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서울오토살롱·오토서비스' 에 전시된 바이크 한 대가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커스텀바이크 제작 업체 비엘챠퍼스의 부스를 통해 공개된 일명 '최민수 바이크'(모델명 록산 커스텀바이크)가 바로 그 것이다. 이 바이크는 평소 바이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영화배우 최민수씨가 주문한 것으로 현재 2대가 생산, 한대는 현재 최민수가 소장한 바이크이며, 동일한 한대는 관람을 위한 전시용으로 제작됐다.

'최민수 바이크'는 최민수씨의 신체와 취향에 맞춰 제작되었으며, 외형 디자인도 최씨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차퍼의 크롬 비중을 낮추고 블랙 페인팅과 동도금으로 제작, 빈티지 느낌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250mm의 리어 타이어와 멋진 라이딩 포지션을 갖기 위한 비치 핸들바를 장착했다. 이에 배기량은 1803cc이고, 250mm짜리 리어 타이어를 달았다. 제작기간은 8개월 가량 걸렸고 가격은 6,80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