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6 GT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EV6 GT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EV6 GT는 고성능 전기차로 듀얼 모터가 얹어져 합산 총 출력 584마력을 발휘, 제로백 3.5초의 성능을 갖췄다. 9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7200만원이다.


EV6 GT는 기아 전기차 EV6의 고성능 모델이다. 가격은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해 기준 7200만원이다. 출시는 9월로 예정됐는데, 가격이 유지되면 국고보조금 50%를 받을 수 있다. EV6 GT의 실물은 지난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볼 수 있다.


EV6 GT는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60km/h다.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포르쉐 타이칸 4S보다도 빠른 성능이다.


EV6 GT의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23km로 국내 주행거리는 미정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18분이 걸린다. EV6 GT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등이 적용됐다.


EV6 GT는 순간적으로 최대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를 지원한다. EV6 GT에는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 21인치 휠, D컷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 GT 전용 내외관 디자인 패키지 및 컬러 조합 등 특화 사양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