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독특한 슈퍼카가 내달 공개된다.
스페인의 레이싱팀이자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GTA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009년 공개했던 슈퍼카 스파노(SPANO)의 성능을 향상시킨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스파노는 닷지 바이퍼에 장착되는 8.3리터 V10 엔진이 슈퍼차저가 장착돼 최고출력 7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코닉세그 아제라처럼 바이오 에탄올 연료를 사용할 경우 최고출력 840마력까지 상승한다.
이번에 공개될 모델은 성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고출력 900마력 정도의 초고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GTA의 2013년형 스파노는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3 제네바모터쇼’서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서는 페라리 신형 엔초와 맥라렌 P1 등과 함께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장 강력한 슈퍼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