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최종전 경기가 11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영암 F1 상설 서킷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8일에는 제네시스쿠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예선 경기가 진행되었다.
흐리고 음산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1차 예선에서 지난 경기 우승으로 종합 우승을 확정 지은 바보몰닷컴 서호성 선수가 1분31초647라는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노면온도가 내려가고 흡기온 또한 하강하면서 벨로스터 터보의 기록이 지난 경기보다 조금씩 더 빨라졌다.
서호성 선수에 이어 지난 경기에서 6위 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운 이진욱 선수가 1분32초19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진욱 선수는 지난 경기 전부터 오른쪽 다리를 다친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다리가 완전히 낫지 못했음에도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뒤이어 서한-퍼플모터스포트 권봄이 선수가 1분32초502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이경국, 이종헌, 윤병식, 여찬희, 심성훈 선수가 차례대로 순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서호성 선수가 0.9초의 가산 초를 받아 2위로 내려갔으며 지난 경기 포디움에 오른 이경국, 여찬희 선수도 가산초가 추가되어 1차 예선 순위가 내려갔다.
하지만 이어 열린 2차 예선으로 볼 수 있는 코리안 랩이 시작될 때부터 비가 내리면서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코리안 랩에 먼저 참가한 이종헌, 윤병식 선수 등은 비로 인해 노면이 거의 젖지 않아서 기록이 좋게 나왔다. 하지만 노면이 점점 젖어가면서 1차 예선 순위가 높았던 권봄이, 서호성, 이진욱 선수의 기록이 크게 떨어졌다. 비가 애매하게 내렸고 노면이 육안으로 젖지 않은 상황인데 세 명의 선수가 미리 레인타이어로 교체했다면 세 선수의 코리안 랩 기록은 훨씬 더 빨랐을 것이다.
벨로스터 터보 결선 경기는 11월 9일 영암 F1 상설 서킷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