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공개된 쉐보레 신형 스파크 훑어보니

[서울모터쇼] 공개된 쉐보레 신형 스파크 훑어보니

발행일 2015-04-02 20:12:29 김진우 기자

한국지엠은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인 4월 2일 쉐보레 신형 스파크를 공개했다. 공개된 신형 스파크는 휠베이스가 더 길어지고 전고를 36mm 낮춰 주행안전성을 극대화 시켰다. 파워트레인은 1.0L 에코텍 3기통 엔진이 탑재되었고 두 개의 풀리 사이에 연결된 체인으로 동력을 전달하여 동력손실이 없고 주행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기어가 변하는 CVT가 탑재된다.

맨 위 영상은 신형 스파크가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장면이며 한국지엠은 새로운 아키텍처, 새로운 파워트레인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과 능동적인 안전시스템 등이 적용되었고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으며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주행성능으로 도로의 영웅이 될 것이다. 라는 호언장담을 했다.

신형 스파크 외관 디자인 사진을 보면 구형 모델은 해치백과 SUV 중간 형태라고 보였지만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전형적인 해치백 디자인이다. 휠, 타이어가 커진 덕택에 조금 더 역동적인 모습이다.

신형 스파크는 16인치 휠과 195/45/16 넥센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된 경차는 15인치가 가장 큰 사이즈인데 쉐보레 신형 스파크 순정휠이 16인치로 업그레이드 되어 이 부분에 대한 기록을 경신했다고 볼 수 있겠다.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구형 모델과 다르게 프로젝션 타입 4등식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다.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는 빛을 모으는 특징이 있으며 따라서 할로겐보다 제논 타입 즉 HID 헤드램프에 더 적합하다. 하지만 이번 프레스데이에 출시한 쉐보레 스파크는 모두 할로겐 타입 전구가 적용되었다. 그리고 주간에 운전할 때 주위에 있는 다른운전자나 보행자들이 쉐보레 스파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주간주행등(DRL)이 헤드램프 부근에 적용되었다.

리어램프는 쉐보레 트랙스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으며 아쉽지만 LED 타입은 아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다양한 내장재 및 컬러를 준비했다. 기자가 찍은 쉐보레 스파크는 엉덩이 시트와 시트백 좌우에 블루칼라 포인트가 적용되었으며 화이트 스티치로 마감했다. 재질은 인조가죽이다.

기존 쉐보레 스파크가 모터사이클에 영감을 얻은 계기판이 적용되었지만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다시 일반적인 자동차 계기판으로 변경되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바로 스티어링휠이다. 쉐보레 위 급 모델의 스티어링휠 형상과 거의 비슷한 3 스포크 스티어링휠이며 스티어링휠 리모콘 또한 위 급 모델인 트랙스, 크루즈, 말리부 등과 매우 유사하다. 스티어링휠 왼쪽 스포크 버튼을 보면 스티어링휠 열선 그리고 전방추돌경고시스템 관련 버튼이 보인다.

신형 스파크 센터페시아 디자인 사진 기존 쉐보레 스파크가 12년식 이후 최상위 트림에서도 오토에어컨이 삭제되었는데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다시 오토에어컨이 등장했다. 비상등 버튼 누르기 더 편해지고 네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설정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마이링크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7인치 이다.

신형 스파크 실내등 사진 LED 전구가 적용되진 않았다.

신형 스파크 인테리어 사진 휠베이스가 길어진 덕택에 뒷좌석 레그룸 공간은 구형보다는 조금 더 넓어진 느낌이다. 차체 높이가 기존 스파크와 비교해서 36mm 낮아졌지만 헤드룸은 기존 스파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기존 쉐보레 스파크는 전조등 스위치가 방향지시등 레버에 있었는데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크루즈, 트랙스처럼 왼쪽 대시보드에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ESP, 차선이탈경고장치, 아이들링 스톱 앤 고, 파킹 어시스트 관련 버튼이 있다.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기존 스파크 트림이 LT가 최고급 트림이지만 이번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 = 저렴한 가격, 높은 경제성 이라는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인지 LTZ 트림이 신규로 추가되었다.

최하위 트림이 기존 스파크처럼 L부터 시작을 할지 아니면 아베오처럼 LS부터 시작할 지는 알 수 없지만 LTZ 트림의 인테리어 재질 및 탑재된 편의사양을 고려해 보면 쉐보레 신형 스파크 최상위 트림의 가격은 기존 쉐보레 스파크보다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가격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만 전방추돌경고 시스템,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값어치를 충분히 할 모델이라 생각된다.
 

한편 신형 스파크는 여러 가지 컬러와 데칼 그리고 서로 다른 모양의 범퍼가 적용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듯 하다.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는 GM의 대표 경차 생산 공장이자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설을 갖춘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는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2009년 첫 출시 이 후, 글로벌 시장에서 1백만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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