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GLA클래스가 공개돼 화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4일(현지시간),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에 새롭게 추가되는 GLA클래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LA클래스의 사진과 제원을 함께 공개했다.

GLA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소형차 플랫폼인 ‘MFA(Merecedes Front-Wheel-Drive Architecture)’ 플랫폼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SUV로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콘셉트카가 최초로 공개됐다. MFA 플랫폼에서는 A클래스, CLA클래스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소형차가 만들어진다.

GLA클래스는 A클래스의 SUV 버전으로 길이는 4417mm, 너비는 1804mm, 높이는 1494mm다. 경쟁차종으로 지목되는 BMW X1에 길이는 다소 짧지만 너비는 넓고 높이는 낮아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GLA클래스에는 1.6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2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GLA200은 1.6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돼 156마력의 최고출력 2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GLA250·GLA250 4매틱은 2.0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GLA200 CDI는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GLA220 CDI·GLA220 CDI 4매틱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유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GLA클래스로 소형 크로스오버 시장의 새로운 유행을 이끌 것으로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는 오는 11월부터 영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