS교향악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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