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2014 부산모터쇼 폭스바겐 이모저모

[부산모터쇼] 2014 부산모터쇼 폭스바겐 이모저모

발행일 2014-06-08 19:17:31 김진우 기자

2014 부산모터쇼 폭스바겐 부스가 전면에 내세운 모델은 골프의 핫 해치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골프 GTI, 그리고 강력한 성능과 연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골프 GTD를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현재 생산 판매되는 골프는 7세대 모델이며 이번에 부산모터쇼에서 발표된 GTI, GTD 모델 또한 7세대 모델이다. 골프 GTI는 1974년 처음 개발되었고 1976년에 세상에 처음 공개 되었다. 당초 5,000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고성능 스포츠카 등과 대등하게 주행하는 강력한 성능 때문에 큰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다만 엔진 스펙을 알게 된다는 골프 GTI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폭스바겐 골프 GTI의 최고 출력은 211마력 최대 토크는 35.7kg.m이며 과거 5, 6세대 GTI하고 동일하다. 맨 처음 5세대 GTI만 해도 211마력은 V6 3.0L를 초과하는 가솔린 엔진이 아니면 접하기 힘들었던 시절이라 5세대 GTI가 크게 어필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2.0L 디젤 엔진도 200마력을 훌쩍 넘고 있다. 엔진 출력을 조금 더 높였다면 골프 GTI 상품성 및 경쟁력은 더 높았을 것이다.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55k kg 감량한 경량화한 설계와 곡선 도로에서 더욱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Progressive Steering)기능, XDS+(전자식 디퍼런셜 록), 현재 판매되는 골프보다 15mm 낮은 차체는 보다 더욱 강력한 스포츠주행을 만끽할 수 있다.

프론트 사이드 패널에는 GTI 고유 엠블럼, 붉은 색 전, 후륜 브레이크 캘리퍼와 18인치 오스틴 알로이 휠이 장착되며 리어 디자인을 보면 토네이도 라인 높이에 흰색 트림 스트립이 통합된 다크 레드 LED 테일라이트, 에어로 다이내믹 플랩이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 블랙 컬러로 처리한 허니컴 구조의 디퓨저, 디퓨저 양 옆에 분리된 듀얼 크롬 테일 파이프 장식으로 GTI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1982년 첫 선을 보인 GTD는 GTI와 많은 부분에서 닮았으며 GTI하고 틀린 점은 18인치 휠이 아닌 17인치 휠, 왼쪽에 장착된 듀얼 크롬 테일 파이프, 루프 엣지 스포일러, GTD 배지 등이 다르다.

전세대와 파워가 동일한 GTI와 달리 GTD 최고 출력은 전세대보다 14마력 증가한 184마력 최대 토크 또한 3kg.m 증가된 38.7kg.m 이다.

파워 뿐만 아니라 연비도 현행 골프 TDI와 별 차이 없으며 복합연비 기준 16.1km/l 1등급을 달성했다. 거기에 CO2 배출량도 121g/km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탄탄한 차체강성과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한 골프의 핵심가치 중 하나는 서론 다른 취향을 지닌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에 선보이는 GTI와 GTD는 순수한 운전의 재미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모델이다. 특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은 갖춘 모델로 운전을 하는 것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7세대 골프 GTI 및 GTD의 판매는 전국 26개 폭스바겐 전시장 및 2개의 터치 포인트에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 고객지원센터(080-767-0089)로 문의하면 되며 가격은 GTI 4,350만원, GTD 4,240만원 이다.

두 모델 출시에 앞서 폭스바겐은 6인승 크로스오버 디젤 하이브리드 컨셉카 크로스블루를 선보였다. 크로스블루는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었다.

MQB(모듈형 가로 매트릭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간결한 라인을 강조하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가 접목되었다.

다목적 미니밴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로 전장 4,987mm, 전폭 2,015mm, 전고 1,733mm의 차체 사이즈와 1,980mm에 달하는 휠 베이스로 시각적 존재감을 연출한 것과 동시에 넉넉한 시트 포지션을 갖춘 6개의 개별시트를 통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듀얼 클러치 변속기,  와이어를 이용한 프롭샤프트 등 연비 실현 기술이 접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그 결과 리터당 37.8km/l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배터리 없이 순수 디젤 엔진으로 주행할 경우에도 약 14.8km/l의 연비를 실현했다.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유럽 R101 ECE 기준 환산연비의 경우 약 47.6km/l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버튼 조작 또는 자동 설정 모드에 따라 무공해 차량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9.8 kWh) 완충 시, 미국 운전주기 기준으로 전기차 모드로만 2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이때 최고 속도는 204 km/h에서 120 km/h로 낮춰져 최적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아래 영상은 2014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폭스바겐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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