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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닛산 알티마 시승기를 올리면서 기자는 이런 생각을 했다. 앞으로 국산차 가격이 수입차 보다 더 비싸질까? 기자가 미래를 예언하는 점쟁이도 아니고 앞날의 국운 및 사주를 볼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수입차와 국산차 가격 흐름을 본다면 국산차 가격이 앞으로 더 비싸질 거라 예상해 본다. 물론 단순히 가격만 올리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욕먹는 현대, 기아차의 경우 최근 연식 변경 및 신모델 출시할 때마다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고 차체, 파워트레인 등을 개선하면서 출시하고 있으며 르노삼성 쉐보레 쌍용자동차 또한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3.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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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나온 늘어난 청바지에 털면 먼지가 한가득 쏟아질것 같은 스니커즈 운동화를 신고 이 차를 운전하면 안 될 것만 같다. 이 차는 그런 느낌이다. 잘 차려입은 깔끔한 댄디보이의 차.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3.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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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4도어 패밀리 세단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세 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우리나라에서 크기에 따라 대형, 중형, 준중형으로 분류되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뒷좌석을 갖춘 패밀리 세단이라는 점이다. 르노삼성 SM 시리즈, 한국지엠의 알페온, 말리부, 크루즈도 패밀리 세단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세 모델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나라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4도어 세단의 장점은 앞서 언급한 편리한 승차감 이외에 뛰어난 연비를 보장한다. 3, 5도어 해치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2.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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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혼다 코리아는 4세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올 뉴 오딧세이'를 발표하고 기자단과의 시승을 진행하였다. 시승 구간은 일산 킨텍스에서 임진각까지 편도 40킬로미터로 두 명의 기자가 번갈아 왕복 시승하였다. 오딧세이는 북미 시장에서 매년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미국 미니밴 판매 1위의 베스트셀링 패밀리카이다. 오딧세이의 전체적인 외형 크기와 이미지는 그랜드 카니발을 떠올리게 했다. 외형 크기는 두 차량이 비슷하지만, 그랜드 카니발은 4열 11인승이고, 오딧세이는 3열 8인승이다. 그렇기때문에 당연히 오딧세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2.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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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작년 하반기 출력을 올리고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여 상품성을 개선한 2014년형 S80, XC70, S60, V60, XC60 등 5종의 모델을 출시했다. 이들 모델의 공통점은 바로 직렬 5기통 2.0L, 2.5L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연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두 달 전 볼보를 대표하는 세단 S80 D5 모델은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8초가 채 안되며 그럼에도 고속도로에서 항속주행 연비는 리터당 20km/l는 우습게 뛰어 넘는다. 효율성이 뛰어난 파워트레인 뿐만 아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2.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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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를 활짝 열고 주행하는 오픈카를 타면 어떤 느낌이 들까? 기자는 어릴 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루프를 여는 오픈카가 일반 스포츠카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다고 믿었다. 그 이유는 바로 주행 중 루프를 여는 이유가 엄청난 성능으로 빨리 달려서 바람의 영향으로 자동차 루프가 오픈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물론 커 가면서 이러한 믿음은 거짓으로 판명 되었다. 우리나라는 오픈카 불모지라고 볼 수 있다. 기후적으로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다, 무엇 보다도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오픈카를 거의 판매하지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4.02.0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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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일본에서 온 반갑고 귀한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 서울에서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도착했다. 스산한 영국의 날씨같은 보슬비가 내리는 부산항에 '둥둥둥둥' 울리는 우렁찬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그 분'이 오신걸 단박에 알아챘다. 탄생 50년을 맞은 '그 분'의 등장은, 짙은 회색의 겉모습이 날씨와도 딱 어울리는 신사(紳士)의 모습이었다. 멀리서 보니 약간 왜소해 보였으나 그 위엄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멀리서도 포스가 느껴지는 '그 분'은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4.02.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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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겉모습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현대 사회를 비판하면서 외모 지상주의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두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성을 유혹하는 것은 사람보다 동물이 먼저 시작한 일이다. 동물은 암컷보다 수컷이 화려하다. 수컷 사자에겐 멋진 갈퀴가 있고, 숫꿩 장끼의 머리 깃털은 암꿩 까투리와 달리 천연색의 화려한 자태를 보인다. 컨트리맨 JCW는 이성을 유혹하는 화려한 수컷을 닮았다. ◆ 써칭에 적합한 모델 남자에게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쪽 빼면, 수컷이 된다. 수컷은 본능적으로 이성을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4.01.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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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로 진화한 골프는 단점이 없어 보인다. 변화의 방향을 고민했을 개발자들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차세대 플랫폼의 적용으로 인한 생산비용 절감과 경량화가 핵심이다. 이로 인해 발생된 추가 이익을 골프의 매력을 높이는데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실내 디자인이 특히 고급스러워졌고, HID 헤드라이트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부분은 덤을 얻은 것처럼 기분 좋은 변화다. ◆ 커지고 고급스러워졌다 출시 할 때마다 온갖 상을 휩쓸고,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 골프는 한 마디로 잘 만들어진 소형차의 표본이다. 하지만,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4.01.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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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자가 집에서 나오자마자 원하는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이동수단...... 자동차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으며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있어야 한다. 자동차...... 치열한 경쟁이 끊임없는 현대사회에서 출 퇴근길 남들과 같이 공유하며 타는 불편한 대중교통 대신 더 신속하고 더 편안하게 나 홀로 혹은 동료와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곳으로 편안하게 가도록 도와주는 존재......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곳이 아니면 도로를 통해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3.12.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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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럭셔리라인이라는 모델명에는 BMW에서 이 모델에 담고자하는 컨셉트가 그대로 담겨있다. 3시리즈의 다이내믹함과 그란투리스모의 편안함 그리고 여유, 럭셔리라인의 고급스러움을 3GT에 온전히 녹아들게 만들었다. Made by BMW. 3GT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자 하는 BMW의 두 번째 시험작이다.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출시 직후 보다 시간이 흐른 현재시점에서 더 인기가 많다. 은근한 그만의 매력을 구매자들이 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GT 역시 시장에서 받아들이기엔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 예쁜 여자를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3.12.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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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무게로 와인딩 로드를 거침없이 치고 오르는 SUV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스포츠카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도 있고, 출력만 높아서 직진에서만 스포티한 모델도 있다. 하지만, FX30D는 생긴 것처럼 잘 달리고, 잘 돌고, 잘 선다. 10여년 전 바이오닉 치타라는 컨셉트로 양산된 독특한 디자인의 모델이 양산되었다. FX는 분명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시승한 모델은 2세대 모델로 1세대의 보디라인을 다듬고 보다 과격해진 디자인을 보여준다. FX30d는 한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3.1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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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소형차 1 시리즈는 기자가 3년 전 처음 타본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해치백 모델도 판매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2도어 쿠페 모델만 판매되었다. 정확한 모델명은 120d 쿠페였으며 현재도 판매되고 있다. 얼핏 보면 그냥 문짝 2개인 소형차처럼 생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작은 스포츠카처럼 보였던 120d 쿠페의 동력성능은 상당히 놀라웠었다. 엔진 자체 최고출력만 보면 BMW에 필적하는 타사 메이커의 디젤엔진도 존재 했지만 체구가 작은 소형차에 177마력 이라는 고출력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그 당시 BMW가 유일 했다. 120d 쿠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3.12.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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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최고의 자동차 라는 수식어이다. 국적과 인종 성별 나이를 떠나 전세계적으로 벤츠는 아무나 탈 수 없는 최고의 자동차로 기억되고 있으며 달리는 궁전, 고속도로의 제왕 등의 몇 가지 별명들도 있다. 그런데 벤츠가 1997년에 갑자기 싸구려로 보이는 이상한 소형차를 출시 했다. 바로 벤츠 최초의 전륜구동 소형차 모델인 A 클래스이다. 단단하고 품위 있었던 다른 벤츠 모델과 달리 A 클래스는 전고가 매우 높아 껑충했고 전면 본넷이 매우 짧았으며 무엇보다도 당시 벤츠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5도어 해치백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3.12.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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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도시는 다양한 환경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도시의 이미지는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빌딩 숲과 수많은 자동차가 복잡하게 뒤엉킨 도로를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하고 정형화된 아파트 단지와 한적한 주택가 그리고 도시 중간중간에 녹지로 조성된 공원도 있다. 또한 평평한 도로가 대부분이지만 가파른 언덕길도 있고 높은 언덕에 위치한 한적한 주택가의 골목길은 경사가 가파르고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기도 하다. 이처럼 도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구역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서울특별시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3.12.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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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들렸다. 그것은 바로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F1(포뮬러원)경기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적적자 때문에 F1 유치가 내년에 힘들 것이다 라는 예상을 하긴 했지만 막상 그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착잡하다. 기자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2010년 F1 경기가 시작 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 된 점이 있다면 바로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서킷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보는 문화가 활성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덩달아 완성차 메이커들도 서킷을 통째로 임대하여 자사의 자동차를 서킷에서 홍보하는 횟수가 많아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3.12.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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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2014년형 서미트 모델을 시승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지만, 변화의 폭은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내•외관 디자인과 소재의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8단으로 업그레이드 된 트랜스미션은 부드러웠다. 하지만, 정말 눈 여겨 볼 부분은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감이다. ◆ 지프 since 1941 지프는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페이스 리프트 모델의 운전석 쪽 헤드램프 안에는 SINCE 1941이라는 깨알 같은 각인이 새겨져 있고, 조수석 쪽 헤드램프 쪽에는 지프의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3.12.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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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국내 수입차 시장은 해치백의 열풍이 매서웠다. 그 선두에는 독일에서 온 최신 모델들이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독일산이 아닌 스웨덴 출신의 V40은 완벽하다고 말해지는 그들 사이에서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말수가 적어 착한 줄만 알았던 같은 반 친구가 알고 보니, 공부도 잘하고, 영어는 현지인 수준으로 구사하면서, 만능 스포츠맨이었을 때의 놀라움을 떠오르게 한다. 기자는 어린 시절 비염으로 병원을 자주 다녔었다. 당시 동네에서 가장 환자가 많아, 진료를 위해서 한 두시간 기다리는 것은 예사로웠던 병원의 차고에는 은색 볼보
수입차 시승기
이한승 기자
2013.12.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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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석유가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상상 한번씩 해봤을 것이다. 일단 발전소에서 전력생산이 안되어 전력이 끊어지고 자동차는 물론 대중교통이 모두 멈추게 되며 고층아파트 사는 주민은 엘리베이터가 가동되지 않아 엄청난 불편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면 우리는 다시 개화기 이전 조선시대처럼 낮에는 논과 밭을 일구거나 고기를 잡고 밤에는 호롱불 하나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과거에 상상할 수도 없는 편리함을 누렸던 20세기말...... 하지만 현대사회를 지탱
수입차 시승기
김진우 기자
2013.11.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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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초콜렛 색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펄이 빛나는 미끈한 차가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발표했지만 큰 디자인의 변화없이 전체적인 라인이 다듬어진 모습의 볼보 'S80 D5'를 만났다. S80의 첫인상은 디자인 보다는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볼보의 이미지 때문에 어떤 안전 시스템들이 있을지가 더 궁금했다. - 가족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버지'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 기자는 '아버지'를 떠 올리려면
수입차 시승기
김진아 기자
2013.11.13 22:24