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에 부진했던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의 반격이 거세다. KSF 최종전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최명길 선수가 1차 예선에서 1분21초502의 기록으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김종겸 선수를 제치고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최명길 선수는 1차 예선이 시작된 뒤 약 18분 지나서야 피트인 하며 주행을 시작했고 10 클래스 출전 선수 중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1차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선수가 1분21초673의 기록으로 2위를 달성했다.
최명길 선수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김종겸 선수는 최명길 선수가 가장 빠른 예선 기록을 세운 뒤 다시 피트인하며 최명길 선수의 기록을 깨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했지만 브레이크 쪽에 약간의 이상으로 1분21초680의 기록으로 최명길, 장현진 선수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4위는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오일기 선수, 5위는 스쿠라 모터스포츠 강병휘 선수가 차지했다.
2차 예선이라고 볼 수 있는 코리안 랩에서 최명길 선수는 1분29초236의 기록으로 장현진 선수를 따돌리고 결선 경기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20 클래스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아깝게 2위에 머무른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김재현 선수가 1분23초913의 기록으로 1위, 록타이트-HK 레이싱팀 정회원 선수가 1분23초929의 기록으로 2위, 1분23초 987의 기록으로 전인호 선수가 3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모두 좋은 성적으로 기록하면서 발생한 가산초가 더해지면서 실질적으로 1차 예선에서 가장 기록이 좋았던 선수는 1분24초200을 기록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서주원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2차 예선으로 볼 수 있는 코리안 랩에서는 보슬비가 내리면서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선수와 레인타이어를 장착한 선수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채널A 동아일보 석동빈 선수, HK-록타이트 레이싱팀 정회원 선수 부스터 범스 하대일 선수는 마른 노면에 적합한 슬릭타이어를 장착했지만 애매하게 젖은 노면에서 그립을 잃으면서 제대로 된 랩타임이 나오지 못했고 반대로 레인타이어를 장착한 김재현, 서주원, 정경훈, 전인호 선수는 1분30초대의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면서 차례대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결선 경기는 11월 9일 영암 F1 상설 서킷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