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트렁크가 고급스런 레스토랑 테이블로 바뀐다.
벤틀리는 2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2012 Auto China)’에서 럭셔리 4인승 SUV인 ‘EXP 9F’ 콘셉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 벤틀리 ‘EXP 9F’ 콘셉트카 트렁크 공간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EXP 9F’ 콘셉트카는 레인지로버,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등과 경쟁하는 차량이다.
벤틀리의 최고급 세단 뮬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고급스러움, 실용성을 갖춰 뮬산의 SUV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당하고 웅장한 모습과 실내에 사용된 고급스러운 원목과 가죽 등은 다른 브랜드의 SUV를 압도하기 충분하다.
▲ 벤틀리 ‘EXP 9F’ 콘셉트카
▲ 벤틀리 ‘EXP 9F’ 콘셉트카의 실내전동으로 작동되는 테일게이트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열린다. 아랫부분을 간이용 탁자나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주문생산 방식으로 다양한 식기 등을 수납할 수 있어 럭셔리한 여가생활까지 보장한다.
▲ 벤틀리 ‘EXP 9F’ 콘셉트카벤틀리 ‘EXP 9F’ 콘셉트카에는 6.0리터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로 도달한다.
베이징=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