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디자인 총괄, 반호이동크…“i8은 매우 환상적인 차”

BMW 디자인 총괄, 반호이동크…“i8은 매우 환상적인 차”

발행일 2012-04-24 01:54:02 베이징=김상영 기자

베이징모터쇼에서 만난 BMW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반호이동크는 진지한 어투로 “BMW i8 스파이더는 아름답고, 강력하면서도 연료효율과 환경을 생각하는 환상적인 차”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2012 베이징모터쇼(Auto China)’가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 W4관에 위치한 BMW 부스에서 BMW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반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 사장을 만났다.

반호이동크는 BMW가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BMW i8 스파이더 콘셉트카를 살펴보고 있었다.

▲ BMW가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i8 스파이더 콘셉트
기자는 반호이동크에게 다가가 “BMW i8 콘셉트는 현재의 BMW 디자인 특징을 살리면서도 매우 미래지향적”이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반호이동크는 “미래지향적인 차를 디자인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며 “BMW i8 콘셉트는 디자인만 미래지향적인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i8 콘셉트는 가벼운 탄소강화섬유나 깨지지 않는 유리 소재, 동력 전달 체계, 친환경적 요소 등 모든 부분에서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차”라고 덧붙였다.

▲ BMW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반호이동크
특히 반호이동크는 연료효율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디자이너는 단순히 아름답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고 말하면서 “항상 새로운 소재를 찾고 연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 최우선시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BMW i8 스파이더 콘셉트에는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129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로 알려졌다.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33.3km다.

▲ 오픈카인 BMW i8 스파이더 콘셉트
▲ BMW i8 스파이더 콘셉트
전기모터를 구동시키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차량 중앙부에 위치 시켜 BMW 차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앞뒤 50:50의 무게배분도 유지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완충상태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약 30km 정도며 완충소요시간은 1시간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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