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칼럼

[inside F1] F1 파워 유닛, 문제가 복잡하다

[inside F1] F1 파워 유닛, 문제가 복잡하다

지난 주 F1 2015시즌이 개막됐다.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폴 포지션과 우승을 휩쓸고, 니코 로스버그가 팀의 원-투 피니시를 완성하면서 다시 한 번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반면 20년만에 다시 손을 잡은 맥라렌과 혼다 파워 유닛은 버튼이 최하위인 11위로 레이스를 마치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데뷔 전을 마쳤다.2015 호주 그랑프리에서 실전을 펼치면서, 올해로 두 시즌째를 맞는 F1의 ‘신 개념 파워 유닛’에 대한 성적표도 어느 정도

INSIDE F1
[inside F1] 페이 드라이버 논란, 피할 수 없나?

[inside F1] 페이 드라이버 논란, 피할 수 없나?

페이 드라이버 문제는 F1의 오랜 화두다. 돈으로 ‘드라이버 시트를 사서’ 그랑프리에 참가 하는 페이(pay) 드라이버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F1 무대에 존재해왔다. 하지만 최근처럼 페이 드라이버가 많은, 아니 거의 대부분이 ‘페이 드라이버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 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특히 유능한 드라이버가 돈을 낼 수 없어 한 명 한 명 F1 무대를 떠날 때마다 논란은 가속화된다. 페이드 드라이버가 사라져간다 페

INSIDE F1
[수입차 블라블라] 수입차는 독일차가 최고? (下)

[수입차 블라블라] 수입차는 독일차가 최고? (下)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엔 영국차와 미국차에 대해 살펴보고 끝으로 볼보와 푸조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한다. 영국 차(재규어, 랜드로버, 미니 등) 벤틀리 코리아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보다 먼저 설립되었다는 사실은 놀랍다. 롤스로이스로 대표되는 영국 차 브랜드별 차종의 평균 가격은 그 어느 나라의 차량들보다 고가이며 그만큼 동급 대비 고급스럽다. 독일 차와 확연히 다른 차량의 디자인이나 실내 소재, 그리고 서스펜션의 세팅은 영국 차만의

문동훈의 수입차 블라블라
[부스터] 결론은 퍼포먼스 튜닝이 우선 되어야 한다

[부스터] 결론은 퍼포먼스 튜닝이 우선 되어야 한다

자동차 동호회에서 자게(자유게시판)를 읽으며 옛날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와서 한 때 튜닝에 돈을 좀 써봤다는 사람들은 전부 한 마디씩 의견을 나눈 적이 있다. 지금 기준에서는 에어댐이라고 할 수 있는 파트의 광고사진이었는데 드레스업이나 퍼포먼스 튜닝의 개념조차 부족했고, 국내에 판매되는 차량의 종류가 지금처럼 다양하지 못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른바 ‘남과는 다른차’를 타겠다는 오너들이 길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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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카레이싱 멘탈! 그것이 문제로다!

[부스터] 카레이싱 멘탈! 그것이 문제로다!

카레이서가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드라이빙 테크닉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체력과 자동차의 공학적 이해 그리고 자금력이 포함된 마케팅이나 외국어 능력까지 갖춘다면 성공적인 드라이버로 성장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다름 아닌 멘탈이다. 카레이서의 멘탈에는 과연 어떠한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일까? 필자가 연구(박사학위)한 ‘카레이싱의 심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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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

[부스터]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

2006년 영화‘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Who Killed The Electric Car)는 갑작스럽게 사라 진 GM의 첫 전기차인 EV1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시대를 앞서 간 차가 왜 사라지게 됐 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갑작스러운 EV1의 단종을 둘러싸고 석유업계 로비설과 완성차 업계의 배후설 등 끊임없는 음모론이 제기된다. 전기차가 확산되면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은 정유업계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완성차와 관련 부품 업체이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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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F1] 설레발은 금물

[inside F1] 설레발은 금물

3월에 접어들면서 동계 스포츠가 막을 내리고,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야구 등의 하계 스포츠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는 벌써 시범 경기를 시작했고 국내 프로 야구도 곧 시범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이런 시범 경기를 접하는 팬들의 반응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설레발’들을 만나게 된다. 아직 시즌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즌의 결과를 장밋빛으로, 혹은 저주에 가깝게 예측하는 글들이

INSIDE F1
뉘르부르크링 서킷 7분50초63을 기록한 혼다 시빅 타입-R

뉘르부르크링 서킷 7분50초63을 기록한 혼다 시빅 타입-R

혼다의 시빅 타입-R 4세대 모델이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시빅 타입-R 역사상 처음으로 8000rpm 이상 올라가는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 대신 과급기 터보가 적용되었다. 그 결과 전세대 시빅 타입-R 엔진 최고출력이 201, 240마력에 그쳤지만 신형 시빅 타입-R은 최고출력 310마력 40.8kg.m나 되는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5000rpm 이상 회전수를 올려야 최대토크가 나오는 전세대 모델과 다르게 2500rpm부터 최대토크가 나오고 최고출력 또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inside F1] 올드보이들의 귀환

[inside F1] 올드보이들의 귀환

2010년을 넘어 2020년을 바라보기 시작한 F1 무대는 온통 세대 교체와 ‘무서운 아이들’의 등장으로 눈깜짝할 사이에 너무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17세의 나이에 F1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막스 베르스타펜을 시작으로 다수의 젊은 드라이버들이 세대 교체에 나서고 있다. 십 수 년 전만 해도 40대 초반까지 F1 무대에서 활약이 가능했지만, 이제 30대 중반만 되도 ‘너무 늙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세대 교체의 바람은 드라이버에만 국한된 얘기가

INSIDE F1
여름철과 겨울철 시내주행 연비 차이는?

여름철과 겨울철 시내주행 연비 차이는?

맨 위 영상은 기자가 2014년 7월 더운 여름철 그리고 2015년 2월 추운 겨울철에 같은 구간에서 같은 자동차로 경기도 하남시부터 서울 가산동까지 연비를 측정한 영상이다. 영상을 올린 의도는 같은 구간에서 여름철과 겨울철 연비 차이를 알고 싶어 측정한 것이며 여름철 연비 측정할 때는 에어컨을 가동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여름철에는 덥고 습하며 비가 많이 내리며 겨울철에는 정 반대로 춥고 건조하다. 더운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 연비 차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inside F1] F1의 미래가 바뀐다?

[inside F1] F1의 미래가 바뀐다?

F1의 발전 방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십 수 년 동안 F1의 규정이 변화해 온 방향은 분명했다. 비용 절감, 친환경, 안전 규정 강화 등이 그것이다. 그 방향에 따라 2009년을 기점으로 리어윙은 현격하게 높고 좁아졌다. 점점 더 작아진 프론트윙은 제한된 틀 속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복잡한 형태를 띄었다. 엔진의 크기와 최대 출력은 계속 하향 조정되었고, 다운포스의 제한과 맞물리면서 랩 타임을 크게 떨어뜨렸다. 그런데 최근 F1 팀들이

INSIDE F1
올 뉴 투싼 VS 투싼 IX 디자인과 제원 비교해 보니

올 뉴 투싼 VS 투싼 IX 디자인과 제원 비교해 보니

2009년 투싼 IX 출시 후 6년 만에 후속 모델인 올 뉴 투싼이 공개되었다. 올 뉴 투싼은 현대자동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철학이 접목되어 단순하지만 굵직한 직선을 가미해 강인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투싼 IX는 처음 출시할 때 프런트 그릴이 상, 하로 분리되어 있었지만 2013년에 출시한 뉴 투싼 IX 부터 통합 육각그릴이 적용되었다. 위 사진과 같이 통합형 육각그릴은 내수형 투싼 IX 그리고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되었으며 유럽과

차vs차 비교해보니김진우
연비 뛰어난 디젤 엔진이 무조건 친환경적일까?

연비 뛰어난 디젤 엔진이 무조건 친환경적일까?

위 사진은 최근에 워커힐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는 3일 춥고 4일 따뜻한 삼한사온(三寒四溫)특징을 보이며 삼한의 기간에는 춥지만 바람이 강해 대기가 건조하고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삼한이 지나고 사온에 해당되는 시기 바람이 잦아들고 기온이 올라가 포근하지만 대기질이 급속히 나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이따금 불어오는 황사가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주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inside F1] 차의 생명은 밸런스다!

[inside F1] 차의 생명은 밸런스다!

F1 2015시즌은 공식적으로 오는 3월 중순 호주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지난 2월 초 헤레즈에서 첫 번째 프리시즌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사실상의 경쟁은 시작된 것이나 다름 없다. 챔피언십 포인트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기록은 의미가 없지만,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시즌 초반의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15시즌 개막을 앞둔 프리시즌 테스트가 지난해와 가장 크게 달라진

INSIDE F1
디젤과 가솔린의 터보차저 어떤 점이 다를까?

디젤과 가솔린의 터보차저 어떤 점이 다를까?

약 10년 전부터 우리나라는 승용차에 디젤 엔진 탑재가 허용되면서 수입차를 중심으로 디젤 승용차를 선호하게 되었고 2010년 이후 국산차에서도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소음과 진동이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솔린, LPG 엔진과 비교해서 월등히 앞서는 연비 덕택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우리나라에서 디젤 승용차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다. 경쟁력이 뛰어난 디젤 엔진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부품이 있다. 엔진에 따라 다르지

기자의 한마디김진우
[inside F1] 1,000마력 시대가 다가온다!

[inside F1] 1,000마력 시대가 다가온다!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이다. F1 역시 특별해 보여봤자 결국 자동차인 이상 엔진의 중요성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2014시즌부터 엔진 대신 ‘파워 유닛’으로 개념이 조금 바뀌었다고 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2014시즌 가장 강력한 파워 유닛을 보유했던 메르세데스는 한 시즌을 완전히 지배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공기역학이 아무리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도 엔진을 포함한 파워 유닛은 여전히 F1의 핵심이다. F1의 심장에 해

INSIDE F1
자동차 연비 하락의 주범 토크컨버터는 무엇일까?

자동차 연비 하락의 주범 토크컨버터는 무엇일까?

이제 자동차 구매할 때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지 않은 자동차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수동변속기 차량은 구시대 유물로 취급하거나 수동변속기 자동차를 소유하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왜 자동변속기를 선택 안 하셨어요?"라는 질문은 물론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들한테 "왜 불편함을 사서 자처하냐?"라는 핀잔 등을 들을 것이다. 하지만 20년 전만 해도 자동변속기보다 일정한 속도에 맞춰 운전자가 알맞은 기어를 변속하는 수

탑라이더백과사전김진우
[inside F1] 돈으로 빠른 차를 만들 수 있을까?

[inside F1] 돈으로 빠른 차를 만들 수 있을까?

2015시즌 개막을 두 달 앞두고, 각 F1 팀들의 레이스카 공개가 시작됐다. 2월 첫 날부터 시작될 프리시즌 테스트가 다가오는 가운데 과연 각 팀들이 어떤 전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2014시즌 독보적인 강자였던 메르세데스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우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 못지 않게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나온다. 페라리나 맥라렌이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으리라는 분석도 있다.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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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2015 함께하는 모터스포츠의 쾌속질주!

[부스터] 2015 함께하는 모터스포츠의 쾌속질주!

모터스포츠(motorsports)는 말 그대로 엔진과 모터 등 자체 동력을 가지고 있는 운송수단으로 속도, 시간, 거리 그리고 기계와 인간의 성능과 기술, 체력 등을 겨루는 경주를 통틀어 이르는 것이다. 따라서 보트나 스노우모빌, 비행기, 모터사이클, 자동차 등을 이용한 경주까지도 모두 포함한다. 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육상 운송수단인 자동차와 모터사이클경주가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종목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많은 카테고리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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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익스테리어 파츠의 종류와 튜닝

[부스터] 익스테리어 파츠의 종류와 튜닝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자신의 애마에 튜닝을 하고 싶어 한다면, 과연 어떤 부위를 가장 먼저 하고 싶어 할까? 아마 대부분의 오너들은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망설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의 튜닝산업 자체가 규제와 왜곡된 인식에 의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때문에 차에 관심이 많지 않고서야 자동차의 파츠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떤 종류로 튜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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