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만드는 닛산 신형 로그…'이렇게 달라졌다'

르노삼성이 만드는 닛산 신형 로그…'이렇게 달라졌다'

발행일 2013-08-13 16:04:25 전승용 기자

르노삼성에서 생산 예정인 2014년형 닛산 신형 로그의 스파이샷이 공개되며, 출시가 더욱 앞당겨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각), 해외 여러 자동차 매체들은 위장막을 두르고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닛산 신형 로그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 닛산 신형 로그, 콘셉트카 디자인 그대로…올 하반기 출시

이르면 올해 말에 공개될 예정인 로그는 닛산이 지난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하이크로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든 모델로, 앞·뒤 램프와 그릴, 휠, 지붕 등에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 닛산 신형 로그 스파이샷

하이크로스 콘셉트는 2.0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시킨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로, 차체 크기는 쥬크와 무라도 사이 정도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우스 스타일의 커맨드 장치가 적용됐다. 

▲ 닛산 신형 로그의 기반이 된 하이크로스 콘셉트

신형 로그는 이 차를 기반으로 보다 콤팩트한 5인승 모델로 생산될 예정이다. 전면부 그릴은 앙상한 뼈대를 연상시키듯 부챗살 모양으로 뻗어있으며, 면발광 스타일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 헤드램프와 매끄럽게 연결된다. 테일램프 역시 면발광 스타일에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하이크로스 콘셉트에 사용된 실내 사양이 어느 정도 적용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로그의 파워트레인은 113마력의 1.2리터급 가솔린 터보엔진과 128마력의 1.6리터급 디젤엔진 등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닛산 하이크로스 콘셉트의 실내

◆ 르노삼성, 신형 닛산 북미 물량 절반 생산…국내 판매는 안해

르노삼성은 오는 2014년 10월부터 부산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닛산 로그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연간 생산 규모는 8만대 수준으로, 전량 북미 지역으로 수출된다. 한국닛산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신형 로그에는 르노삼성 생산분이 포함되지 않는다. 

르노삼성이 북미 지역에 판매되는 신형 로그 물량을 모두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르노삼성의 생산량이 북미 판매량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의 로그 판매량은 15만6678대였으며, 올해 6월까지도 이미 8만7068대가 판매됐다.

▲ 하이크로스 콘셉트(좌)와 신형 로그(우)의 테일램프

또,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신형 로그를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3 LA모터쇼'에서 공개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예정이어서 르노삼성의 생산 일정과 시간 차이가 있다. 

때문에 르노삼성의 부족한 물량과 생산 일정 차이로 인한 공백은 미국 테네시에 있는 닛산 공장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닛산 신형 로그 스파이샷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처음부터 북미 수출용 신형 로그를 전량 생산할 계획은 아니었다"면서 "미국 출시 일정과는 무관하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형 로그 생산 준비를 계획대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닛산 신형 로그 스파이샷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출시, 가격 3억9380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출시, 가격 3억9380만원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 아주르와 코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는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했으며, 트림에 따라 벤틀리의 고유의 럭셔리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 아주르 라인업의 가격은 각각 3억9380만원, 4억3230만원, 3억8280만원이다. 코어 라인업은 컨티넨탈 GT 3억3660만원, 컨티넨탈 GTC 3억7070만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 3695만원..연비 15km/ℓ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 3695만원..연비 15km/ℓ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세련된 스타일과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도심에서 최대 94%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연비는 15km/ℓ다. 가격은 3695만원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S8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 3695만원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0만원 수준으로 인상됐으며, 고객 선호 사양을 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5 공개, 하반기 출시..준중형 패밀리카

기아 EV5 공개, 하반기 출시..준중형 패밀리카

기아가 8일 EV5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EV5는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준중형 전용 전기차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SUV 본연의 넓은 공간감과 81.4kWh NCM 배터리 등이 특징이다. 또한 2열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 넉넉한 콘솔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번째 전용 전기차다. EV5는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에 정통 SUV 보디타입을 적용한 모델이다. EV5 외관은 박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전기차 성능 공개, 힐 클라임에서 가장 빠른 SUV

포르쉐 카이엔 전기차 성능 공개, 힐 클라임에서 가장 빠른 SUV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 출시에 앞서 영국에서 진행햔 프로젝트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퍼포먼스, 일상성,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오프로드 성능이 한층 강화된 카이엔의 전기 버전이다. 힐 클라임 챔피언십에서 SUV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차세대 카이엔의 전기차 버전이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퍼포먼스, 일상성,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오프로드 성능이 기존 대비 강화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오는 7월 10일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동글동글 귀여운 씨티카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동글동글 귀여운 씨티카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를 7일 공개했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피아트의 다양한 최신 옵션을 지원한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500은 피아트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차세대 500은 지난 2020년 전기차 전용 모델로 출시됐으며, 이번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50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공장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롤스로이스 팬텀 덩텔 공개, 중동 부자 스타일

롤스로이스 팬텀 덩텔 공개, 중동 부자 스타일

롤스로이스는 팬텀 덩텔(Phantom Dentelle)을 지난 3일 공개했다. 팬텀 덩텔은 고급 수공예 레이스(lace)의 섬세한 질감과 감성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이다. 특히 실내에는 8가지 자수 기법을 활용해 총 16만 땀의 자수로 완성된 '갤러리'가 탑재됐다. 팬텀 덩텔은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단 한대만 제작됐다. 팬텀 덩텔은 중동 지역 고객이 아버지를 위한 한정의 의미로 의뢰한 작품이다. 팬텀 덩텔은 세계적인 최상위 맞춤복 아틀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환경재단에 폴스타 4 기증..지속가능한 이동 지원

폴스타, 환경재단에 폴스타 4 기증..지속가능한 이동 지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국내 대표 환경 전문공익재단인 환경재단에 폴스타 4를 기증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폴스타 4는 환경보호 실천의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차량 전달식은 7월 4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진행됐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폴스타코리아 이경재 CFO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한국인들의 BMW '5시리즈' 사랑, 상반기 1만대 판매 돌파

한국인들의 BMW '5시리즈' 사랑, 상반기 1만대 판매 돌파

BMW코리아는 7일 5시리즈 상반기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5시리즈는 8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서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PHE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만2786대가 판매됐으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20i다. 5시리즈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만2786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15% 판매량이 증가했다. 5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PHEV 등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S90 한정판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7390만원

볼보 신형 S90 한정판 출시, 에어 서스 탑재..가격 739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은 B5 파워트레인에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안락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은 50대 한정, 가격은 7390만원이다. 신형 S90 런치 에디션은 신형 S90 출시를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신형 S90 런치 에디디션 가격은 7390만원이다. 현재 판매되는 수입차 중 가장 낮은 가격에 후륜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구성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