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훈의 클릭축제] '디토 페스티벌 '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이것만은 꼭 보자!

[정다훈의 클릭축제] '디토 페스티벌 '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이것만은 꼭 보자!

발행일 2011-06-23 17:28:14 정다훈 객원기자

올 여름은 축제의 천국이 될 듯하다. [대한민국 발레축전](6월 12~28일)에 이어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6월 23~7월 24일), [디토페스티벌](6월 23~7월 3일)이 동시에 올라간다. 여름방학이 한창인 8월에는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8월13~ 20일)이 찾아온다. 그 중 [디토페스티벌]과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은 클래식 음악 축제로, 도도해 보이는 클래식과 친해지고 싶은 관객들에게 안성맞춤 공연이다. 두 페스티벌 기간 중 양쪽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아티스트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다.

▲ (좌)임동혁, (우)신현수

임동혁은 디토 스페셜Ⅱ 무대인 [임동혁 & 신현수 듀오 리사이틀](7월 3일)과 [피스 & 피아노 페스티벌]의 리사이틀 무대인 [임동혁 리사이틀](8월 14일)로 관객들을 만난다.

앙상블 디토의 원년 멤버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와 호흡을 맞춘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의 각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공통점 외에도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선택한 두 남녀가 함께 꾸미는 무대라는 점 역시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8월에 갖는 리사이틀 무대(경기도문화의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임동혁은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이즈, 소나타 제 3번 나단조, 슈베르트 즉흥곡등을 연주한다.

▲ 디토 출연진

로맨틱하고 쉬크한 프렌치 클래식 콜렉션 [디토 페스티벌]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앙상블 디토는 2007년 시작된 실내악 프로젝트이다. 5회를 맞이한 [디토 페스티벌]은 ‘모두를 위한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자 9개 공연을 선보인다. 디토 스페셜, 디토 프렌즈, 디토 어드벤처, 디토 리사이틀 총 4부문으로 나눠져 각 2개 혹은 3개 공연씩을 올린다.

[디토 스페셜=만남(meet)] '앙상블 디토 & 파커 콰르텟 듀오 리사이틀'(6월 25일)은 앙상블 디토(스테판 피 재키브, 리처드 용재 오닐, 자니 리, 마이클 니콜라스)와 파커 콰르텟(다니엘 총, 카렌 김, 제시카 보드너, 김기현)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리사이틀. 얼마 전 열린 2011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스 실내악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파커 콰르텟은 현악사중주를 시작으로 브람스 현악 육중주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멘델스존 현악 팔중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디토 3인의 프렌즈=자비에르 드 매스트르, 파커 콰르텟 , 자니 리] 하프의 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남자, 자비에르 드 매스트르는 6월 23일 리사이틀을 갖는다. 하프 비르투오조의 한국 첫 리사이틀인 셈이다. 두번째 프렌즈인 바이올리니스트 자니 리의 홈커밍 무대(6월 28일)에서는 드보르작, 뿔랑, 프랑크 등의 곡을 만나볼 수 있다. '파커 콰르텟'은 듀오 리사이틀에 이어 단독 리사이틀(6월 26일)을 한 차례 더 갖는다.

[디토 어드벤처=혁신적인 클래식 퍼포먼스(디토 올릭픽+디스이스 라벨)] 스토리와 비주얼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21세기형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디토 올림픽(7월 2일)은 클래식 음악으로 표현하는 올림픽 정신을 테마로 한다. 올림픽이라는 테마를 살린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 ‘오케스트라 게임’, 김연아 선수의 동계 올림픽 우승 작품의 음악이었던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외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을 주제로 한 영화 ‘불에 전차’ 주제곡까지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만나보는 올림픽 못지 않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디스 이스 라벨'(7월 2일)은 2011 디토 페스티벌의 테마인 ‘프렌치 클래식’을 대표하는 라벨의 음악을 모은 라벨 컴필레이션 공연. 꿈꾸는 듯 몽환적이며 다양한 색채를 지닌 라벨의 마스터 피스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공연은 ‘뉴 모차르트’라 불리며 이자크 펄만의 극찬 아래 미국에서 가장 핫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한빈과 이미 자신만의 확고한 음색을 지닌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한다. 라벨의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작 ‘볼레로’가 비주얼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진다.

▲ 앙상블 디토와 한빈

[디토 리사이틀=디토를 만나는 두 가지 초이스(마이클 니콜라스,앙상블 디토 시즌 5)] 2009년부터 앙상블 디토의 첼리스트로 합류하여 안정감 있고 따뜻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클 니콜라스가 한국에서 첫 공식 리사이틀(6월 27일)을 가진다. 드뷔시부터 라흐마니노프 그리고 피아졸라부터 엘리엇 카터까지 낭만파와 현대작곡가를 오가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앙상블 디토 시즌 5 리사이틀' 무대에서 디토는 멤버들 각자가 직접 선정한 모네, 쇠르, 샤갈, 드가 등 신의 베스트 작가들과 그들을 작품들을 소재로 직접 교감하는 컨셉의 사진 촬영 그리고 그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그들만의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드뷔시 첼로 소나타, 엘리엇 카터 첼로 소나타, 피아졸라 위대한 탱고,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등을 감상할 수 있다.

12인의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피아노 음악의 향연 [피스&피아노 페스티벌]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피아노 전문 페스티벌[피스&피아노(PEACE&PIANO) 페스티벌](예술감독 김대진)이 올 8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콘서트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인 러닝 프로그램, 국내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가 곁들여진 연주와 해외 피아니스트 랑랑과 엘렌 그리모의 실황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 총 3개 프로그램, 7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 피스

'위대한 24개의 손'을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에서 피아니스트 한동일, 신수정, 이경숙, 김영호, 백혜선, 박종훈, 조재혁, 박종화, 임동혁, 손열음, 조성진 총 12명의 24개의 위대한 손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닝 콘서트(8월 13일)=피아니스트 1, 2, 3세대의 화합의 장] 한동일, 신수정, 이경숙, 김대진, 손열음이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세대(3 piano)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리스트의 협주곡2번,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리사이틀(8월~14일, 16일, 18일)=3인의 최선의 기교와 최고의 감동] 뛰어난 곡 해석과 정교한 연주 테크닉으로 인정받고 있는 세명의 피아니 스트 백혜선, 임동혁, 조성진이 각각 출연. 공연 후 간단한 인터뷰와 만남의 시간을 통해 그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피스 콘서트(8월 19일)=세계 평화를 위한 예술가들의 사회공헌] 예술감독 김대진과 박종훈, 조재혁, 박종화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북한 출신피아니스트 김철웅이 함께 출연하여 피아노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연주구성(4 Hands, 3 Pianos, 2 Piano 8 Hands)으로 무대를 장식. 공연을 통해 생기는 수익금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젼’에서 추진 하는 ‘콩고 식수시설 지원 사업’ 에 기부예정.

▲ 피스 - 김대진

[파크 콘서트(8월 20일)=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신선한 야외 콘서트]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이경숙, 김영호, 김대진이 출연, 그리그 피아노 콘체르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3번곡이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김대진(예술감독)의 진행으로 박종훈, 조재혁, 박종화와 함께 프리뷰 형식의 간단한 공연과 함께 그들의 음악인생을 솔직 담백한 토크로 풀어내는 【토크 투 피아노】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 실황을 영상으로 감상【피아노온스크린】 스페셜 프로그램도 빼놓치 않고 챙겨봐야 한다.

축제 기간 중, 피아노 전공자뿐 아니라 피아노에 관심 있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 로 김대진(예술감독)이 직접 레슨하는 오픈 클래스, 피아노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마스터클래스도 운영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얘기돼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 노사는 수출 전략 차종인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논의를 시작했다. 엔비스타는 쿠페형 SUV로 부평공장에서 생산,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모델로 미국내 가격은 2만5195달러(3574만원)부터다. 뷰익 엔비스타는 전륜구동 기반의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GM의 차세대 플랫폼 VSS-F(Vehicle Strategy Set–Front) 기반으로 설계됐다. VSS-F

뉴스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차가 미국에서의 수요가 없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미국 전역에서 5만달러(7087만원, 환율 1417원)에 달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할인 대상에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가 포함된다.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의 미국내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0만295달러(2억8409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0만9195달러(2억967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들 전기 스포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ithium Manganese Rich, 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볼보 ES90(Volvo ES90)이 공개됐다. 볼보 ES90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으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ES90은 EX90과 함께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00V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높였으며,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기반의 강력한 ADAS 시스템과 일반적인 안전 기준을 넘어서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고 조절식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지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가 새로운 럭셔리 라인업 센추리(Century)를 도입한다. 재팬 모빌리티쇼를 앞둔 패널 토론에서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센추리 라인업의 브랜드화를 처음 밝혔다. 센추리는 토요타자동차 내에서 모델명을 넘어서, 렉서스 브랜드의 상위 포지셔닝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일본 내수용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으로, 일본 내에서는 렉서스 LS 보다 한 등급 위의 모델이다. 가격면에서도 센추리는 렉서스 LS 대비 900만엔(84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가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내린 2026년형 그레칼레(Grecale)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가격을 이전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낮췄다. 트림별 가격은 V6 네튜노 엔진의 트로페오 1억6480만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데나 1억1860만원, 엔트리 1억1040만원이다. 2026년형 모델부터 국내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300마력) 대비 약 10% 향상된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그레칼레 구매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크 외관 테마가 추가된 2026년식 XC40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서는 다크와 브라이트 테마가 제공된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원이다.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5년 1월부터 9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형 GLC 전기차를 통해 선보인 조명이 들어간 거대한 전면부 그릴을 앞으로 폭 넓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여지는 이번 콘셉트카는 과거 벤츠 브랜드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재해석이다. 비전 아이코닉의 세로로 길어진 전면부 그릴은 크롬 프레임, 스모크 유리 패턴, 윤곽 조명을 사용해 GLC 전기차의 그릴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그릴 형상은 1938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