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래버스 풀체인지가 지난 7월 월드프리미어 당시보다 높은 출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신형 트래버스는 최고출력 328마력을 발휘하며, 올해 말 미국 GM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GMauthority는 쉐보레 엔지니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래버스 풀체인지의 엔진 제원이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는 45.1kgm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쉐보레가 트래버스 풀체인지 월드프리미어 당시 예측했던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36.7kgm보다 높다.


신형 트래버스 핵심은 새롭게 개발된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LK0 엔진이다. GM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 트래버스 3.6리터 V6 엔진(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보다 높은 성능을 확보했다. 최대 견인력은 2268kg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트래버스는 올해 말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GM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트래버스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 및 고객 인도는 2024년 1분기부터 진행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트래버스는 개선된 GM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외관에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비전, 사각지대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이 기본이다. 파워 폴딩 3열 시트가 포함된 7인승과 8인승으로 운영된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2764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