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모터쇼를 뜨겁게 달군 슈퍼카 TOP10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모터쇼를 뜨겁게 달군 슈퍼카 TOP10

발행일 2011-09-15 17:54:23 김상영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는 ‘보편화된 미래((Future comes as standad)’란 주제에 걸맞게 전기차와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소형차, 다양한 콘셉트카 등이 출품됐다.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제성을 앞세운 차량을 내놓았지만 슈퍼카의 인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많은 관람객들은 슈퍼카 앞에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더욱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들이 공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래는 프랑크푸르트를 뜨겁게 달군 슈퍼카 10대.

▲ BMW i8 콘셉트카

◆ BMW i8 콘셉트카

BMW i8 콘셉트카는 BMW의 차세대 이동성, 독창적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집약한 미래형 프리미엄 콘셉트카다. i8 콘셉트카는 진보적이며 지능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카의 일환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220마력의 최고출력과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5리터 3기통 디젤엔진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BMW i3 콘셉트카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다. BMW 측은 i8 콘셉트카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5초가 넘지 않는다고 한다.

▲ 페라리 458 스파이더

◆ 페라리 458 스파이더

페라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458 스파이더를 최초로 공개했다. 458 스파이더는 미드-리어 엔진 스포츠카로는 최초로 하드톱이 차체 내로 완벽하게 접어지는 페라리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하드톱은 최첨단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14초 만에 차체 내로 접혀 들어간다.

4.5리터 자연흡기 방식의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62마력, 최대토크 5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0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로 알려졌다.

▲ 포르쉐 911 GT3 RS 4.0

◆ 포르쉐 911 GT3 RS 4.0

포르쉐 역사상 최초로 4.0리터 엔진이 장착된 포르쉐 911 GT3 RS 4.0이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이 차는 역대 911 중 가장 강력한 차로 모델명 997 디자인의 마지막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에 장착된 4.0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5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리터당 마력이 125마력으로 자연흡기 엔진을 가진 양산차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이기도 하다. 이 차는 6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로드스터

◆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로드스터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소프트톱을 장착한 SLS AMG 로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유압 모터로 작동되는 SLS AMG 로드스터의 소프트톱은 불과 11초 만에 열리고 닫힌다. 또한, 시속 50km의 속도로 주행 중일 때도 작동된다.

6.3리터 V8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17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 재규어 C-X16 콘셉트카

◆ 재규어 C-X16 콘셉트카

재규어의 2인승 스포츠 쿠페인 C-X16 콘셉트카는 고성능 하이브리드카로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이안칼럼이 디자인을 맡아 강렬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3리터 V6 엔진이 장착돼 380마력의 최고출력,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추가로 95마력, 23.9kg·m의 성능이 더해진다. 또, 전기차 모드로 8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3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 이상이라고 재규어 측은 밝혔다.

▲ 리마크오토모빌 리마크 콘셉트 원

◆ 리마크오토모빌 리마크 콘셉트 원

크로아티아의 자동차 제조사 리마크오토모빌의 전기차 리마크 콘셉트 원 (Rimac Concept One)이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리마크 원 콘셉트는 92kWh의 대용량 배터리, 두 개의 전기 모터와 기어 박스를 결합한 전기차다. 사륜구동 기반이며 1088마력의 최고출력, 387.7kg·m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8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라고 리마크오토모빌 측은 밝혔다.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는 람보르기니의 가야르도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로 뽑힌다. 전 세계에서 150대만 한정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가야르도 LP570-4 슈퍼 트로페오 스트라달레는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55.1kgㆍm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E-기어 변속기 및 피렐리 P제로 코르사 고성능 타이어 등이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면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로블랑

◆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로블랑

부가티는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의 에디션 모델인 ‘로블랑’을 이번 모터쇼에 내놓았다. 로블랑은 한정 생산하는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의 마지막 모델로 유명하다. 또한, 독일의 자기전문제작사인 KMP와 공동 제작돼 차체 일부분이 도자기를 만드는 ‘포셀린’ 성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로블랑에는 8.0리터 W16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1001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2.7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407km에 달한다.

▲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

◆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

마세라티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펜디(FENDI)가 공동 제작한 그란카브리오 펜디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인 그란카브리오에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벤투리니펜디가 디자인하여 마세라티의 독보적인 기술과 장인정신 그리고 펜디의 패션 감각이 집약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4.7리터 V8 엔진이 장착돼 440마력의 최고출력과 50.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3초로 알려졌다.

▲ 애스톤마틴 ONE-77

◆ 애스톤마틴 ONE-77

영국의 애스톤마틴은 이번 모토쇼에 ONE-77을 내놓았다. 약 21억원에 달하는 ONE-77은 전 세계에서 77대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이다.

7.3리터 V12 엔진이 탑재돼 7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5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54k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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