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그랜저 풀체인지를 15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으면서 한 차원 진화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프리뷰 전자 서스펜션과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 흡음 타이어 등 승차감과 정숙성이 강조됐다. 가격은 3716만원부터다.


그랜저 풀체인지 세부 가격은 2.5 가솔린 프리미엄 3716만원, 익스클루시브 4202만원, 캘리그래피 4604만원이다. 신형 그랜저에는 수평형 트림 구조가 도입됐다. 고객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면 된다. 3.5리터 가솔린 옵션 가격은 250만원이다.


3.5리터 LPi는 프리미엄 3863만원, 익스클루시브 4349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376만원부터다.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공식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하이브리드 복합연비는 18km/ℓ다. 주행성을 높이는 E-모션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신형 그랜저 전면부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 반영됐다.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강렬한 느낌을 주는 통합형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에는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또한 수평적이로 이어지는 선으로 볼륨감이 강조됐다.


C필러 오페라 글래스는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최대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수평하게 이어지는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실내는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로 과거 80년대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했다.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했다. 가죽 소재와 리얼 우드, 알루미늄 재질의 내장재, 한국적 패턴 나파 퀼팅,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전동식 도어커튼, 인터렉티브 앰비언트 램프,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신형 그랜저는 동급 최초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노면 소음 저감 기술 ANC-R,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디지털키 2, 초고화질 QHD 해상도 빌트인캠2, 카페이와 연계된 하이패스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