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효율성을 크게 높인 새로운 혼다 CR-V 국내 출시

연소효율성을 크게 높인 새로운 혼다 CR-V 국내 출시

발행일 2014-12-03 17:46:06 김진우 기자

혼다코리아(www.hondakorea.co.kr, 대표이사 정우영)가 새롭게 돌아온 뉴 CR-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에 국내 출시한 뉴 CR-V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2011년에 출시던 4세대 CR-V 모델 출시 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즉 부분 변경 모델이다.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풀 모델체인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폭 변경되었다.

먼저 뉴 CR-V는 파워트레인이 변경되면서 공인연비가 상승했으며 복합 기준으로 기존 10.4km/ℓ 에서 11.6km/ℓ 로 이전 모델 대비 약 12% 개선되었으며, 최대 토크도 약 11% 향상된 25.0kg•m이다.

뉴 CR-V는 내•외관에도 변화를 주어 한층 더 강력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HID 헤드램프와 프런트 그릴에서 크고 굵직한 선을 강조한 스타일을 구현했고, 후면부는 견고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론트/리어 범퍼에는 컬러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로어 플레이트로 더 넓고 역동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HID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 주행등이 탑재되어 시인성 및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LED 포지션램프가 장착되어 크고 세련된 눈매까지 갖췄다. 후면부는 리어 라이선스 가니쉬 및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선명하고 입체적인 스타일을 더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수한 패키징 기술을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은 세단과도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넓은 헤드룸 공간, 동급 최고 수준(1,053L)의 적재공간을 확보해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한층 고급스러운 질감의 자재로 마감해 가치를 높였다. 계기반부터 센터페시아, 조수석 글로브박스까지 이어지는 라인에는 우드그레인과 크롬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뉴 CR-V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디스플레이 오디오(Display Audio, DA)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 어플리케이션이나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New CR-V의 센터페시아 화면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향후 연동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4세대 CR-V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와 NCAP(신차 안전 평가제도)의 테스트에서도 각각 최고 등급(Good, 5 Star)을 받아 볼보 XC90과 함께 가장 안전한 SUV 모델로 평가 받았으며 뉴 CR-V는 한층 더 나아가 69개의 바디 부품을 변경하며 충돌에 대응한 고강성 바디의 균형을 확립해 전방위적인 안전 성능을 강화했으며 차체 구조 변경, 개선된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안정성이 향상되었다.

이와 함께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노면으로부터의 진동과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차체 흡음재 라이닝, 도어 씰링, 바닥 차음재 등도 개선되어 정숙성을 높였다.

뉴 CR-V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4WD EX-L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기존 모델 대비 파워트레인/디자인/각종 안전, 편의사양 등을 업그레이드 했음에도 불구하고 3,790만원으로 가격을 동결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4세대에 이르는 진화의 역사와 높은 상품성을 갖춘 CR-V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돌아온 New CR-V가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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