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카니발 부분변경 테스트카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전면부와 후면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실내 일부가 확인된다. 신형 카니발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신설된다. 3분기에 공개된다.

카니발은 기아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다. 카니발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 모델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대형 SUV 인기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에서 총 5만905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은 4세대 출시 후 약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친다.

카니발 부분변경에는 수직으로 길게 배치된 헤드램프와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으로 구성된 기아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최신 패밀리룩은 이달 중순 공개 예정인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EV9, 쏘렌토 부분변경, 모닝 2차 부분변경에도 도입된다.

그릴 크기는 기존과 비교해 소폭 커진다. 그릴 내부 패턴은 트림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과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ㄱ’자 형상으로 변경됐다. 트렌드에 따라 램프 좌우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새롭게 디자인된 실내 커브드 디스플레이, 감지 범위가 확대 등 성능이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카니발 부분변경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신설된다.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엔진과 출력을 높인 모터 조합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