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고객 3명 중 1명이 선택, 올 뉴 3008 매력은?

푸조 고객 3명 중 1명이 선택, 올 뉴 3008 매력은?

발행일 2025-09-17 02:01:28 이한승
푸조 올 뉴 3008 출시 첫 달 판매분의 31%가 기존 푸조 보유 고객의 재구매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푸조 올 뉴 3008의 재구매 고객 중 디젤 모델을 소유했던 고객 비중이 60%에 달했으며, 동급의 준중형 해치백 308과 SUV 3008를 보유했던 고객이 50%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띄었다. 
기존 푸조 디젤 모델의 우수한 연비와 안정적인 주행감에 대한 만족감이 재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향상된 효율성과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높은 유럽 올해의 차에 각각 두 차례와 한 차례 선정된 308과 3008의 상품성이 유효했다.
실제로, 30대 직장인 이 씨(수원, 남성)는 푸조의 안정감과 효율성을 재구매 이유로 꼽았다. "부모님께 사드린 5008 디젤의 안정적인 주행감과 우수한 연비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로 새롭게 출시가 된다고 하여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308 디젤 오너 40대 김 씨(서울, 남성)는 푸조 특유의 핸들링과 민첩한 역동성을 언급하며 "아내가 직접 운전할 차로, 아이들과 평소에도 쉽고 편하게 이동 가능한 동시에 디자인 감성까지 아내의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SUV"라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최종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푸조의 재구매를 이끄는 큰 힘은 브랜드의 일관성이다. 파워트레인이 디젤에서 전기,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바뀌고 차급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가치, WRC와 르망 24시 우승을 통해 다져온 노하우가 담긴 운전의 재미, 날렵한 핸들링과 균형 잡힌 차체 밸런스는 모든 모델에 걸쳐 일관된다.
이를 통해 기존 오너들도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신차에서 여전히 '푸조다운 드라이빙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감각적인 디자인 역시 푸조의 강점이다. 푸조 디자인의 정수는 오랜 시간 숙성해온 '펠린룩(Feline Look)'과 '아이-콕핏(i-Cockpit)'으로 대표된다.
올 뉴 3008의 펠린룩은 사자의 날렵한 눈빛과 긴장감 있는 차체 라인을 담아내며, 전면 헤드램프에서 후면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섬세한 디테일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푸조만의 시그니처가 가득한 아이-콕핏 인테리어는 2010년대 확립된 독창적인 인테리어 철학이다.
아이-콕핏은 운전자 시야 위에 배치된 계기판, 콤팩트 스티어링 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전방만을 주시하도록 만들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올 뉴 3008에 처음 적용된 플로팅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아이-콕핏(Panorama i-Cockpit)'은 미래지향적이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은 구매를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다. 커진 차체,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앞좌석 통풍 시트(GT 한정) 등 기술적 진보에도, 8년전 2세대 3008 출시 당시 가격과 동일하게 4990만원으로 책정, 한국 시장에 대한 푸조의 진심이 보여진다. 
올 뉴 3008의 가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푸조가 올해부터 주력 모델들을 위탁판매로 전환,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환경에서 재구매 혜택의 이점을 누릴 수 있었던 점도 기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풀이된다. 
올 뉴 3008의 1.2리터 3기통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콤팩트한 구조지만 풀 하이브리드급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가벼운 배터리를 사용하고도 도심 속 다양한 저속주행 상황에서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가장 현실적인 하이브리드'라는 평가다.
자동차 시장에서 재구매율은 단순한 판매 지표를 넘어 브랜드 충성도를 판가름하는 핵심 잣대다. 소비자가 같은 브랜드를 다시 찾는다는 것은 품질과 감성, 그리고 가치를 인정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올 뉴 3008의 재구매가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센추리 쿠페 콘셉트 공개, 롤스로이스급 하이엔드 럭셔리

센추리 쿠페 콘셉트 공개, 롤스로이스급 하이엔드 럭셔리

토요타의 하이엔드 브랜드 센추리(Century)가 센추리 쿠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29일 2025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된 센추리 쿠페는 독립 브랜드로의 첫 번째 모델로, 2인승 구조의 럭셔리 전기차다. 센추리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게 된다. 토요타 산하의 플래그십 모델, 센추리의 브랜드 독립을 공식화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토요타 센추리는 1967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일본 최고급 관용차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전기차 0 α, 최초 공개..2027년 양산 계획

혼다 전기차 0 α, 최초 공개..2027년 양산 계획

혼다가 미래 전기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혼다는 29일 2025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글로벌 EV, 혼다 0 시리즈의 새로운 SUV 모델인 '혼다 0 α(알파)'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혼다 0 α는 차세대 EV 프로토타입의 3번째 모델로, 1월 공개된 혼다 0 살룬과 혼다 0 SUV에 이어 선보였다. 혼다 0 α는 향후 2년내에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양산형 모델은 2027년 시장에 출시된다. 주력 시장은 일본과 인도로 예정됐다. 혼다는 0 시리즈의 개발 접근 방식인 "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이오닉9·스포티지, IIHS 안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아이오닉9·스포티지, IIHS 안전평가서 최고등급 획득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28일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톱 세이프티 픽(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평가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으로 구성된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으며,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을 거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푸조 올 뉴 3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신형 3008은 동급 경쟁차 중 가장 멋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8년전 이전 세대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풍부한 옵션을 제공하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단순한 구조로도 실연비 20km/ℓ 전후를 기록해 인상적이다. 푸조 브랜드는 지난 7월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가격은 3008 알뤼르 4490만원(개소세 3.5%, 4425만1000원), 3008 GT 4990만원(개소세 3.5%, 4916만3000원)으로 8년전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공개..한국 출시는 2026년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공개..한국 출시는 2026년

지프 브랜드는 29일 부분변경 모델,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공개했다. 2026 그랜드 체로키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으로 양산차 최초의 터뷸런트 제트 점화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시장에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는 최신 글로벌 4기통 엔진으로, 동급 4기통은 물론, 6기통 엔진을 뛰어넘는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제공하며,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일렉시오 출시, 722km 주행 중국 전략 전기차

현대차 일렉시오 출시, 722km 주행 중국 전략 전기차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에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구성된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안전성도 높였다. 또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km의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르노코리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지원

르노코리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지원

르노코리아(대표 니콜라 파리)가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19일 간 진행되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지원금 30만원 혜택(단, 2025년 9월 생산분까지)과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생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르노 필란테 혹은 오로라2, 매력적인 쿠페형 SUV

르노 필란테 혹은 오로라2, 매력적인 쿠페형 SUV

르노 차세대 준대형 SUV, 필란테(Filante, 프로젝트명 오로라2) 일부 디자인이 공개돼 주목된다. 중국 현지 매체에 게재된 필란테는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공격적인 외관이 특징으로, 커다란 차체와 대구경 휠은 BMW XM과 유사한 분위기다. 국내 출시는 2026년 상반기다. 르노 필란테는 D-세그먼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상위 모델로, E-세그먼트 준대형 쿠페형 SUV로 기획됐다. 그랑 콜레오스 대비 커진 차체와 휠베이스, 전방과 후방 오버행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PV5 카고, 693km 주행으로 기네스 기록 등재

기아 PV5 카고, 693km 주행으로 기네스 기록 등재

기아는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의 PV5 카고 4도어에 665kg을 싣고 진행됐다. 이번 기록은 지난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이뤄졌다. 주행 코스는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도록 58.2km의 도심 및 외곽 도로와 고도 상승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방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