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 F1 서킷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운영을 맏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과 함께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경기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성황리에 열린다.
이번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슈퍼레이스는 436마력 스톡카 원메이크 레이스인 슈퍼 6000클래스를 포함한 4개의 클래스, CTCC는 CTCC 슈퍼 프로덕션 카 클래스를 포함한 3개 클래스가 참여하며 결선 경기가 열리는 24일 마지막 경기는 한국과 중국 선수간의 친목을 다지만 국가 대항전도 열리게 된다.
23일에 열린 경기는 중국 CTCC 폴로 컵 차이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선 경기였으며 예선 순서는 슈퍼 1600클래스, 슈퍼 6000클래스, GT 클래스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참여대수가 가장 많은 슈퍼 1600클래스에서는 투케이바디 소속 신동훈 선수가 2분47초803의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서 디팩토리 소속 정승철 선수가 2위, HK-록타이트 김성현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안타까운 장면도 있었다. 이레인 레이싱팀 김용형 선수는 예선 도중 엔진오일이 갑자기 새어나오며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어서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클래스에서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소속 김중군 선수가 2분16초969 기록으로 1위 같은 팀 소속 조항우 선수는 0.455초 늦은 2분17초42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여 24일 열리는 결선 경기에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슈퍼 6000클래스 예선 경기는 초반에는 각 팀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했으며 우승가능성이 높은 CJ 레이싱팀,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처음부터 주행하지 않고 경쟁 팀들의 기록을 보며 주행 시점을 저울질했다. 이레인 레이싱팀 정의철 선수를 시작으로 TEAM 106 장순호 선수가 2분17초995를 기록하면서 선두에 올라서자 CJ 레이싱팀 김의수, 황진우 선수도 예선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CJ 레이싱팀 선수들의 기록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김의수 선수는 결선 경기에서 5번째 그리드를 황진우 선수는 6번째 그리드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GT 클래스에서는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2분27초851의 기록으로 결선 경기 폴 포지션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TEAM 106 정연일 선수가 2분27초947의 기록으로 2위, 쉐보레 레이싱팀 안재모 선수가 2분28초469의 기록으로 3위를 달성하여 쉐보레 레이싱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편 예선 경기 후 걸그룹 달샤벳의 싸인회를 포함하여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결선 경기는 8월 24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