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자동차 업계의 각종 뉴스를 다시 정리해 보는 “Weekly Auto New TOP7”.. 지난주에는 어떤 소식들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을까요??
1. 벤츠 2014 GLA 모델 공개

지난 14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에 새롭게 추가되는 GLA클래스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GLA클래스의 사진과 제원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제원상으로는 경쟁차종인 BMW X1보다는 길이는 짧지만, 너비는 넓고 높이는 낮아서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되었는데요. 유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여 소형 크로스오버 사ㅣ장의 새로운 유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요. 오는 11월, 영국에서부터 판매될 예정이라네요.
2. 르노삼성이 만드는 닛산 신형 로그…'이렇게 달라졌다'

지난 12일, 해외 여러자동차 매체들은 르노삼성에서 생산 예정인 2014년형 닛산 신형 로그의 스파이샷을 공개 했는데요, 이 스파이샷으로 인해 신형로그의 출시가 더욱 앞당겨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신형로그는 이르면 올해말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하이크로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든 모델로, 앞•뒤 램프와 그릴, 휠, 지붕 등에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적용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처음부터 북미 수출용 신형 로그를 전량 생산할 계획은 아니었다"면서 "미국 출시 일정과는 무관하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형 로그 생산 준비를 계획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3. 현대차, 18.5km/ℓ 연비의 신형 아반떼 출시

지난 13일에는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모델인 “더 뉴 아반떼”가 출시했는데요. 지난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M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아반떼’는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직각주차 보조시스템(어드밴스드 SPAS) 등 최첨단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고성능•고연비의 디젤 엔진이 장착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는 연비 18.5km/l의 디젤모델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4. 신형 아반떼 디젤, 얼마나 팔릴까?…"올해 목표는 1만대

이어서 아반떼 소식인데요 현대차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신형아반떼를 올해말까지 4만8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판매목표를 낮게 잡은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에 현대차측은 최근 내수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완전 변경 모델도 아니어서 MD 모델이 처음 출시됐을 때만큼의 신차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전했네요.
5. 독일차, "자비는 없다"…'야심만만' 수입 신차 성적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며 각 업체들이 더 많은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독일 빅4를 제외하고는 판매량이 신통치 않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등록된 수입차는 총 8만9440대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했는데요. 이 중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빅4의 판매량은 6만2192대로 점유율 69.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48.8%에서 6년 사이에 20% 이상 증가한 것이고요. 같은 유럽에서 만들어지지만, 독일차를 제외한 유럽차들의 판매량은 매우 저조합니다. 특히, 올해 국내에 출시된 시트로엥의 DS5나 피아트 친퀘첸토, 볼보 V40 등 '非독일 유럽차'들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모델이어서 더욱 아쉬움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6. 현대차, BMW 3시리즈와 경쟁할 스포츠세단 만든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할 소형 스포츠세단을 개발 중에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RK라는 코드네임으로 오는 2016년에 출시할 세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네시스보다 작은 크기로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는 소식입니다.
7. GM, 한국서 철수?…'인건비 증가•신차 생산 제외'

지난 11일, 로이터는 GM이 한국 시장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GM이 신차 생산에서 제외됐으며,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로이터 측은 GM이 최근 신차 생산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미 한국에서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건비 급증과 전투적 노조로 인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GM의 한국시장 철수설은 최근의 사건을 토대로 종합한 추측에 불과하다"면서 "스파크와 아베오 등 GM의 소형차 개발•생산 축으로서 한국GM의 위상은 변화 없다"고 일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