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가 상하이에서 제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김택성 선수가 류시원 선수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두번째로 람보르기니 스티어링휠을 잡았다.
김택성 선수는 2011년 페라리 챌린지에 출전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김택성 선수가 타는 람보르기니 레이스카는 류시원 선수가 탔었던 엔트리 82번 슈퍼트로페오 레이스카를 타게 된다.
10월 24일에 처음 연습주행을 했던 김택성 선수는 첫 연습부터 슈퍼트로페오 레이스카에 빠른 적응을 보이며 관계자들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택성 선수는 '첫 주행이라서 차량의 성향과 셋팅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람보르기니 4륜구동 특유의 움직임으로 예상외로 트랙션이 좋아서 급격한 움직임이 적고 다루기 어렵지 않다.'고 첫 주행 소감을 밝혔다.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 레이스는 2009년 유럽을 시작으로 2012년 부터 아시아까지 확대되어 경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인 선수는 김택성 선수 이외에 지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EXR TEAM 106 감독이면서 선수로 활약하는 류시원 선수가 출전했었다. 특히 류시원 선수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클래스 B 부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상하이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 5라운드 경기는 10월 24일 목요일 연습 일정을 시작으로 10월 26일 토요일 퀄리파잉 1.2와 레이스 1이 열리고 10월 27일 일요일에는 레이스 2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