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시장에 론칭했다. 폴스타코리아가 도입하는 첫차는 폴스타2로 내년 1월 18일 사전계약이 시작된다. 고객 인도는 3월로 예고됐다. 폴스타2는 5도어 패스트백 모델로 미국서 최대 435km 주행, 가격은 4만5900달러(약 5500만원)부터다.

폴스타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 435km로 테슬라 모델3 RWD(423km)보다 높게 인증됐다. 국내 주행거리 인증은 미국 EPA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측정되는 유럽보다 낮아진다.

참고로 폴스타2의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540km다. 폴스타2는 볼보의 적응형 플랫폼 CMA를 기반으로 배터리팩은 차체 바닥에 통합됐다. 섀시 강성을 높이고 차량의 소음과 진동 등 NVH 성능이 강화됐다. 폴스타2는 전륜구동과 듀얼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폴스타2 전륜구동 싱글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231마력, 최대토크는 33.6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초가 소요된다. 듀얼모터 사륜구동의 합산 총 출력은 408마력, 최대토크는 67.3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05km/h다. 

폴스타는 최근 미국에서 유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공개했는데, 사륜구동의 최대출력을 483마력, 최대토크는 69.3kgm으로 높여준다. 업그레이드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진행된다. 국내 적용 여부는 미정이다. 폴스타2는 유로 NCAP에서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결제 과정을 포함한 차량 판매를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비스센터는 볼보자동차가 구축한 전국 31곳을 이용하면 된다. 폴스타의 일반 부품 보증기간은 5년/10만km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수리를 받으면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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