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칼럼

[inside F1] 빠른 차는 아름다울 수 없는가?

[inside F1] 빠른 차는 아름다울 수 없는가?

F1 2012 시즌을 앞두고 새 시즌 규정 변화에 맞춘 레이스카가 공개되었을 때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른바 ‘스텝드 노즈’로 불리는 계단처럼 층진 노즈 디자인이 문제였다. 대부분의 팀들이 ‘스텝드 노즈’를 채택한 가운데 전통의 강팀인 맥라렌은 예외적으로 매끄럽게 빠진 아름다운 노즈 디자인의 레이스 카를 선보였다. 그리고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맥라렌의 젠슨 버튼은 “(우리)

INSIDE F1
자동차 시동 후 예열은 어느 정도 해야 할까?

자동차 시동 후 예열은 어느 정도 해야 할까?

자동차를 운전한다면 예열(豫熱)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았을 것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예열을 하지 않고 시동 걸자마자 바로 출발하면 차에 무리가 온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예열이라는 단어는 미리 열을 내서 온도를 높인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쉽게 풀이하면 사람이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바로 전속력으로 뜀박질하거나 더운 여름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바로 차가운 물 속으로 다이빙하면 몸에 무리가 오는 것은 물론 심지어 사망에 이를

탑라이더백과사전김진우
2달 된 타이어에 암덩어리가? 코드절상이란...

2달 된 타이어에 암덩어리가? 코드절상이란...

인터넷에 '타이어 암덩어리'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위의 사진은 한 운전자가 자신의 자동차에 끼운지 2달된 타이어에서 발견한 것이라며 올린 사진이다. 성인 남자의 주먹 크기보다 더 크게 부풀어 오른 부분이 세 군데, 그리고 아주 자잘하게 부푼 부분이 거의 균일한 간격으로 스무 군데 정도 된다. 지난 2013년 11월 중순, 이동훈씨(가명)는 본인의 BMW 528i (2008년식) 차량에 넥센 N9000 (245/40/R18) 타이어로 교체하고

기자의 한마디김진아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페라리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페라리

영국 한 자동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아우디, 맥라렌, 페라리의 차량을 비교하는 내용을 내보낸 적이 있다. 주행 결과와 차량의 상태를 놓고 비교한 결과는 아우디의 압승. 하지만 세 명의 진행자 모두 ‘그래서 세 브랜드의 차량 중 한 대를 산다면 어떤 차를 사겠는가?’라는 질문에는 한결같이 ‘페라리’라고 말했다. 웃고 즐기자고 만든 방송이긴 하지만 이 내용 속에는 뼈가 있다. 만약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대의 자동차를 고

INSIDE F1
타이어 공기압 및 트레드 마모 체크하는 방법

타이어 공기압 및 트레드 마모 체크하는 방법

타이어가 없는 자동차를 상상할 수 있을까? 일단 주행은 물론 주차도 할 수 없다. 즉 타이어가 없는 자동차는 단순한 고철덩어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영화 제 5원소 같이 공중을 날아다니는 기능이 있다면 모를까. 타이어는 단순히 무거운 차체를 지탱하는 역할부터 마른 노면은 물론 빗길에서도 제동력과 접지력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며 타이어 마모도 최소화해야 한다. 신차 출고할 때 장착되는 기본 타이어의 조건이기도 하다. 여기에 특수목

탑라이더백과사전김진우
[독자칼럼] 자동차에 미친놈 여기 있습니다!!

[독자칼럼] 자동차에 미친놈 여기 있습니다!!

10대엔, “미친놈”이라는 소리가 듣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20대인 지금은 그 “미친놈”소리가 너무 좋네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한 분야에서 “미친놈”처럼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할 일이고, 또, 미친놈같이 일해서 남는 게 없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 분야에서는 적지 않은 인맥을 만들게 될 것이고, 비록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수익과 함께 내 머릿속에 축적되는 지식이란 것이 생기기 때문이지

독자칼럼탑라이더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알파 로메오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알파 로메오

driving passion and highest level technology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라면 하나쯤 내세우는 표어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드라이빙에 대한 열정과 최고의 기술’이라는 표어는 현재 알파 로메오가 말하는 그들의 이미지다. 물 론 우리나라에서는 알파 로메오라는 자동차 브랜드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같은 이태리 기업이라도 피아트라는 브랜드처럼 대기업의 이미지도 아니고, 페라리처럼 초 고가의 수퍼카라는 이미지도 아니다. 알파 로메오를

INSIDE F1
올 해 눈에 띄는 컨셉트카 모아보니...

올 해 눈에 띄는 컨셉트카 모아보니...

2014년 청마해가 밝았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각 메이커에서 수많은 신차 발표 예정이 있으며, 올해 첫 모터쇼 행사인 '2014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컨셉트 카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한 컨셉트 카 중에 눈에 띄는 컨셉트 카를 모아 보았다. ◆닛산 스포츠 세단 컨셉트 지난 1월 13일,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닛산이 최초로 공개한 모델이다. 3.5리터 V6엔진에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기자의 한마디김진아
포르쉐 코리아 출범, 달라지는 점은?

포르쉐 코리아 출범, 달라지는 점은?

1월 23일, 포르쉐 코리아가 정식 출범을 하였다. 2005년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설립되어 독점 수입 및 판매를 해 오다가 2014년 1월 23일 포르쉐의 17번째 자회사 설립이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수입사는 3개의 회사가 있다. 이번 새롭게 설립된 포르쉐 코리아는 2014년 첫 해 영업과 판매,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세가지 전략을 내놓았다. 첫 번째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이다. 포르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하겠

현장에 가다김진아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로터스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로터스

19세기 말 시작된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한 명 꼽으라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100년을 훌쩍 넘은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을 보여준 사람은 누구였을까? 시판 자동차와 레이스 카를 통틀어 최고의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엔지니어는 누구라고 해야 할까? 모두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하지만 이 네 가지 서로 다른 분야를 아울러 단 한 명을 이야기 하라

INSIDE F1
인생의 정점 살롱 드 나인 기아차의 정점 K9

인생의 정점 살롱 드 나인 기아차의 정점 K9

벤츠 S 클래스, BMW 7 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각 자동차 브랜드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대형세단은 어떤 상징성을 지니고 있을까? 플래그십 대형세단은 자동차 브랜드를 상징하기 때문에 생산되는 자동차 중에서 차체가 가장 크다. 그런데 단순히 차체가 큰 것으로 브랜드를 상징할 수는 없다. 플래그십 대형세단은 상징과 철학 뿐만 아니라 해당 모델을 소유한 오너들의 만족도 및 자존심을 높여 주어야 한다. 따라서 플래그십 대형세단은 자동차

현장에 가다김진우
경기권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경기자동차매매단지’

경기권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경기자동차매매단지’

안산, 안양, 광명 등 경기도 주요 도시의 중고차가 모여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경기자동차매매단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깔끔한 외관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중고차 성능점검 분야 전국 1등이라는 명성이 있는 이 곳을 직접 찾았다. #여자 혼자도 편하게 믿고 중고차를 살 수 있는 곳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www.autoinside.co.kr) 추천매매단지로 선정된 경기자동차매매단지. 허위매물이 없

현장에 가다박태준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BMW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BMW

F1을 포함한 모터스포츠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의 세 번째 주인공은 독일의 ‘BMW’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BMW는 같은 독일의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달리 모터스포츠에서 이룬 업적이 많지 않다.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토 우니온이 페르디난트 포르쉐와 함께 ‘실버 애로우’의 신화를 창조하기 시작한 1930년대 초만 해도 BMW는 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

INSIDE F1
중고차 복합 매매단지 ‘가양오토갤러리’가 뜬다

중고차 복합 매매단지 ‘가양오토갤러리’가 뜬다

중고차 거래대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거래대수도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거래대수가 300만대가 넘어 전년 거래대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중고차 거래는 대부분 중고차 매매상사를 통해 이뤄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만 이뤄지는 중고차 거래대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하루에도 250대가 넘는다. 그 중 서울지역 중고차 거래량의 약 40%가 이뤄지는 강서지역에 위치한

현장에 가다박태준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혼다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혼다

F1을 포함한 모터스포츠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의 두 번째 주인공은 일본의 ‘혼다’다. 2014년 현재 혼다는 토요타, 닛산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시계를 50년 전으로 돌려보면 얘기는 사뭇 다르다. 모터사이클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혼다였지만, 자동차와는 엄연히 다른 분야였다. 1963년 여름 미니 트럭 T360을 내놓기 전까지 혼다는 자동차를 양산하지 못했다. 레이스카나

INSIDE F1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메르세데스-벤츠

레이스 카, F1 그랑프리,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 -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자동차 제조사는 반드시 모터스포츠에 참가해야만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레이스에서 우승하면 자동차 판매에 도움이 될까? 장담할 수 없다. F1 그랑프리에 출전해야만 기술적으로 앞선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효과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제조사들은 100 여 년 전부터 꾸준히 레이스 카를 만들었고, F1 그랑프리를 비롯한 각종 모터스포츠 이벤트에 사운을 걸었다. 단지 ‘레이스를 사랑한다’는 한

INSIDE F1
인천 엠파크 중고차 구매부터 보험 가입까지 한 번에 뚝딱!

인천 엠파크 중고차 구매부터 보험 가입까지 한 번에 뚝딱!

국내 자동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도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일부 대기업에서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고차 시장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중고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다. 이러한 인식을 가지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대부분 중고차 딜러, 그리고 그 딜러가 속한 중고차 상사들이다. 사고차를 무사고차로 판매하거나 홈페이지에 있는 매물인데 막상 구매하러 가면 없다고 하

현장에 가다김진우
[inside F1] F1 그랑프리는 어디서 개최돼야 하나?

[inside F1] F1 그랑프리는 어디서 개최돼야 하나?

코리아 그랑프리가 F1 2014 시즌 캘린더에서 빠진 뒤 ‘평소에는 전혀 관심을 표하지 않던 많은 언론과 일반인들이 앞다투어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에 나섰다. 심한 경우 애당초 F1 그랑프리의 개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비판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의도나 문제 제기 시점이 어떻든 다양한 비난들 중에는 귀 기울어 들어야 할 이야기도 많다. 그리고, 이런 문제 제기가 폭주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INSIDE F1
자동차만 있으면 OK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짐카나

자동차만 있으면 OK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터스포츠 짐카나

우리가 알고 있는 레이스는 양산차를 개조한 레이스카 혹은 포뮬러 머신을 운전하는 선수가 2열 종대로 정렬 후 출발하여 수십 대의 경쟁 레이스카의 추격과 견제를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 레이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많은 종류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레이스는 넓은 공터에 라바콘 혹은 선을 긋고 누가 더 빨리 코스를 통과하는지 겨루는 종목이 있는

현장에 가다김진우
모델명으로 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과거와 현재

모델명으로 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과거와 현재

하이브리드(hybrid)란 '잡종', '이종교배' 란 뜻으로, 하이브리드카(hybrid-car)는 서로 다른 형태의 동력원이 결합된 자동차를 말한다. 쉽게 말해 휘발유나 경유를 연료로 쓰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자동차가 ‘하이브리드카’이다. 하이브리드카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차 혹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카를 근래 들어

기자의 한마디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