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1600, 엑스타V720 클래스의 시즌 3번째 경기가 7월 20일 일요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슈퍼1600 클래스 21대와 엑스타 V720 클래스 35대가 참가해 상설서킷(1주 3.045km)을 질주하였다.
프로 선수 등용문이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슈퍼1600 클래스는 디팩토리 소속 정승철 선수가 17LAP 51.765km를 29분 10초 844로 들어오면서, 록타이트-HK 김성현과 23초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여성 연예인 레이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CJ레이싱 이화선 선수는 결선 경기에서 3위로 출발하여 올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으나 3번째 코너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경합 중 스핀하면서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엑스타V720 클래스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며 크루즈2.0 디젤차량 15대와 엑센트1.6 디젤차량 20대가 참가하였다. 슈퍼1600 클래스와 달리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이날 경기(15바퀴 45.675km) 엑센트 부분에서는 다이나믹팀 소속 신정환 선수가 그리드 선두에서 출발하였다. 신정환 선수는 경기 내내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지켜내면서 25분 43초 867로 이날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 하였다. 그 뒤를 이어 오렌지게러지의 하대석 선수와 디알티 레이싱의 박수진 선수가 2, 3위를 차지 포디움에 함께 올랐다.
크루즈 원메이크 부분에서는 아시아 캐피탈 모터스포츠 팀의 정성훈 선수(1분 35초 228)가 예선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드 선두에 섰다. 정성훈 선수는 결선에서도 그 분위기를 몰아 달리며, 예선과 결선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피니시로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정성훈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올 시즌 차량트러블로 인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 밤을 세워가며 준비했는데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감사하고 팀 스텝들에게 고맙다”고 하였다. 2위에는 그레디 레이싱 유시원 선수(25분 27초 632)가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같은 팀 그레디 레이싱 김태호 선수(25분 28초 343)가 3위를 차지 포디움에서의 기쁨을 함께 하였다.
한편 이번 엑스타V720 클래스 크루즈 원메이크 레이스에서 눈에 띄는 신인 선수 2명이 출전했으며 2명의 신인 선수는 god의 멤버 데니안, R&B그룹 솔리드 출신 김조한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1600, 엑스타V720 클래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22일~2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다음 경기의 자세한 내용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www.superrace.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