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3전 경기가 8월 16-17일 이틀 동안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8월 16일에는 제네시스쿠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예선 경기가 진행되었다.
화창하게 맑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2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김종겸 선수 그리고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소속 김재현 선수가 단연 돋보였다.
두 선수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0, 20 클래스에서 각각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차 예선에서도 1분08초518, 1분10초106(가산초 0.9초 더할 경우 1분11초006)의 기록을 세우며 2차 예선이라고 볼 수 있는 코리안 랩에 진출했다. 특히 코리안 랩의 경우 10 클래스에서 지난 2전 경기에 이어 3전 경기에서도 같은 팀 장현진, 김종겸 두 선수가 코리안 랩 이벤트에서도 경쟁하게 되었다.
20 클래스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김재현 선수가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코리안 랩 이벤트에 가볍게 진출했고 이어 같은 팀 소속 서주원 선수, 채널A 동아일보 소속 전인호 선수, 스피젠 레이싱팀 소속 김장래 선수가 코리안 랩에 진출하게 되었다.
순위가 크게 뒤바뀌고 코스이탈 및 사고가 속출했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와 달리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코리안 랩 주행에서는 코스이탈이나 사고 없이 마무리 되었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채널A 동아일보 전인호 선수이다. 전인호 선수는 코리안 랩에서 1분09초917의 기록으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에 참가한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1분10초 미만을 기록하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인호 선수에 이어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소속 김재현, 서주원 선수가 2, 3위 스피젠 레이싱팀 김장래 선수가 4위를 기록했다.
10 클래스 코리안 랩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김종겸 선수의 집안 싸움이 되었다. 1차 예선에서 김종겸 선수가 1분08초518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코리안 랩에서는 장현진 선수가 1분08초868의 기록으로 김종겸 선수보다 앞서 결선 경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예선 경기 후 소감에서 장현진 선수는 "인제 서킷에 맞는 셋팅을 찾는 데 많은 공을 들였고 결과가 좋게 나왔다. 내일 결선 경기에서 스타트에 주의하여 예선 결과 그대로 결선 경기에서도 가져가고 싶다"라는 말을 했고 김종겸 선수는 " 10연속 코리안 랩에 진출했는데 기록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고 이번 코리안 랩은 장현진 선수가 더 잘 탔지만 우승이라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