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7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avarvarii가 SNS 계정에 게재한 아이오닉7의 예상도는 현대차 콘셉트카 세븐과 현대차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과 와이드한 그릴 등 스타리아에서 진화된 전면부가 특징이다. 내년에 공개된다.

현대차 글로벌 법인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7에는 현대차 45 콘셉트카가 아이오닉5의 기반이 된 것처럼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7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수준의 대형 SUV로 6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사양도 일부 공개됐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방식과 유사한 미국 EPA 기준 483km다. 후륜 단일 모터 사양을 기본으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의 합산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E-GMP를 기반으로 800V 충전 시스템, V2L 등을 지원한다.

아이오닉7 외관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전면부인데,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과 범퍼 하단에 배치된 수직형 헤드램프, 와이드함이 강조된 그릴 등이 현대차 스타리아에서 진화된 모습이다. 새로운 전면부 패밀리룩은 오는 11월 공개가 예정된 그랜저 풀체인지에 먼저 도입된다.

아이오닉7은 31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측면부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7을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라는 새로운 장르로 표현했다. 사양에 따라 카메라 기반의 사이드미러, 레벨3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한편,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7개 이상으로 확장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SUV 6종, 세단 3종, 소상용 1종, 신규 차종 1종, 제네시스는 SUV 4종, 승용 2종 등이 예정됐다. 올해 출시되는 전기차는 아이오닉6로 패스트백 스타일의 세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