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X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콘셉트가 양산될 전망이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카엑스퍼트에 따르면 X 그란 이퀘이터는 양산까지 고려하고 제작한 콘셉트카로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전동화 오프로더 SUV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CCO는 카엑스퍼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X 그란 이퀘이터는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잠재력을 지닌 모델이다. 몇 년 안에 SUV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X 그란 이퀘이터는 기술적으로 양산이 가능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X 그란 이퀘이터는 제네시스팀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설계했다. 다른 모든 제네시스의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엔지니어링팀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때문에 실현이 가능하다. X 그란 이퀘이터는 플랫폼과 기술적인 측면 모두 잘 작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다. 도로 위에서 정교함과 험로에서의 강인함을 동시에 갖춰 온/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극한에서도 우아함을 강조한다.

위아래로 나뉘어 열리는 후면부의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투라인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아웃도어 장비 적재를 위한 루프랙과 휠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어두운 컬러의 휠 클래딩, 비드락 휠 등 험로 주행에도 최적화됐다.

실내에는 빈티지 카메라의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4개의 중앙 원형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탑재됐으며, 선형적인 구조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와 회전이 가능한 1열 모듈형 수납 등이 배치됐다. 또한 중립적인 톤의 프리미엄 가죽과 패브릭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