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15) 트와일라잇 - 볼보 C30

[자동차는 영화를 타고] (15) 트와일라잇 - 볼보 C30

- 스타일리시한 뱀파이어의 자동차

발행일 2011-06-01 11:10:36 김상영 기자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25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판타지 영화다. 지난해까지 세편이 개봉됐으며 네 번째 작품은 올해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되는 작품마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으며, 특히 젊은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영화 '트와일라잇'의 주인공과 볼보 C30 T5

남자주인공을 맡은 에드워드 역의 로버트패티슨과 여자주인공을 맡은 크리스틴스튜어트는 미국에서 일약 최고의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또한 두 배우는 연인사이로 발전해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영화 속에는 다양한 뱀파이어들이 등장하며 인간 세계에서 자연스럽게 삶을 살고 있다. 컬렌家 일원들은 인간의 피 대신 동물의 피를 마시며 절제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인간들과 어울려 평화롭게 지낸다. 젊은 뱀파이어들은 또래 아이들과 다름없이 고등학교를 다니며 생활한다. 그리고 또래 아이들처럼 자가용을 타고 등교한다.

▲ 뱀파이어들의 자동차 - 벤츠 CLK 카브리올레, 짚 랭글러 루비콘

뱀파이어일가의 자동차를 살펴보면, 벤츠 CLK350 카브리올레, 짚 랭글러 루비콘, 벤츠 S55 AMG, 볼보 C30 등 4종류다. 캐릭터 성격에 맞게 모두 개성이 뚜렷한 차량들이다.

주인공 에드워드의 차량은 볼보의 ‘핫해치’ C30 T5 모델이다. 외모에 민감하고 남들과 차별화되길 바라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에게 딱인 차량이다. 볼보 C30은 보수적이었던 볼보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독특하고 개성 있는 외관을 지녔다. 특히, 뒷모습은 한번 보면 뇌리에 오랫동안 남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풍긴다.

▲ 2007년형 볼보 C30 T5

중출한 외모가 다가 아니다. 볼보 C30이 ‘핫해치’로 불리는 더 큰 이유는 뛰어난 주행성능에 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T5는 주행성능에 특화된 모델이다.

볼보 C30 T5에는 2.5리터 직렬5기통 저압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230마력에 달하며 33.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35k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1초라고 볼보측은 밝히고 있다. 경재차종인 골프GTI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반면, 해치백이지만 짐을 많이 실을 수 없다는 점과 리터당 9.5km에 달하는 연비는 단점으로 뽑힌다.

▲ 2011년형 볼보 C30

이에 볼보자동차는 지난 2월 디젤 모델은 C30 D4를 출시했다. 2.0리터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은 유지하면서 리터당 16.3km의 1등급 연비까지 실현했다. 3천만원대의 가격과 뛰어난 주행성능, 우수한 연비, 믿을 수 있는 안전장치까지… 이렇게 매력적인 볼보의 차가 존재했던가.

‘트와일라잇’ 주인공 에드워드의 나이는 인간으로 치면 108살. 그동안 살아오면서 무수한 자동차를 탔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몸소 느끼며 살아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 그가 선택한 차. 볼보 C30에는 우리가 모르는 더욱 특별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 뒷모습이 매력적인 볼보 C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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