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뜨자마자 홈페이지 마비..폴스타2, 300대 한정판에 소비자 몰렸다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가 30일 출시되자마자 공식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을 겪을 정도로 트래픽이 폭주했다.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는 4390만원으로 가성비가 강조됐으며, FOMO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는 4,3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풀옵션 사양 수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 시트 등을 기본 탑재했다. '실속 프리미엄'이라는 포지셔닝과 브랜드 감성을 동시에 잡은 구성이, 첫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MZ 세대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폴스타코리아가 지난 30일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출시 직후 공식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을 겪을 정도로 트래픽이 폭주했다. 30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만큼 '놓치면 다시는 못 산다'는 FOMO(놓치기 두려움) 심리를 자극,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실제로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출시일(4월 30일) 기준, 공식 홈페이지의 방문자 수가 전일 대비 322% 급증했으며, 일부 구매 페이지는 한때 로딩 지연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출시 당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이 가격이면 무조건 산다", "테슬라 모델3 첫 출시 때보다 반응 빠른 거 아니냐", "폴스타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언제 또 이런 조건 나오겠냐" 등 실시간 반응이 이어지며 전기차 커뮤니티 내에서 사실상 '오픈런' 분위기가 형성됐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구매 인증' 글까지 등장하며 소비자 사이의 긴장감을 높이면서도 조기 완판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유무를 떠나 이 정도 사양과 감성, 가격, 그리고 한정판이라는 조건이 맞물리면서 폴스타2가 단숨에 전기차 엔트리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5년형 폴스타2는 폴스타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빠른 출고'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폴스타코리아는 구매 고객에게 ▲7년 또는 14만 km의 일반 부품 보증 ▲보증 수리 시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삼성카드 구매 시 최대 4%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탑라이더 뉴스팀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