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엠파크 중고차 구매부터 보험 가입까지 한 번에 뚝딱!

인천 엠파크 중고차 구매부터 보험 가입까지 한 번에 뚝딱!

발행일 2013-12-20 08:13:28 김진우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도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일부 대기업에서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고차 시장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다. 이러한 인식을 가지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대부분 중고차 딜러, 그리고 그 딜러가 속한 중고차 상사들이다. 사고차를 무사고차로 판매하거나 홈페이지에 있는 매물인데 막상 구매하러 가면 없다고 하고 다른 매물을 권하는 등의 행동은 결국 소비자들이 중고차는 사지 말아야 할 차로 인식이 박힐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중고차 딜러의 행동 뿐만 아니라 일부 중고차 매매단지의 허름한 모습도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쉽게 구매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허름한 중고차 매매단지 중심으로 다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에 살고 있는 운전자라면 아마 '엠파크'라는 중고차 매매단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2011년 7월, 건축용 마루로 잘 알려진 동화그룹이 인천에 보유한 부동산 부지를 활용해 건축한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는 연면적 9만 9,873㎡, 지하 1층 ~ 지상 9층 규모의 백화점식 복합 매매 단지로 지어진 ‘엠파크 타워’와 5만㎡의 넓은 부지 위에 마련된 실∙내외 전시장의 ‘엠파크 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엠파크 본관 건물과 약간 떨어진 엠파크 랜드는 중고차 경매를 목적으로 지어진 경매단지이며 중고차 경매는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그렇지만 중고차 경매 이외에도 고객의 차를 매입하고 파는 중고차 딜러 업체도 일부 입점해 있다.

그리고 지상 규모의 엠파크는 고객의 자동차를 매입하거나 중고차를 판매하는 종합매매단지 성격을 띄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엠파크는 상품으로 전시된 중고차만 약 700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약 9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고객 주차장도 확보했다. 엠파크 건물 중에서 3층부터 9층 까지는 중고차 매물 전시장이며 2층이 고객 주차장이다. 그리고 규모 뿐만 아니라 다른 중고차 매매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건물 내부는 따뜻한 연두색 컬러를 입혔다.

또한 벽면 곳곳을 친환경적인 마루로 시공했는데 이는 2011년 엠파크를 건립한 기업이 65년의 역사를 지닌 목재 전문 기업 동화그룹이 만든 매매단지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내부 인테리어를 목재 재질의 마루를 쓴 게 뭐가 대수냐? 라는 반응이 있겠지만 직접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론 중고차를 판매하는 딜러 입장에서도 매매계약을 할 때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매매단지 내에서 계약을 하는 것이 분위기 자체가 더 부드러울 것이다.

무엇보다도 엠파크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건물 내부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매물 검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중고차 매매단지와 달리 엠파크는 이러한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의 손끝으로 직접 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물정보는 물론 매물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키오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엠파크 지하 1층에는 중고차 매매상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한 중고차 상사는 주로 경매목적으로 지어진 엠파크 랜드에 입주한 매매상사까지 포함해서 모두 110개의 상사가 입주해 있다고 한다.(엠파크 96개, 엠파크 랜드 14개) 엠파크 지상 1층에는 은행과 편의점 등의 상업시설 그리고 고객이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캐피탈 회사, 중고차 매물을 유지 보수하는 정비소나 세차 광택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편 엠파크는 홈페이지에 시세보다 매우 싼 중고차 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이 직접 해당 중고차 매물을 문의할 때 그 매물 없고 다른 중고차 매물 소개하는 일명 허위매물을 막기 위해 중고차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4층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게이트로 막혀있다.

중고차 딜러가 중고차 매물 전시장에 매물을 전시하기 위해서는 입고 등록이라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리고 입고 절차를 거쳐 매물이 엠파크 시스템에 등록이 되면 번호판을 무조건 떼게 되며 고객에게 판매가 될 때까지 중고차 매물이 게이트 밖을 통과하지 못한다.

그리고 판매가 되었다 해도 상사가 고객의 차를 완전히 매입 혹은 매도가 되었다는 확인을 엠파크 본사에서 받아야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

중고차 판매부터 구매까지 모두 엠파크 건물 안에서 편리하게......

엠파크의 또 다른 장점은 자동차 등록하기 쉽도록 건물 내부에 인천 서구청 이동 민원실이 있다는 점이다. 비록 자동차 등록에 관련된 민원만 접수 받지만 고객이나 딜러는 거리가 먼 구청까지 이동하지 않고 엠파크 단지 내부에서 직접 자동차 등록 및 해지를 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엠파크 단지 내부에는 고객들이 중고차를 구매한 뒤 중고차에 대한 하자 및 불만을 접수하는 클레임 센터를 따로 마련했는데 클레임 센터는 불만을 제기한 고객과 고객에게 중고차를 판매한 딜러와의 중간 조정자 역할을 한다. 클레임 센터는 한 달에 약 40건의 클레임을 처리한다.

인천 엠파크는 한 달에 약 1만대 정도의 중고차가 매입, 판매되고 있다고 하며 향후 중고차 매매단지를 추가로 더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엠파크 홈페이지(http://www.m-park.co.kr/)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편 엠파크 홈페이지 에서는 소비자 피해 방지와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 중고차를 거래할 때 소비자가 알고 있으면 유용한 핵심 정보를 영상으로 알려주는 ‘알고 사자, 바른 중고차, 아랏차차! 캠페인’을 12월 3일부터 시작했다.

이벤트는 동영상을 시청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참여가 되지만, 지인에게 동영상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거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 동영상을 공유하고 주소를 덧글로 올리면 경품 당첨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엠파크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20여 명에게 갤럭시 노트3와 기어, 백화점 및 외식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 일은 12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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