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5월 4일 열린 EVS 28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 쉐보레 볼트 출시 사실을 알렸고 쉐보레 볼트 출시 이유로 GM의 선진 기술이 집약된 쉐보레 EREV 모델 볼트를 국내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있기 때문이라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밝혔다.
이 외에도 한국지엠은 충전 인프라,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지원, 쉐보레 볼트의 효율성 및 국내 근로자들의 임금과 모델 라인업 등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다음은 EVS 28 한국지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지엠 임원들과 기자들 간의 질문 답변이다.
Q1-쉐보레 볼트를 처음부터 도입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볼트를 도입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런데 이러한 친환경차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가격이 중요하다. 가격은 얼마 책정되었으며 볼트가 국내 시장에서 르노삼성 SM3 Z.E와 경쟁할 것인데 르노삼성은 택시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택시 마켓에 뛰어들 것인가?
A1-쉐보레 볼트를 2세대부터 도입한 이유는 과거 1세대 볼트 시범 운영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여러 요구들을 반영했고 국내 요구사항을 참고로 2세대 볼트에 접목했다.
전기차 택시 시장은 계획이 없고 가격도 아직 책정하지 못했다. 다만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싶으며 차세대 볼트를 일반 고객은 물론 기회가 되면 택시 회사들과 접촉해서 필요하면 판매할 수도 있다.

Q2-차세대 볼트의 EREV의 경우 타사 PHEV와 비교 시 차이점이 있나?
A2-볼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이며 순수한 전기 자동차이며 모든 운행 상황에서 전기 배터리가 충전되었으면 전기차이다. PHEV와 비교 시 차이가 크며 가속을 하는 경우 PHEV는 엔진이 구동되며 동력을 전달한다.
PHEV와 다르게 1세대 볼트는 엔진이 거의 가동되지 않고 평상시에는 완전한 전기차와 동일하다. 다만 배터리가 떨어질 때 발전을 위해 엔진이 가동되며 그러면 350마일 정도를 운행할 수 있다. 1세대 쉐보레 볼트는 모든 주행의 80%가 전기에너지로 이루어진다.
2세대 쉐보레 볼트는 더 많은 전기 에너지를 배터리에 가지고 있고 드라이브 시스템 효율을 높여 90%까지 전기에너지로 주행이 이루어지며 실용적인 자동차이다. 순수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가 절실하겠지만 쉐보레 볼트에서 충전 인프라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든지 한국 전역을 EREV를 사용해 운행 가능하며 대부분 주행은 전기로 이루어진다. 매일 운전을 할 때 다시 충전을 할 수 있고 1000마일 이상을 가솔린 없이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평균 1500마일이 전기로만 주행 가능하다.

Q3-GM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은? SUV 모델 강세 및 저유가 시대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었는데 전기차가 향후에는 SUV차량 대비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GM의 전략은?
A3-전기차에 대한 미래 예측을 할 때 2-3년 단기, 중기 예측을 하지 않으며 미래 출시될 자동차는 장기적으로 예측을 한다. 유가는 지속적으로 인상이 될 것이며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유가가 시장 별로 다른데 미국은 휘발유가격이 낮긴 하다. 그러나 GM은 장기적인 분석을 통해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전기차는 GM의 모듈 전략을 통해서 기술 개발을 하며 세단 스포츠카 SUV 모두 공통의 기술을 통해 각각의 다른 차종에 적용한다. GM에 전기차 개발에 있어서 한국지엠의 역할은 현재 스파크 EV가 한국에서 생산하고 한국 엔지니어들이 개발했다. 다음세대 볼트는 한국 역할이 크지 않지만 향후 EV 모델들은 GMK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고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Q4-2세대 볼트 예상수요는? 볼트가 국내시장에 도입할 수 있던 배경은?
A4-우리가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이후 우리는 판매가 상당히 늘었다. 지금까지 판매량은 15만대 수준인데 차세대 볼트를 한국에 도입한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고객들이 최고의 GM이 가지고 있는 최고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를 운행할 자격이 있으며 새로운 차세대 볼트 판매를 통해 판매 성공을 이뤄낼 것이다.
한국 고객들의 만족이 가장 중요하며 정확한 예상 판매수치는 수립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정부가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통해 차세대 볼트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한국정부의 연비규제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한국지엠은 중앙이 아닌 지자체와 협력할 것이며 볼트는 행정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 공헌할 것이다.

Q5-GMK의 GM에서 역할이 중요할거라 생각된다. 협력업체들이 연구를 하고 있는데 한국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할은?
A5-한국지엠은 분명히 GM 글로벌 엔지니어링 일원이다. 변속기, 전기를 맡고 있으며 한국지엠의 파워트레인 동료들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전기차 관련 부품 협력사들이 있기 때문에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었으며 LG화학이 대표적인 에너지 협력사이며 전지, 배터리 시스템의 여러 차원에 있어서 협력하고 있다. 볼트 스파크 EV 그리고 향후 개발할 EV들도 LG 화학과 협력 및 여러 협력사들과 협업할 것이다. 최고 중의 최고의 협력사와 일하고 있다.
상당히 많은 수의 한국업체들이 협력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 품질이 좋기 때문에 일반승용차 등 다른 분야도 경쟁력이 있어서 향후 한국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배터리 협력사의 범위를 넘어서 일반 협력사의 경우 GM은 우수협력업체를 선정 올해의 상을 수상하며 한국 협력사는 미국 다음으로 선정되었다. 2014년 38%를 차지했다. 기술, 품질, 개발역량, 공급역량, 납기일 등을 잘 맞추며 여러 가지 장점을 한국협력사들이 잘 하고 있다. 배터리협력사 이상의 관계다.
Q6-배터리 충전소가 아직 많지 않다. 일반적인 대중들은 아직까지 충전이라는 부분에 상당히 불편한 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그 부분에서 대체, 일반 대중에게 다가갈 것인지 상용화되는 배터리 충전소를 주유소처럼 넓힐 것인가?
A6-서두에서 전기차가 활성화 되려면 2가지 조건이 있는데 아직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정부 보조금, 인프라이다.
전기차가 대부분 출퇴근용이기 때문에 대부분 집, 직장에서 충전 가능하다. 집이나 직장에서 구축하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 고속도로 휴게소 등이다. 정부, 한전 등과 같이 노력해서 전기차를 보급할 것이다. 슬로우 차징의 경우 가정용 콘센트를 통한 충전이 될 것이며 패스트 차징은 ISO SAE 스탠더드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
쉐보레 볼트는 밤사이에 충전하는 것이 인프라 주요 핵심이며 110-220대의 볼트가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가정에 있다. 북미 고객들 중 약 50%는 110V에서 충전하고 있다. 볼트는 외출 후 귀가할 때 그리고 출근하면 직장에서 기회성 충전을 할 수 있다. 밤사이 집에서 그리고 낮에 직장에서 충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Q7-내년 볼트가 국내 들어오면 국내 생산계획이 있나?
A7-2세대 쉐보레 볼트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고 출시 행사에 초대할 것이다. 한국에서 생산할 계획은 없으며 북미에서 수입 판매될 것이다. 한국의 경우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한국 생산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건 없다.
Q8-아직도 여러 가지 구매 지원 등이 부족하다는 뉘앙스가 있는데 어느 정도 선까지 지원이 필요한지 알고 싶으며 한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 쉐보레 볼트 구매 시 어느 정도 지원해 주는 지 알고 싶다.
A8-미국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볼트는 2만9천 달러부터 시작하는데 가격이 낮출 수 있는 건 정부 보조금 때문이다. 한국 정부 관련해서는 우리가 특별히 요청한 금액은 없다. 한국에서 지원 받으려면 전기차로 인증 받아야 한다.
쉐보레 볼트는 주행거리 중 90% 정도 전기차로 운행하게 되며 재정적인 보조는 스파크 EV와 같이 지원이 되어야 한다. 순수 전기차와 다르게 쉐보레 볼트는 70-80km를 전기로 갈 수 있는데 한국 운전자들의 운행 거리는 30km이다. 따라서 새로운 볼트는 완전한 EV 자격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우리 고객들이 우리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운행하면서 매우 만족했으며 미국 정부 기관에 공개된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며 순수 전기차 주행거리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싶다. 미국 소비자들은 매우 만족하며 한국 소비자들이 만족할 것이다.

Q9- 현재 국내에서는 정부보조금 + 자치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인천에서는 보조금이 없다. 작년 인천시가 BMW 드라이빙센터와 관련해서 BMW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하고 했는데 GM코리아 쪽에서 전기차 보급 인천시와 어떤 협력을 할 것인가?
A9- 지속적으로 오늘 인천시와 협력하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한국지엠은 대한민국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이다.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외국계 기업이다. 한국지엠의 총 직원의 45%가 인천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인천시와 협력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협력할 것이다. 인천에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이 바로 한국지엠이다. 또한 현재 인천시장은 저희에 대한 매우 좋은 처우를 하고 있다.
Q10-일부 외신에서 한국 인건비가 너무 높아서 인도로 GM 자동차가 생산 확대할 수 있다고 하는데?
A10-그렇게 할 계획은 없다. 한국지엠은 20xx라는 미래계획을 발표했으며 경쟁력 강화라는 계획을 수립했고 그 계획을 실현할 것이다. 어느 나라, 어느 위치에서 업무를 하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인건비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데 인건비는 한국지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우려 사항이다. 한국지엠의 인건비는 지난 5년 동안 50% 인상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인건비가 상승한 사례가 없다. 대한민국 산업 측면에 있어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이다. 다만 한국지엠 생산시설에 인도로 이전할 계획은 없으며 다만 현재 쉐보레 스파크가 수출되고 있는데 차세대 글로벌 스파크가 올해 창원에서 생산할 것이며 기존 스파크는 앞으로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다.
참고로 스파크 형제차 칼 이라는 차종이 있는데 칼은 오펠, 복스홀 브랜드에 붙어서 유럽에 판매된다. 차세대 스파크는 칼과 같이 한국에서 생산되고 한국에 판매되고 해외에 수출될 것이다.

Q11-쉐보레 스파크 EV 판매가 부진하다. 경, 전기차에 대한 한계 높은 가격 영업망 등이 지적되고 있는데 내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으며 해결 방안은?
A11-자 현재 스파크 EV가 한국에서 부진하지만 30-40대 이상 수출하고 있다. 수치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2013년 40대만 내수 판매했고 1200대를 해외에 수출했다. 2014년 70대 내수에 판매했고 1700대를 해외에 수출했다.
세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전기차가 한국시장에 점유율이 높지 않은 것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정부지원이 필수적이다.
보조금의 경우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며 지자체마다 각각 다르고 계획이 수정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보조금 신청하기 힘들고 세 번째는 합숙 주기를 거치고 있다.
판매 물량에 크게 얽매이지 않으며 다만 첨단 기술 부분에서 이러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종은 회사 이미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며 그 차가 차세대 쉐보레 볼트이다.
인프라는 핵심 요소이다. 이 임무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고 차세대 볼트 보급에 있어서 중요하다 차세대 볼트는 주행거리 연장되었고 더욱 효율적이다. 스파크 EV보다 볼트가 10배 이상 판매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볼트가 더 많이 판매된 것은 1회 충전 불안감이 전혀 없으며 한국도 동일하다 생각될 것이다. 캘리포니아, 미국 다른 주는 1회 주행가능거리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한국도 거부감 없이 수용할 것이다.
전기차는 아까도 말했지만 인프라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볼트가 꼭 성공하기를 자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