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21일 양일간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3전 경기가 인제 스피디움 서킷 개최되고 있다. 이번 3전 경기에서는 오전에는 맑았지만 낮에 갑자기 앞이 안보일 정도로 많은 소나기가 내렸고 다시 맑아지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경기 순위를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20일 토요일은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20 클래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1차 예선 그리고 2차 예선이라고 볼 수 있는 코리안 랩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낮에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때문에 공식 연습 경기가 중단되고 레이스카 파손 사고도 속출했다.
다행히 예선이 진행되었을 때는 비가 그쳤으며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1차 예선이 진행될 때 노면이 거의 다 말랐다. 1차 예선 결과 코리안 랩에 출전하는 상위 4명 선수들간의 기록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김재우 선수는 1분20초401의 기록으로 1위, 이경국 선수는 1분20초424의 기록으로 2위, 여찬희 선수가 1분20초417의 기록으로 3위를 달성했다. 이어 서호성 선수가 1분20초569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해 2차 예선 이벤트 주행인 코리안 랩 막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코리안 랩 2차 예선에서는 노면의 거의 대부분 말라 있었다. 맨 먼저 코리안 랩에 출전한 서호성 선수는 1분17초231 여찬희 선수는 1분18초839를 기록했으며 1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김재우 선수는 코리안 랩 주행에서 1분16초988의 기록으로 결선 경기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한편 이경국 선수의 레이스카는 코리안 랩 주행 도중 차체가 중심을 잃고 스핀 하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되었다.
KSF 3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선 경기는 6월 21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12시2분 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