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신형 308 전동화 모델이 출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신형 308의 순수 전기 모델 차명은 e-308로 54kWh 용량의 배터리, 최고출력 154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402km를 주행한다. 2023년 7월 출시된다.

e-308은 308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한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3세대 EMP2 플랫폼이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60mm, 휠베이스 2675mm다. e-308은 전륜구동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54마력, 최대토크는 27.5kgm다. 공차중량은 1600kg이다.

e-308은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됐음에도 신형 30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공차중량이 같다. e-308의 배터리 용량은 54kWh로 e-208보다 크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02km를 주행할 수 있다. 4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최대 100kW급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푸조의 308 담당자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e-308의 NMC811 배터리는 경쟁 제품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 12.4kWh/100km의 성능을 낸다. e-308은 신형 308의 판매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PHEV 판매량도 전체 20%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308 라인업은 푸조를 대표하는 해치백이다. 신형 308은 올해 국내 출시도 예고됐다. 신형 308의 국내 사양은 1.5 BlueHDi 디젤로 1.5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30마력을 발휘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