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모델S 리프레쉬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모델S는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17인치 가로 디스플레이, 콘셉트카를 연상시키는 요크 스티어링 휠, 벤트리스 공조기, 2열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퍼포먼스 모델은 성능이 강화된 플레이드로 대체된다.

모델S 리프레쉬의 외관은 전면부 범퍼가 기존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디자인됐다. 신규 휠이 탑재됐다. 기존의 도어핸들, 윈도우 몰딩, 측면 카메라 등에 적용됐던 크롬을 삭제하고 무광 블랙으로 마감했다. 변화는 실내에 집중됐다. 콘셉트카와 같은 요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요크 스티어링 휠은 일반 차량과 비교해 절반이 삭제됐다. 방향지시등 작동 버튼도 스티어링 휠에 통합됐다. 기존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대신해 각도 조절형 17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1열 통풍시트와 앰비언트 라이트, 벤트리스 공조기 등도 제공된다.

2열 디스플레이도 추가됐다. 1열과 2열 디스플레이는 10 테라플롭스의 처리 성능을 갖추고 무선 컨트롤러와 호환이 가능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포함된 22-스피커 시스템, HEPA 필터 시스템, USB-C타입, 새로운 실내 우드 트림 등이 적용됐다.

신형 모델S는 기존의 퍼포먼스 트림이 플레이드 모델로 대체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배터리 셀이 탑재된 플레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드+는 1회 완충시 미국 기준 520마일(약 837km)을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99초가 소요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