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가 셀토스보다 크다? 완벽 비교

트레일블레이저가 셀토스보다 크다? 완벽 비교

발행일 2020-01-21 08:36:59 김한솔 기자

트레일블레이저의 등장으로 셀토스는 '동급 최대 차체 크기 SUV' 타이틀을 내려 놓게 됐다. 국내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큰 차체와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셀토스에게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난 셈이다. 최신 사양이 적용된 트레일블레이저와 셀토스를 비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10mm, 전폭 181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640mm다. 기아차 셀토스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630mm로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장(+35mm), 전폭(+10mm), 전고(+45mm), 휠베이스(+10mm) 크다. 

반면 트렁크 용량은 트레일블레이저 460ℓ, 셀토스 498ℓ로 셀토스가 앞선다. 두 차량 모두 2열 폴딩 기능을 지원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동급 유일의 전동 트렁크 및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이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1.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다. VT40 무단변속기가 기본으로 AWD 선택시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출력과 토크는 셀토스가 앞선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1.6 터보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36마력 또는 최대토크 32.6kgm의 1.6 디젤 엔진에 7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라인업으로 구성된 트레일블레이저와 달리 디젤이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 1.2리터 가솔린 터보의 복합연비는 13.0km/ℓ, 1.35리터 가솔린 터보는 13.2km/ℓ(LT 및 프리미어, FWD)로 3종 저공해 차량에 속한다. 셀토스의 복합연비는 1.6 터보 가솔린 모델 12.7km/ℓ(16인치 FWD), 1.6 디젤 17.6km/ℓ(16인치 FWD)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공차중량은 1340~1460kg, 셀토스의 가솔린 모델은 1345~1465kg이다. 서스펜션은 두 모델 동일하게 후륜 토션빔을 기본으로 AWD를 적용할 경우 트레일블레이저는 토션빔의 변화형인 Z-링크, 셀토스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는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는 트레일블레이저가 8인치인 반면 셀토스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인포테인먼트시스템과 무선 카플레이와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2열 에어벤트나 암레스트는 셀토스에만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셀토스의 가격은 각각 1995만원, 1965만원부터 시작한다. 트레일블레이저 엔트리 트림에는 1.2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두 차량 모두 차로 유지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안전사양을 갖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윈드실드 이중접합 유리가 적용된다.

가솔린 엔진의 최상위 트림을 비교할 경우 트레일블레이저 2620만원, 셀토스 2490만원으로 셀토스가 비교적 저렴하다. 최상위 트림답게 셀토스에는 LED 헤드램프, 운전석 파워시트가 기본 사양이며, 트레일블레이저는 투톤루프와 듀얼존 풀 오토 에어컨이 기본이다.

최상위 트림에 선택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트레일블레이저 3275만원, 셀토스 3125만원이다. 두 차량 모두 최신 운전자보조 시스템 적용할 수 있다. 셀토스에는 공기청정모드, 동승석 파워시트,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 모든 트림에 공통으로 적용된 이중접합 전면 윈드실드는 셀토스 가솔린 모델에는 제공되지 않으며, 디젤 모델에만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강점으로는 국산 소형 SUV 중 이례적으로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 트렁크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외관은 쉐보레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을 비롯해 측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들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RS, ACTIV 트림을 추가해 총 3가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셀토스의 외관은 정통 SUV를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시그니처 LED 라이팅과 심장박동을 표현한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가 정교한 리어램프와 어우러져 견고한 후면부 디자인을 자랑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아우디 신형 A6 하이브리드 공개, 출퇴근 정도는 EV로 가능

아우디 신형 A6 하이브리드 공개, 출퇴근 정도는 EV로 가능

아우디는 신형 A6 e-하이브리드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A6 e-하이브리드는 A6 풀체인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이전 세대 대비 45% 증가한 20.7kWh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11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A6 e-하이브리드는 9세대 A6의 PHEV 버전이다. 9세대 A6는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아우디 최신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신형 A6는 이르면 연내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국내 파워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XC70 공개, XC60보다 큰 하이브리드 SUV

볼보 XC70 공개, XC60보다 큰 하이브리드 SUV

볼보는 XC70 외관 디자인과 사양 일부를 7일 공개했다. XC70은 볼보 SMA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신차로 XC60보다 소폭 큰 차체 크기를 갖췄다. XC7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EV 주행거리가 볼보 PHEV 라인업 중 가장 긴 200km다. 9월에 공식 공개된다. XC70은 볼보의 차세대 준대형 SUV다. 볼보는 2016년 V70 왜건의 오프로드 버전인 XC70을 단종시킨 바 있는데, 최신 모델과 무관하다. XC70은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됐으나, 볼보는 향후 글로벌 출시를 고려하고 있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엘렉시오 공개, 중국을 위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

현대차 엘렉시오 공개, 중국을 위한 최초의 전용 전기차

현대차 중국 법인은 엘렉시오(ELEXIO) 외관과 일부 사양을 7일 공개했다. 엘렉시오는 중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전기차다. 엘렉시오는 E-GMP를 기반으로 중국 고객이 선호하는 외관 디자인을 갖췄으며, 1회 완충시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다. 엘렉시오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차다. 엘렉시오는 중국 전용 모델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엘렉시오는 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셀토스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 2169~2906만원

기아 셀토스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 2169~2906만원

기아는 2025년형 셀토스를 출시했다. 2025년형 셀토스는 가죽 열선 스티어링 휠과 글로브박스 조명, LED 실내등이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적용됐으며, 상위 트림은 트림에 따라 풀오토 에어컨, 레인센서, 애프터 블로우 등이 추가됐다. 가격은 2169만원부터다. 2025년형 셀토스 세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0 가솔린 트렌디 2169만원, 프레스티지 2511만원, 시그니처 2759만원, X-라인 2809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트렌디 2266만원, 프레스티지 2609만원, 시그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에어 서스펜션 특성은? 제네시스 기술 홍보 나서

제네시스 에어 서스펜션 특성은? 제네시스 기술 홍보 나서

제네시스는 7일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를 공개하고 주요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는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등 제네시스의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 경험 구현을 위한 기술 홍보 영상으로 유튜브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는 제네시스의 다양한 기술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락한 이동 경험이 어떤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가격 뜨자마자 홈페이지 마비..폴스타2, 300대 한정판에 소비자 몰렸다

가격 뜨자마자 홈페이지 마비..폴스타2, 300대 한정판에 소비자 몰렸다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가 30일 출시되자마자 공식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접속 지연을 겪을 정도로 트래픽이 폭주했다.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는 4390만원으로 가성비가 강조됐으며, FOMO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폴스타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는 4,3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풀옵션 사양 수준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 시트 등을 기본 탑재했다. '실속 프리미엄'이라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신형 컴패스 공개, 하이브리드가 기본

지프 신형 컴패스 공개, 하이브리드가 기본

지프는 신형 컴패스를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컴패스는 3세대 풀체인지로 지프 왜고니어 S의 디자인을 계승한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 e-하이브리드와 e-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 최신 ADAS 등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컴패스는 3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컴패스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판매될 콤팩트 SUV다. 컴패스는 2세대가 국내에도 출시됐던 만큼 신형 모델도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신형 Q5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968만원

아우디 신형 Q5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968만원

아우디는 신형 Q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가 적용됐으며,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6968만원이다. 신형 Q5는 디젤 모델인 40 TDI를 시작으로 가솔린 TFSI 엔진 기반의 SUV 및 스포트백 모델과 신형 Q5 스포트백 TDI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신형 Q5 40 TDI 가격은 콰트로 어드밴스드 6968만원, 콰트로 S-라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국내 출시 예고,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

볼보 신형 XC60 국내 출시 예고,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

볼보 신형 XC60이 국내 투입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XC60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2026년 상반기 중 공식 출시된다. 신형 XC60은 2세대 2차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디지털화된 실내와 MHEV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을 앞세워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