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는 ‘2023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콘셉트카 7종을 선보인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유타주 모압에서 개최되는 오프로드 매니아들을 위한 축제다. 지프는 랭글러 전기차와 랭글러 루비콘 4xe, 그랜드 왜고니어 오버랜드 등 다양한 콘셉트카를 통해 오프로드 방향성을 제안한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했다. 매해 지프 오너들이 오프로드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9일 동안 유타주 모압에서 극한의 장애물과 코스를 탐험하는 오프로드 행사다. 올해는 친환경적인 지프와 모파의 콘셉트카를 공개,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지프 랭글러 매니토 3.0은 랭글러 2도어 차체를 기반으로 한 전기 콘셉트카다. 새롭게 적용된 모터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이 20% 증가했다. 출력 선택 모드, 2단계 전력 재생 모드, 급경사 내리막길 모드 등 오프로드 주행 특화 기술이 추가됐다.


지프 스크램블러 392 콘셉트카는 1981년에 출시된 콤팩트 트럭 지프 스크램블러와 랭글러 루비콘이 결합됐다. 스크램블러의 오픈-에어링 특징을 살린 스크램블러 392 콘셉트는 6.4리터 V8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470마력을 발휘한다. 에어 서스펜션 킷이 새롭게 적용됐다.


1978 지프 체로키 4xe 콘셉트카는 과거 지프 체로키 Sj를 오마주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9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레트로 컬러 배열로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오프로드 주행에 대비해 2열에는 4-포인트 롤케이지가 배치됐다. 적재 공간에는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4xe 콘셉트는 매력적인 핑크 컬러에 4xe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17인치 휠과 37인치 타이어, 에어 서스펜션 키트 등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핑크 컬러는 실내 곳곳에도 사용됐다. 전면부 그릴과 헤드램프 베젤은 글로브-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오버랜드 콘셉트에는 스텔란티스가 새롭게 개발한 3.0리터 허리케인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며, 기존의 V8 및 V6 엔진 대비 높은 효율과 성능을 제공한다. 카본 루프탑 텐트 등 오프로드와 차박, 여행 등에 최적화됐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4xe 디파처는 랭글러 4xe를 기반으로 ‘모파’의 혁신적이고 독특한 아이템을 채운 콘셉트카다. 튜브 형태의 그릴 가드는 범버 벤치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윈드쉴드에는 11인치 LED 조명이 적용됐다. 튜브 도어, 빌스테인 댐퍼, 나파 가죽 시트가 탑재됐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사이드번 콘셉트는 JPP 림 라이저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시 후드 및 윈드쉴드를 보호한다. 트럭베드와 차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스포츠 바, 액체를 보관할 수 있는 로토팍스 일체형 컨테이너, JPP 하프 도어 및 사이드 스텝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